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세인트세이야 애니 나이트 오브 더 조디악

by 해리보쉬 2024. 3. 2.
728x90
반응형

세인트 세이야 아십니까?

성투사 세이야라고도 하고 한국에 아직 저작권 중시가 없던 시절 해적판으로도 엄청 나왔던 만화 저 꼬꼬마 시절 80년대 중후반에 많이들 본 만화입니다.

요즘 어린 세대에게는 거의 안통하는 모양입니다만 이 만화가

소년 배틀물의 틀을 만들었다고 평하는 평론가도 있습니다.

드래곤볼처럼 주인공이 성장하고 더 강한 적을 만나고 아이템이 업그레이드 되고

적은 더 세지고....반복되는 배틀물

특히 이 주인공의 유성권은 유명한데요 작품이 재미있는 게 한번 본 기술은 통하지 않는다와 청동성의 은성의 황금성의같은 등급이 있고 마치 신분의 벽같은

레벨의 차이가 있지만 그걸 극복해서 상대를 쓰러뜨리고 계속 다음으로 나아가는

그리고 이기기 불가능할 것 같은 황금 성의 12인을 차례로 격파해나가는

주인공 일행

남자 아이의 로망 배틀물이지만 신분 극복의 신데렐라 스토리 그 자체

거기에 이 멋진 디자인의 성의가 실제 별자리 모양으로 합체도 되는 것

주인공이 성장해나가며 성의가 바뀌는 것도 너무나 멋진 매력포인트였죠

저는 만화책 코믹북으로 보는데 익숙해서 애니메이션은 안봤고 특히 이런3D풍의 작화를 싫어했는 데 이 작품 재밌네요

나이트 오브 조디악

원작의 매력을 잘 살렸습니다.

SD도 아닌 좀 어색한 비율의 캐릭들이 초반에 적응하기 힘들었는 데 전투신이나

스토리진행 중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각색해서 새로운 시리즈를 보는 듯한 맛이 있네요

만화 자체가 전투신이 좀 단순해서 역동적인 맛은 없는 편인데

애니는 확실히 보는 맛이 있네요

거기에 원작에서는 잠시 자니가거나 주변 효과 표현정도로 끝나는 전투씬도

다 재현해내 이런 현대 무기와 싸우는 모습은 무척 신선했습니다.

무적의 주인공 사인방 중 제가 제일 좋아했던 안드로메다

여자로 바뀌어 있네요 원래 원작에서도 약간 중성적인 매력을 뽐내던 친구였는 데 아에 여자로 바뀌어 나오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효마와 이둘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황금 성의도 카리스마있게 잘 표현되어있어요

청동성의인데 말도 안되게 강했던 카리스마의 결정체 피닉스

최근에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으로 영화 실사화로 나온 적도 있습니다.

저는 무척 재미있게 봤는 데 이게 또 중남미에서는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고 해요

근데 실사 영화판은 성의 디자인이 좀 별로였어요

성의 디자인과 전투복 차림은 이 나이트 오브 조디악이 더 멋지네요

2D스타일 옛날 애니는 포세이돈,하데스 까지 다 나온 모양이던데

사실 만화 원작도 저는 1부만 봅니다. 2,3부는 너무 우려먹기 재탕

특히 3부 하데스 편으로 가면 적 성의 디자인이 너무 화려해져서 나중엔 아에

뭔 모습인지 구분도 잘 안되더라구요

영화판에서도 피닉스 모습은 멋지네요 파워레인져로 치면

주인공 무리 외 우리편으로 나오는 카리스마 블랙 같은 녀석

이상하게 망쳐버린 성의디자인은 아쉽습니다.

 

이걸 사실 실사로 그대로 내긴 힘들긴 했겠죠

그래도 영화판 특수효과는 진짜 멋드러지게 잘 사용했어요

요번에 일본가니 이거 피규어 있던데 (드래곤이었음)

순간 하나 집어올 뻔......

이 작품은 원작만화 오마쥬를 완벽히 따라한건지

같은 장면 재탕도 제법 많은 편

황금성의와의 전투 앞 과정이 굉장히 긴편인 데

그래서 더 재미있습니다. 맨날 보던부분만 보면 식상하니까요

애니중에는 아에 세이야 일행이 다 여자로 나오는 애니도 있던데

 

이 작품은 작화가 너무 취향이 아니라 패스 했었습니다.

이거 만화 안보신 분들은 책으로 한 다섯권만 참고 봐보시지요 초반만 잘견디면 인생만화 될 수 도 있습니다. 좀 올드하긴 하지만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