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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드 열염 ( Burning Flames 아이치이 무협 26부작)

by 해리보쉬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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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임가륜(런지아룬), 형비(싱페이), 축서단(주쉬단) 주연의 중국 열혈 판타지 고장극으로, <진정령>의 정위문, <청군>의 류숭숭이 공동 감독을 맡았다. 애니메이션 <무경기>를 원작으로 각색하였으며, 인족의 왕자, 오갱이 조국이 멸망한 후 노예로 전락한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부모님과 인족의 복수를 하려 하고, 선왕의 유지를 이어 인족을 이끌고 삼계를 해방하는 이야기이다. 인족 왕자인 오갱은 조국이 멸망하고, 광산에서도 가장 천한 노예가 되었어도 원한을 잃지 않았다.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외할아버지이자 삶의 스승인 복석을 따라 신은촌으로 가서 수련한다. 온갖 고난과 장애물을 뛰어넘어 불굴의 의지로 복수와 자유를 이루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결국 하늘에 대항하기 위해 강력한 대군을 조직하여,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한 기나긴 싸움에 종지부를 찍는데...

(축서단 축서단 이름은 많이 들었는 데 누군가 했더니 이분이었군요

이름과 얼굴이 이제야 매칭이 됩니다.)

전체적인 이미지가 마치 게임 같은 모습입니다. 고전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무협이라고 하기엔 좀 많이 선협에 가깝구요 용이니 신족 요족 해족 등 판타지에 가까운 설정의 세계관입니다. 세계관만들어보셔도 아시겠지만 따라서 CG가 많이 들어가고 외모,분장,의상 아이템들도 게임같은 게 많아요

 
 

(이 정도는 익숙해지셔야 하는 겁니다.)

 
 

이걸 잘 넘기시면 드라마 자체는 아주 재미있습니다. 흑룡이라는 신족의 힘이 너무 강해 신족들 사이에서도 특출나 그를 없애려하였지만 실패하고 그의 동료 백룡을 희생시킴으로서 오히려 분노만 사게 됩니다. 신족들을 뿔뿔히 흩어지고 흑룡의 시대가 옵니다. 그 아래서 인간은 그저 자원, 혈석을 채취하는 노예로 부려지고 그런 인간의 절망을 본 인간들의 왕은 신에게 대항해 일어서기로 합니다.

그러나 신과 인간의 싸움은 애초에 성립이 되지 않을 정도의 차이인데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세상을 뒤집을 수 있을까요?

비쥬얼이 좀 낯설어서 그렇지 스토리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소년만화같으면서도 플레이타임이 긴 RPG게임같기도 하구요 흑룡과 신계를 착취하는 지배계층이라고 대입하면 현대극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지배계급에 대항하는 민중과 그런 힘없는 자들의 대반격

언제나 통하는 소재이지요

이분이 신중의 신 흑룡

(검은 용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악의 상징으로 묘사되네요)

이분이 돌아가신 백룡입니다.

흑룡 백룡 신들의 대전

네! 위에 드린 말씀처럼 전형적인 RPG 세계관입니다.

판타지 세계관이기도 하지요

요족은 이런 황량한 지하세계에 갖혀 석화병의 저주를 대대로 이어가고

신들 일부는 인간세계에 숨어삽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가 감정이입해서 보게되는 인간족

인간들은 외모만 봤을 때는 완전 잘살고 있는 것 같은데

신들에게 불만을 품고

신들의 신탁을 불태워버리고 사자에게 칼을 겨눕니다.

고전사극으로 치면 어명을 가지고 온 사자를 베고 황명이 적힌 종이를 불태우는 격인 데 사극에서도 본적이 없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또 이런게

환타지의 재미이기도 하죠

기세좋게 불태운 것 치고 결과는 처참합니다.

대규모 제사를 지내주지만 이미 죽은 생명은 되돌릴 수 없고

일부 인간들은 신에게 도전한 왕을 시해하려고까지 합니다.

신에게 굴복하면 목숨은 부지할 수 있었던 시대

그리고 왕의 아들, 왕자와 아주 닮은 모습의 청년과 한 처녀가 등장합니다.

왕이 최후의 전투를 대비해 열은 곳간을 가지고 이득을 처하는 자들과 다툼이 벌어지고 왕자가 이들을 구해줍니다.

그리고 신들

이 세계의 지배자는 감히 반항을 시도한 인간을 벌하려

직접 왕국에 강림하여

병사들을 유린합니다. 마치 소년만화의 사대천황같네요

아마 이들을 다 꺽으면 최종보스의 오른팔과 결전을 벌이고

저중에 한둘은 우리편이 되고(그러면서 약해지고)

그런식의 전투가 되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신족의 전사들은 너무나 강력하여 인간의 육체로는 거의 대항이 불가능해보이는데 왕.....과연 믿는 구석이 있습니다.

쌍검을(쌍검잡이의 최후는 늘 안좋다는 워크래프트의 격언이 있습니다.)

휘두르며 신족을 제압해나가는 왕

기술을 사용할 때 기술명을 외치는 신족이 있네요 정석대로 배웠습니다.

이 전투에서 신의 힘을 사용하는 왕

뭔가 왕족과 인연이 있어보이는 신족

그리고 감춰진 사연등 많은 것들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왕앞에 직접 나타난 무색계의 힘을 사용한다는

흑룡 모든 신족의 우두머리

그러나 딜이 전혀 안박히는 흑룡

손가락으로 검을 튕기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줍니다.

막보스는 초반에 등장하면 스토리 진행용이죠 암요

그리고 이 때 등장하는 왕의 동생

기공을 사용하여 흑룡의 무색계 방어막을 깨버립니다. 인간의 독자기술인듯

신족들도 다소 놀라는 눈치

무협으로 치면 이게 무공이겠죠 인간이 내공을 모아 사용하는 기술

십만년 동안 날 다치게 한 녀석이 없었다라는 진부한 대사를 날리며

막타를 치는 흑룡신

그리고 왕자는 평범한 인간이 아닌 특별한 자

왕자를 닮은 이 어벙해보이는 친구는 과연......

여기까지가 드라마 극 초반입니다. 좀 다소 뻔한 것 같은 이야기와 익숙해지기 힘들것 같은 비쥬얼 제외하면 드라마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동양식 판타지 드라마 정도로 장르를 정의하면 되겠습니다.

좀 유치해보여도 소년만화지 좀 보고 자란 남자의 감성을 건드리는

그 뭔가가 있어요 20편이 넘는 장편이라 느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비쥬얼만 보고 속단하지 마시고 천천히 즐겨보세요

재미는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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