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언의 목격자 (1994년, Mute witness)

 

 

한밤의 세트장. 모든 스탭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미국의 젊은 감독이 소자본으로 영화를 찍기 위해 러시아의 낡은 스튜디오에서 목청을 높이고 있다. 소련 스탭들은 그의 말을 못알아 듣고 배우들의 연기는 엉망이다. 촬영을 끝내고 모두들 돌아간 뒤, 특수분장을 맡은 빌리(Billy Hughes: 마리나 수디나 분)는 두고온 물건을 찾으러 스튜디오로 돌아간다. 텅빈 스튜디오에서 빌리는 러시아 스탭 2명이 뭔가 촬영하고 있는 것을 본다. 그러나 바로 다음 순간 그녀는 심장이 머는 듯한 충격을 받는다. 그들은 스너프 필름(Snuff Film: 섹스를 하며 살인을 실연하는 포르노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다. 아무 예고도 없이 죽음을 느낀 여자의 눈동자. 말을 못하는 빌리의 소리없는 비명. 그녀의 존재를 알아챈 살인자들이 빌리를 뒤쫓고 미로같은 촬영장의 출구를 찾지 못하는 빌리는 빠져나가기 위해 온힘을 다하지만 소용이 없다. 쓰레기장에 간신히 숨어있던 빌리는 이들이 시체를 비닐봉투에 넣어 쓰레기장에 버리는 장면까지 목격한다. 간신히 언니(Karen Hughes: 페이 리플레이 분)에게 구조 요청을 한 빌리는 가까스로 구출되지만, 경찰이 왔을 때 이미 증거는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고, 오히려 빌리가 목격 한 것이 그녀의 착각인 것처럼 꾸며져 있었다. 목격자를 제거하기 위한 살인자의 추적은 계속되고 빌리는 갑자기 등장한 KGB요원 라센(Larsen: 올레그 얀코브스키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그런데 라센은 엉뚱하게도 그녀에게 어떤 디스켓을 요구한다. 순간 빌리는 살인 현장의 바닥에 떨어져 있는 디스켓을 어렴풋이 기억해낸다. 러시아 마피아와 KGB가 모두 원하는 디스켓, 빌리는 영문도 모른채 모두의 표적이 되는데.

왓챠 소개 中

90년대가 이렇게까지 옛날인가 싶을 정도로 뭔가 엉성하게 시작하는 스릴러씬

어느 가정에 침투한 살인마 남편은 이미 살해당했고

 

이 눈치 없는 아주머니는 결국 살해당하고....

칼에 여러차례찔렸지만

마치 코미디 영화처럼 절대 죽지 않고 돌아다니며 집안 가구들을 부숩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보고 웃는 살인마???

알고보니 여긴 영화 촬영장이었고

심각하게 연기하라는 감독의 지시에 여배우가 나름 영혼의 연기를 한것

셋트장을 부숴놔서 촬영이 지연되고

덩달아 6시가 되니 칼같이 모두 퇴근해버립니다.

매력적이네요 촬영하던것도 던지고 가는 칼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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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미국에서 온 감독이고 여긴 러시아

우리의 여주는 말을 못합니다. 감독의 아내의 동생

놔두고 온 짐을 찾으러 셋트장에 돌아갔다 수위아저씨가 가버리는 바람에

건물에 갖힙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어야할 셋트장에는

또다른 영화가 촬영되고 있었는데.....처음에는 무슨 에로영화인가 했는데

필사적으로 탈출하려는 그녀

그리고 그녀를 죽여입막음하려는 악당들

영화가 용두사미라지만 용두가 너무 좋아

끝까지 다 좋았다라는 어느 리뷰어의 말이 맞네요

초반 30분은 엄청나게 흥미롭습니다.

우여곡절끝에 경찰을 부르는 데 성공하지만

살인자들은 가짜피에 연기이며 여배우는 돌아갔다고 둘러대고...

무능한 경찰은 그대로 돌아가버리는데...

그리고 경찰서에 나타난 새로운 인물

이 필름을 만드는 자들이 거대조직이며 극도로 위험한 자들

목격자가 있다면 필시 위험에 처했을거라고 알려줍니다.

살해당한 여자의 얼굴을 잊지 못하는 우리의 착한 여주

특수경찰의 경고대로 악당들은 끝까지 그녀를 추적해오고

심지어 경찰도 매수당해

누가 진짜 악인지 알수 없는 상황

특수경찰이라며 찾아온 이 남자도 믿을 수 있는건지....

결국 그녀는 살해당하고 마는 엔딩일까요?

이 여주도 매력적이지만 감독부부가 더욱 극을 잘 살려줍니다.

스릴러이면서 코미디이기도 한 다양한 장르의 시도

끝의 끝까지 계속 시도되는 반전!

무려 20년 전 영화지만 매력적이네요 뭔가 스타일이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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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지 못해 사람의 표정을 잘 관찰하는 여주의 능력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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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보시는 분이라면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