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할인코너에 있길래 무지성으로 주워왔습니다.
물론 돈은 줬습니다 ㅎㅎ 어쩌다 사장에 나왔던 라면이라는데
편의점 요리 프로그램도 그렇고 여기저기 요리 예능서 나온 간편 요리 치고 그렇게
신통한게 없었는 데 이건 어떨까요
조리법은 여느 라면과 같은 데 물이 좀 적고 500ml(보통 550)
향미유 넣어주는게 다르네요
끓이는 시간도 3분이 보통인 데 3분 30초
스프류 중 대게 0.02% 들어있답니다.
전체 중량에서 0.02도 아니고 스프에만 0.02인가 봅니다. 대단합니다.
이걸 대게 라면이라고 이름 붙여도 되는 겁니까?
붕어빵에 붕어 없고 메로나도 메론맛 아니고 배맛이라니 상과없나요
(사진 출처 : 유투브 소련여자)
0.0000007% 트러플 들어가 있으면 트러플 과자니
저건 단여코!!! 대게 라면이죠
다 똑같은 데 가운 데 저 향미유만 다릅니다.
아마 저기 더 많은 게 풍미가 있겠죠
콩나물 조금 청양고추 조금 간마늘 조금 추가 투하 이제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확실히 약간 해산물 향이 나긴 하네요
다 끓어가면 대파 넣고 마무리 합니다.
비쥬얼 냄새는 합격
일단 좀 해산물 라면 같기는 합니다.
중요할 것 같은 향미유 추가
이거 있고 없고 차이가 클것입니다. 그리고 이게 가격에 영향을 미쳤으리라 짐작해보구요
향미유 투하 후 후추도 조금 촵촵
면은 좀 얇은 스타일
식감은 좋은 편입니다.
기름을 살짝 둘러서 풍미가 확 사는 편
제법 대게 맛이 나긴 합니다.
게 향이 있긴 있어요
제가 청양넣고 끓여서 약간 매콤하게 잘 먹었네요
그렇게 게를 강조할만큼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차라리 새우쪽이 해물 향은 더 잘살리는 거 같네요
게 이렇게 통채로 넣고 끓이면 비쥬얼은 좋은데요 먹기만 불편하구
홍게 먹다 남으면 다리만 넣고 이렇게도 먹어봤는 데 발라먹기 힘들고
먹다보면 라면 식어서 전 그렇게 선호하진 않습니다.
차라리 간단하게 오징어,조개,굴,새우가 더 잘어울려요
저도 참 라면에 이것저것 많이도 넣어봤네요
대게라면 대게대게 맛있지는 않았구여
대게 적당한 대게맛
오래가지 않을 것 같으니 없어지기 전에 한번 드셔보세요
저는 묶음으로 사서 3번이나 더 먹어야합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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