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피라는 영화가 처음은 아닙니다. 화피, 그림피부
얼굴을 바꾸면서 사람을 유혹해 사고를 일으키는 요괴이야기지만
그 근간에는 애정이 깔려있습니다.


2008년에 무려 조미라는 배우를 기용해 블록버스터급으로 만들었던 화피
이 시기까지만 해도 아직 중국영화가 살아있던 시절

그리고 2편까지 나오게 됩니다. 얼굴을 바꾸냐 마냐는 결국 도구일 뿐
사람을 조정하는 여자. 요녀라는 느낌의 이 화피 이때가 2012년입니다.

그리고 아이치이에서 2022년에 나왔었던 화피
근데 이 작품은 거의 요괴SF영화 그렇게 재미나지만은 않았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잠시 놀라실수 있겠습니다만 화피 이번영화의 주인공




감독: Liu Bin Jie
출연진: Gillian Chung, 이명헌, Cui Zhen Zhen, Michelle, Tu Yu Ming, Wei Qing, Haoze Leng
설명: 동해 용녀 아약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일념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 인간 왕생 곁에 남는다. 하지만 여우 요괴 소만은 용녀가 갖고 있는 보물 영엽을 얻으려 아약에 대한 왕생의 마음을 파괴한다. 그러자 아약은 어쩔 수 없이 영엽으로 왕생의 파괴된 마음을 다시 되돌린다. 이후 두 여인은 왕생의 마음을 놓고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데...
https://www.iq.com/play/%ED%99%94%ED%94%BC-%EC%A0%95%EB%A9%B8-2024-bgv0punuoo?lang=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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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용녀 아약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일념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 인간 왕생 곁에 남는다. 하지만 여우 요괴 소만은 용녀가 갖고 있는 보물 영엽을 얻으려 아약에 대한 왕생의 마음을 파괴한
www.iq.com
스토리만 보면 인간 남자 하나 왕생을 두고 용녀와 여우요괴가 부딪히는 내용인 데 급이 너무 다르지만 여우는 여우

흥미로울것 같은 둘의 대결을 한번 보시죠

삼백년 전 요괴 하나가 세상을 어지럽히고 동해용족과 곤륜은 힘을 합쳐 이를 제압합니다.

항상 그렇듯이 제압은 하되 제거는 못하고 늘 봉인되며 후세에 씨앗을 남겨두는 악

그리하여 용족의 여인과 왕생
이루지 못한 염원을 인간세상에서 이루려합니다.
화피라는 영화...기존의 영화(앞에 말씀드림 영화)와 많이 다릅니다.
요괴가 등장하는 무협영화로 결이 완전히 다르네요
화피라는 제목을 사용했지만 별개의 영화로 보시고 앞의 영화를 모르시면
그냥 앞의 소개는 잊고 단독영화로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여우요괴 소만
진한 색조화장의 그녀

곤륜과 용족의 후예의 합공에도 전혀 물러섬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압도하는데....

곤륜의 후예라는 자는 소만에게 너무 쉽게 당해버리고

결국은 아약과 소만의 대결로 이어지는 형국


결국 승부는 나지 않고 3년의 세월이 흐릅니다.
(여우가 너무 강하네요)

그리고 왕생은 웬 나무요괴와 다투게 되고
(천년유혼의 나무요괴 오마쥬같습니다.)

아약이 도와줍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태자.....
용족인데 아약과 관계가 있어보입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시작 10분정도인데 뭔가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요제의 기지


여기에 소환되는 왕생과 아약
왕생의 영혼이랄까 정신의 부분이 공격을 받게되고
겨우 탈출하지만 줄거리 소개에 나와있듯이 왕생을 살리기 위해 아약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아약은 자신을 잃는 위험에도 왕생을 위해 치료를 계속하고
여러가지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드라마로 치면 앞뒤 한 세네편의 진행을 빼먹고 보는 듯한 영화

내내 느껴지는 것은 아약의 왕생에 대한 사랑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단 그녀의 순수한 애정



많은 CG과 기술이 사용되었습니다만



줄거리조차 이해하기 힘들고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나가고 어떻게 공감해나가야할 지 관객이 고민해야되는 부분은 많이 아쉽습니다.
일본 만화원작 실사화 영화처럼 중국 영화 장르물로 스스로 뭔가 독창적인 영역을 만들어나가기는 하는데 이게 정말 앞의 전편이 없다면 단독으로 만들어진 영화, 그럼 중국인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지는 지 궁금할 정도

왕생과 아약의 유대가 일단 제일 먼저 풀어나가야할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생략된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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