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천 수산시장에서 게 사다 먹었습니다.
박달대게....
사이즈로 비교하기 쉽게 하기 위해 손으로 크기 비교하자면
이렇게나 큽니다. 지인한테 사긴 했는데 이렇게 한마리에 7만안됩니다.
이렇게 4마리 사다가 온가족이 나눠먹었어요
첫째 둘째는 이 애기용 식판....열세살이 된 지금도 씁니다. 그러나
올라가는 음식은 이제 유아식에서 대게로!!!
빛깔 영롱하죠~~~
크기와 빛깔은 영롱합니다. 둘째가 감탄하며 게를 들어올렸습니다.
아빠가 돈이 없어서 맨날 홍게만....먹였구나...
이렇게 큰 게도 있단다 아들아 이젠 니가 돈벌어서 사먹으렴
집게발을 좋아하는 둘째 긴 다리살부분을 좋아하는 첫째
몸통을 좋아하는 엄마
사이좋은 나눔새
열심히 까 먹습니다.
역시 게나 해산물은 크기가 조금 커도
만족감은 두배 큽니다. 한입에 왕 무는 느낌도 있구요 식감하고 모든게 달라요
어느 유투버 님의 조언에 따라 잘라본 몸통 자르기
몸통과 다리를 같이 혼자서 발라먹으는 좋은 나누기 팁이드라구요
엄마는 여기서 밥을 부르죠
해산물 극혐하던 첫째도 어느정도 나이가 드니 이제는 자기도 달라며 먹기 시작한게 대게입니다. 이제는 익은 해산물은 잘먹네요
둘째는 엄마 닮아서 벌써부터 날것부터 이것저것 다 잘먹습니다.
살발라 모아먹는 스킬까지 가지니 이제는 제가 더 많이 사는 일만 남았습니다.
게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이것....내장하고 몸통부분 그냥 지나칠수 없죠
하지만 저는 아직 애송이 해산물 먹방러
일단은 익순한 맛만 주로 찾습니다.
이것이 부부의 조화 제가 못먹는거 와이프가 다 먹어요 물론
좋아서.....
이거 만화에 나오는 그런 모양새 아닙니까 ㅎㅎㅎ
저도 무려 두개나 먹었습니다.
그리고 매천시장 가는 김에 산 회
게먹다가 회먹다가 ....최고 밥상이었습니다.
대구 경북에서 게 먹으려면
바닷가 아니면 대구 매천시장 강추합니다.
울진도 좋았는 데 대구 매천시장도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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