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점심 삼겹 수육과 비빔면 그리고 버려진 된장찌게

 

 

오늘은 점심으로 수육을 할겁니다.....

원래 계획은 고기집 된장처럼 고기 많이 넣고 된장 끓이고 수육이랑 밥먹을려고 했는 데 아이들이 자꾸 비빔면 하고 고기하고 먹어야된다고 주장해서.....

 

 

취향이란게 생겨버린 아이들

비빔면엔 고기랍니다. 근데 비빔면 5개 들어있는 봉지 샀는데 2개는 다른 맛있네요

매콤한 맛이랍니다. 팔도 비빔면 배리에이션이 있군요

 

 

 

 

버려진 저의 된장찌게는 그냥 간단히 맹글어봅니다.

다신물내고액젓 넣고 할 수 있는 데 그냥 고기고기하게

국물은 시크릿 코인과 치킨스톡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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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2:고추장1 이렇게.....

 

야채 볶다가 물붓고 그냥 이대로 끓이면 끝입니다. 대단한 맛은 아니고 그냥 건더기 많은 스타일의 심플한 맛

 

 

그리고 그 사이에......

엄마와 둘째는 오이김치를 만듭니다. 주방이 점점 엉망이 되가네요 ㅎㅎ

 

 

 

 

손다칠까봐 조심조심

오므린 손 가르쳐줬습니다.

이것도 간단합니다. 소금으로 간하구요 좀 재어놨다가

씻어내고 물기 빼줘요

 

 

김치만들고 남은 김치속 좀 넣고 비벼주면 끝입니다.

근데 맛있네요 여름엔 이거랑 오이냉국

최고!!!

 

 

한동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그사이 수육도 다되어 갑니다.

카레가루 좀 넣자고 해서 넣어놓고 고기빛깔이 좀 노랗다고 놀라는 와이프

빵터졌습니다.

 

 

 

비빔면 조리하면서 고기도 썰어주고 바쁘다 바뻐

주방이 온갖 설겆이로 난장판되고 뭔갈 엄청 많이 했는데 결과물은

이게 답니다.

굉장히 심플하죠 후후

고기는 된장하고 월계수하고 후추 등등 넣어서 간이 좀 되어 있습니다.

비빔면하고 그냥 먹으면 되는 수준

이건 뭐 맛이 없을수가 없죠

오이김치와 한입

수육과 한입 금방 한개 다 먹어요 비빔면은 왜 이렇게 항상 부족하지.....

잊혀진 저의 된장 찌게.....

고기집 후식 된장 같은 맛을 추구했지만 아무도 안먹어줘서

저혼자 밥이랑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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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올려보는 제 점심 요리 였습니다. 저녁은 또 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