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 거주한 게 벌써 1년반은 되는군요.(왔다갔다함)
엄청난 교통 시스템 덕에 제가 스스로 무었인가를 운전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요.
(자전거와 오토바이,차가 난장판으로 섞여서 도로를 달림)
이번 설에 집에 못가게되었습니다. ㅜ.ㅜ
여행가기도 귀찮고 동료들이랑 어디를 가봐야 맨날 술판에....어글리 코리안 되기 싫어서
자전거 사러 갔드랬습니다.
요게 2만원짜리이구요(중고입니다.)
요게 삼만원 짜리입니다.
로컬 자전거방인데요 비싼 브랜드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기어 달린거는 7만원 씩 달라구 하더군요.
2주만 탈거고 도로사정이 열악하고 빨리 달리지도 못하니 제일 적당한 높으로 두개 집어 왔습니다.
물론 여기도 메리다와 스페셜라이즈,자이언트 매장이 있긴 합니다만 거리에서 보기 드문편입니다.
저 오토바이 때와 같이 달려야합니다. 보통 막히는 시간에는 도로가 꽉찹니다.
호텔 주차장에 주차시켜놓고 왔습니다.
유명 자전거 블로거 분들 페이지에 가보면 스위스에 자전거 타구 가서 달리는 것도 봤는데...
저는 제 수준에 맞는 자전거 여행기를 올려보겠습니다. ^^
내일이 기대되는 군요!!
나는 베트남의 바람!!~~~~~~~~
살....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휴일을 맞이해 서호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총 20km 남짓한 거리입니다.
역시 휴일이라....차가 좀 없나 했더니 웬걸....
설맞이 꽃,나무를 산다고 길에 엄청난 오토바이가 몰리는 바람에 몇번 죽을 뻔했습니다.
너무 긴장하며 갔더니 천천히 가는데도 온몸에 힘이 들어가 땀이 주륵주륵...
사진도 하나도 못찍었습니다.
죽을 것 같았어요....
간신히 호수에 도착하니 여긴 좀 낫군요
한적하니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멋진 라이딩을 이제야 시작해보겠습니다.
아름다운 서호의 정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베트남에서 제일 가 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롱베이도 별로고....제겐 서호가 최고입니다.
하노이에 오신다면 반드시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제는 돌지 않는 회전 관람차.
아름다운 유채꽃 밭
여기부터는 호떠이에서 유명한 절입니다.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절입니다.
반바지를 입고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조용히 하라고 써 있고 실제로 떠들면 혼납니다.
소원을 빌고 있는 학교 친구들
절 내부에는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스님이 못들어가게 하시드라구요.
스님인데....많이무례하긴 했음
호암끼엔에서도 볼 수 있는 장식들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뻐요.
호떠이에 오시면 반드시 먹어야된다는 아스크림(kem)입니다.
왼쪽 것은 껨 소콜라(초코렛 아스크림)과 오른쪽이 껨 리(컵에 든 아스크림)인데 무조건
오른쪽 추천드립니다.
진리입니다. 오른쪽입니다.!!!
좀 징그럽지만 남자끼리 오리배도 탔습니다만
이거 완전 힘들었습니다.
키를 고정해도 배는 지 멋대로 움직이고 웬만큼 밟아서는 잘 나가지도 않는데다
페달쪽도 다 녹슬어서....
하루만에 엄청난 운동을 하고 왔더니...힘이 빠져서 집에가는 사진이 없습니다.
걸어서는 다 구경하기 힘드니
자전거로 서호 여행하시면 아주 상쾌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노이 오시는 분들은 꼭 가보세요!!
반드시!!!
지금으로부터 이제 확실히 십년전이네요
저 거리 ....
하노이 사범대 베트남어 과정 하던 그시절 그 거리
다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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