한번 씩 놀러가는 대구 동성로
가면 반드시 먹는 떡볶이 들....맛나요
그리고 첫째는 관심없지만 둘째는 좋아하는 건담베이스 들러줬습니다.
언제가도 설레는 장난감가게
저는 퍼펙트 건담 사고 싶었지만
건프라 안한지 오래라 둘째에게 양보
RG 지옹은 언제봐도 끌립니다.
실물로 영접한 MGEX 스트라이크 프리덤
시드 계열은 사진으로 보면 항상 멋있는데 실물보면 좀 그렇게 안땡깁니다.
저는 1년전쟁 쪽이 훨씬 낫습니다.
둘째 디자인 취향에
실물이 존재하는 건담은 결국 데스사이즈
이거 하나라 이거 샀습니다.
일본가서도 건담 좀 봤는 데요
이상하게 본토가 더 비싸고 종류도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건프라 품귀라더니......진짜 저 한참 하던 시절엔 기다리면 다 나오긴했는 데 이젠 그렇지도 않은가 봐요
개인적으로 제가 골랐다면 위 보다는 아래 디자인이 더 끌리긴하는데요
아래것은 베이스에 없었어요
살 때 약속한 것 자신이 고른것은 자신이 만들어야한다
MG는 힘들 수 있다 둘째야
(그리고 비싸단다.....)
하지만 꿋꿋히 고른 MG
퍼스트 건담부터 추천했지만 너무 오래되보인다는 둘째
오래된건 맞지만 건담의 근본이거늘 내가 널 잘 못가르쳤구나.....
정확히 2달 걸렸습니다. 마루 한구석에 한상 박스채 쌓여있었는 데 방학하니 진도가 쭉쭉 나가더니 완성까지
아직까지 포즈 잡고 하는 것은 잘 못하네요
그래도 끝까지 완성시킨 게 대견합니다.
어린아이들 특징 들어있는 무장은 무조건 다 들려줘야합니다.
멋있기는 하네요 저는 윙건담 끝까지 한번도 본 적이 없었어요
건덕력이 부족해요 도저히 못보겠드라구요
이 낫이라는 무기가 굉장히 유니크 한 맛은 있어요
자기방에는 놔둘때 없다고 제방에 놓고 갔습니다. 아빠 건담은 다 치웠는데...또 생겨버렸어요
이게 제거 가져다 둘째가 만든 것들
왼쪽은 이제 아버지 시대나 보던 건담이 되어버렸네요
후쿠오카에서 뉴건담하나 사올걸 그랬나봐요
아들아 근데 니가 모르는 게 있단다
건담에는!!!! 건프라에는!!!!
지옥의 데칼 작업이 남아있어 이건 아빠 눈이 침침해 못부쳐!!!!!
무려 2013년에 아빠가 베트남 장기 출장가면서 챙겨갔던 MG 3종
당시에 모든 부품을 지퍼백에 다 라벨링 해잘라서 가져가서
신너랑 정해진 몇가지 컬러로만 도색해가며(약간 베트남 시골이었습니다.)
1년만에 완성시킨 3개의 시드 기체들 .....이때만 해도 둘째 태어나기 전인데 어느새 둘째가 MG를 만들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기는 합니다.
아 이때는 진짜 저도 건덕이었는데요
아빠도 한 때는 이렇게 HG만 줄세워도 이정도고
MG는 이것보다 많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멋있긴하네요 이렇게 잘빠진 모델같은 스타일의 건담은 취향이 아니긴 하지만 샤프한 매력이 있기는 해요
제가 데칼 좀 붙였습니다. 건담 거의 2,3년만에 만져보는 것 같은데
또 슬슬 물욕도 올라오고 묘한 기분입니다.
데스사이즈 사니 윙사서 짝맞춰줘야할거 같고
그럼 4인방 기체 맞춰줘야하고 그럼 2기 기체도 사야하고.....
요샌 뭐 사고 싶어도 물량이 없어서 오히려 다행일까요 ㅎㅎ
일본 엔화는 역사적 저점인데 건담값은 너무 올라있네요
여하튼 간만에 만져본 건프라 MG 데스사이즈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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