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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범죄 스릴러 - 슬리핑 도그

by 해리보쉬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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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핑 도그

독일 드라마입니다.

새로운 죽음이 발생하며 이미 종결된 듯했던 살인 사건에 대한 의혹이 다시 불거진다. 이에 길 위에서 살아가던 전직 형사가 진실 찾기에 나선다.

주연:막스 리멜트,루이제 폰 핑크,카를로 류베크

6편으로 길지 않습니다.

유럽이 스릴러의 강국이죠 특히 북유럽 스웨덴 덴마크 이쪽 지방의 스릴러 유명작품이 너무도 많습니다. 저는 소설로도 자주 보는 데 드라마는 넷플릭스 덕에 접하기가 좋아졋어요

프랑스 덴마크 핀란드 오만데 다보고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작품도 봤지만

독일스릴러는 첨인듯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a5qkfSof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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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한때 유능한 경찰이었으나 마약으로 인해 망가지고 집을 나온 형사

그런 그가 맡았던 사건의 피의자가 감옥에서 자살하게 되고

그는 마약으로 인해 기억을 잃었지만 이 사건에서 추가로 파헤칠만한

그리고 그의 형사로서 마지막 소명을 다해야할 뭔가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노숙자의 신분으로 사건을 파헤칩니다.

한편 검찰과 형사들은 웬일인지 이 사건을 자꾸 덮으려고 하고

신입 여형사는 마찬가지로 이사건의 배후가 더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수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드러나는 비밀들

하나씩 밝혀지는 단서들에 추가로 희생자가 나오게 되면서 사건은

이제 멈출수 없는 스노우볼이 되어버립니다.

독일 제목으로 SCHLAFENDE HUNDE

입니다. 슬리핑 도그 맞는 거 같습니다. 후후(추측입니다 독일어몰라요)

조용히 혼자 사는 이 형사

그런그에게 감옥에서 자살한 무사 바샤의 형이 찾아오며

모든 일은 다시 시작됩니다. 끝나지 않는 사건의 잔재가 불을 지핍니다.

슬리핑 도그....잠자는 개는 이제 깨어나

다시 뛰기 시작합니다.

프랑스 드라마는 시작부터 웬지 늘어지며 흥미를 끄는 데 실패하는데

이 독일 작품은 시작은 미드처럼 사람을 일단 잡아끄는 힘이 강합니다.

아틀라스 (남주) 형사의 전동료들 굉장히 끈끈한 형제애를 자랑하는

강력반 팀

아틀라스 형사의 딸....집나간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그를 항상 기다리는

이친구 귀엽습니다.

스릴러는 항상 메인 사건의 흐름과 작은 에피소드들이 조합되어 있는 데

이 흑인 여형사의 이야기는 좀 사족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무슨 역활인지 잘 모르겠어요

전직형사가 사건을 다시 열고 수사한다는 이야기는 많지만

마약중독자에 노숙하면서 기억까지 잃은 케이스는 처음입니다.

형사와 검찰청 사람들에게서 느낄 수 없는 따뜻한 거리의 사람들이

순수하고 순박하며 사건을 똑바로 바라보고 제대로 된 정의를 꿈꾸는데

반해 사건을 수사하는 국가기관의 사람들과

사립탐정까지

이들의 행동은 뭔가 의심쩍고 수상합니다. 이런 기묘한 관계에서 풀어나가는 사건의 핵심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주인공의 와이프와 만나는 전 경찰동료...유럽에 많이 나오는 관계인데

유럽드라마를 보면 여긴 정말 자유롭다고 해야하나....뭔가 ...말을아끼겠습니다.)

아틀란타스 형사는 무사가 죽기전 만난 이 사립탐정을

그리고 이 신입 여형사 아직은 시스템에 녹아들어 그의 전 동료처럼

때뭍지 않은 이 경찰 둘을 통해 사건의 핵심에 점점 접근해나갑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가진 모든 재주와 지혜를 발휘해 사건을 점점 끝으로 몰아가는 그의 수사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단숨에 몰아서 다 볼 정도로 몰입이 되드라구요 그리고 점점 찾아가는 그의 원래 기억

극 후반으로 가면 점점 더 사건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나오는 편이고

지나치게 질질 끌지 않아 재미있습니다.

결말이 시시한 반전이라거나 너무 약하다는 평이 주류던데

전 이런 스타일의 잔잔한 마무리도 좋습니다. 악은 평범하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형사 소설 해리 보슈도 이런면에서 제 아이디로 쓰고 있습니다. 사건은 평범한 사람들이 저지르고 형사의 수사도 평범하다

하지만 그 인간의 심연에 악이 있을 뿐이다.

이 마지막 장면은 통쾌했습니다. 나름 카타르시스가 있죠

너무 사건을 위한 반전보다 이런 인물간의 관계에서 오는 시원한 복수가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저는 강추합니다. 일단 독일 스릴러물이라니 귀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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