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집악 (Hunt the wicked 아이치이 2024)

by 해리보쉬 2024. 3. 29.
728x90
반응형

집악! Hunt the wicked

wicked는 못된, 사악한 , 사악한 자들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악을 잡아들인다 그런 뜻인가 봅니다. 영어제목이나 한자 제목이나

한국에서는 좀 작명이 새로 필요해보입니다.

: Huo Sui Qiang

출연진: Miu Tse, Andy On, 연개, Hong Shuang, Cong Yin, Gu Jing

설명: 천재 해결사 황명진과 범죄 천재 웨이윈저우가 미스터리한 범죄 도시의 핵심 비밀을 둘러싸고 벌이는 수차례의 접전을 벌인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경찰이 희생을 무릅쓰고 참여하는데 어떤 사람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평화를 수호하고, 어떤 사람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면서 파국을 헤쳐 나간다. 범죄의 베일이 벗겨지면서 숨겨져 있던 마약이 모습을 점차 드러난다. 경찰이 악인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까. 고난이 아닌 재판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집악 영화 관련 추천에 제악이라고 작년 영화도 뜨는 데 시리즈인지 모르겠네요 감독도 주연도 다 달라서 일단은 집악만 보는 걸로 ...

제가 좋아하는 사묘 배우 주연입니다.

스타일리쉬 한 액션 영화인데 에이스 경찰 VS 엄청난 실력의 범죄자

두 축으로 마치 매력대결이라도 펼치듯이 양쪽이 무게 중심을 맞춰가며

서로 대결합니다.

아무리 아이치이라고 하더라도 평점 9.9는 처음보네요

배우는 다작보다 필모가 중요하다더니 사묘 배우 나오는 영화는 이래서 약간 믿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연걸 아들로 소림오조에 처음 아역배우로 나올 때 부터 봤는데 세월이 참 많이 지났군요

90년대면 극장에도 충분히 걸렸을 것 같은 퀄리티의 영화로

아이치이 구독자, 액션영화 팬이시면 강력 추천합니다.

(현대차 나와서 그냥 한 컷, 십년전만 해도 베이징 가면 택시부터 전부 현대였는데.....최근에 심천가서는 한국차를 본 게 없습니다 안타까워요)

드론을 활용한 롱테이크 신!! 그저 폼만 잡는 여느 중국 액션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스토리는 위에 복잡하게 써있는 데 한국 영화 범죄도시 처럼

터프하지만 선역의 형사 vs 악 그자체인 범죄자

구도로 단순합니다.

액션 영화는 악역이 살아야 영화가 살죠

악역 커플의 카리스마와 액션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총격 액션에 좀 굳이 과하게 맨몸 전투를 끼워놓은 게 눈에 들어오긴 하는데 중국 영화 룰이라면 룰이죠. 이해할만한 수준입니다.

90년대 미국영화 룰이라면 꼭 마지막 BOSS와 전투때 맨손 전투로 마무리했었습니다. 마지막에 꼭 총알이 떨어지거나 남자 대 남자로 붙자 이러며 총을 버렸죠 .... 남자의 허세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불멸입니다.

교수를 납치해 마약 만드는 법을 캐기 위해 살인도 마다않는 악당들

(근데 교수가 또 여성살해범인 설정은 의아하네요 굳이 있어야 했나)

그리고 그런 그들이 벌여놓은 아수라장에서 그들과의 인연이

막 시작된 우리의 열혈 형사

악당들의 냄새를 따라 마침내 그들의 뒤를 따라잡습니다.

하지만 중화기로 무장까지 한 악당녀석들 마약사업은 부유함의 상징인가봅니다. 저런 총은 제 군시절, 군대에서도 보지 못했어요

이 현장에서 악과 선의 대표는 첫 대결을 펼칩니다.

중화기까지 무장한 상태였지만 역시 비중있는 캐들은 육탄전

악당은 비도술 같은 장기가 있네요 특징이 분명해 좋습니다.

뭔가 카리스마가 있어야죠

힘들게 범죄자들을 제압해 나가며 대량의 마약을 압수하는 데 성공한 노련한 형사지만 악당은 놓치고 맙니다.

그러나 애초에 진정한 악은 저런 칼이 아니겠죠

그 뒤에 숨은 두뇌와 탐욕의 존재들이 진짜 악~

마약사업을 하며 엠블럼까지 만들어 서로 소속감을 자랑하는

거대집단이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이 악의 칼은 대담하게 황형사를 직접 찾아오는 데

이 조우에서 황형사는 그의 존재가 뭔가 특별함을 느낍니다.

악당들은 악당들대로 자신들의 마약사업이 방해를 받자

서로 다투기 시작하며

경찰마저도 공격해버립니다.

아무리 가상의 세계 가상의 중국이라지만

중국은 마약사범은 바로 사형인데 이 겁없는 녀석들은 경찰과 대규모 전투까지 벌이는 최종장을 만들어냅니다.

스토리 구조가 단순한 양 세력의 대결이라 했는 데 사실

악당 쪽의 사정이 좀 복잡합니다. 스토리 비중이 이쪽이 더 높아요

스포가 될 까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영화 자체는 깔끔한 액션인데

반전이 좀 개연성이 없어보이는, 영화를 위한 이야기

,이야기를 위한 반전

이전에 다소 무리수 두던 그런 한국영화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네요

평점이 이렇게까지 높은 건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