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투전건곤 - 자꾸 나오는 불멸의 손오공

by 해리보쉬 2024. 6. 18.
728x90
반응형

감독: Wei Zhi

출연진: Wei Zhi

설명: 주인공 운서가 세상의 정의를 위해 부처에게 도전한 손오공의 행방을 찾아 난세의 원숭이 혁이의 잔혹한 통치를 무너뜨리려는 스토리. 여정 중에, 주인공은 점차 손오공의 실종이 마존이 봉인을 뚫고 삼계를 다시 장악하려는 음모와 관련이 있다는 것과, 혁이 마존의 장기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운서는 신녀 혜하의 도움으로 자신을 뛰어넘고 봉인의 문을 막아내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다

https://www.iq.com/play/%ED%88%AC%EC%A0%84%EA%B1%B4%EA%B3%A4-2024-20xw2u4fil0?lang=ko

 

투전건곤 (2024)-앱을 다운로드하여 지금 즐겨보세요!

주인공 운서가 세상의 정의를 위해 부처에게 도전한 손오공의 행방을 찾아 난세의 원숭이 혁이의 잔혹한 통치를 무너뜨리려는 스토리. 여정 중에, 주인공은 점차 손오공의 실종이 마존이 봉인

www.iq.com

줄거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서유기의 이미지를 차용하고 세계관을 일부 빌려왔지만

원작의 스토리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불경을 구하고 중생을 구한다는 것은 마존의 꼭두각시 혁이를 물리치는 것으로 바뀌었고 오행산에 갖힌 손오공을 찾는 과정은 스스로를 찾고 투전건곤으로 거듭납니다.

서유기 영화는 진짜 2,3달 텀으로 많이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유기보다 더 많이 만들어지는 것 같은 데 오리지널 스토리로는 또 전혀 안나오는 게 신기한데

요새는 너무 각색버젼이 더 많은지라 오히려 오리지널 이야기를 아무도 모를거 같은 느낌입니다.

영화의 첫장면은 굉장히 흥미로운데 아이치이 평점보니 웬지 ...대충 미래가 예상되서 슬프긴 합니다.(7점대)

아이돌 화장한 원숭이 2명이 엄청난 기세로 봉술대결을 벌이는 데

액션씬이 굉장히 멋집니다. 여의봉과 여의봉에서 다소 벗어난 기술을 사용하는 거 같은 또다른 손오공 외모의 캐릭터 아마 흰머리가 운서고 갈색머리가

혁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원고시절에 네 후족(원숭이족)이 있었는데

육이귀 족(아마 서유기에 나오는 육이귀 손오공의 복제로 나온 캐릭의 변형인듯)

이 균형을 무너뜨리고 나머지를 제압하게 되고 투전승불(손오공)은 사라지게됩니다. 그리고 어느 부족의 잔치날

남녀 노소를 가리지 않고 술을 줄줄 흘리며 마시는 중화권 문화

(이건 술파는 곳만 좋아할 거 같은 데....고전에서 배우는 완벽한이미지 마케팅의 예시)

그런데 행색들이 영 범상치 않습니다.

혁이의 수하들이 모여있는데요

이 이야기는 알고보면 투전승불 손오공이 되지 못한 그의 이야기입니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부정하며 결국은 오리지널이 될 수 없는 슬픔을 세상을 향한 증오로 플어내는데요

이 빌런을 잘 살려야했던 영화인데 그저 각성한 주인공에 맞서는 악역으로만

소모되어 그렇게 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투전승불행세를 하며 나름 악을 물리쳐나가는 운서

그러나 그런 그를 보고 혁이는 니가 진짜든 가짜든 난 오늘을 기다렸다...너를 오늘 죽여줄거라며 그 한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시간을 넘나들면서도 결국은 진짜와 상대조차 못해본 혁이 그러나 당대의 최강자

운서는 그런 그를 계속 찾아 맞서지만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시간을 넘나들며 스스로 행동한다고 생각했지만 이 가짜 손오공

결국은 누군가의 손에 움직여지는 존재일 수 있으며

등장인물들의 정체가 점점 드러나며 진정한 적이 누군지 알게 됩니다.

결국은 이 손오공이 될 수 없는 손오공의 이야기긴 한데

이 부분은 손오공을 깊이 파지 않았다면 대부분 모르는 이야기일텐데

해외에서 통하기 어려워보입니다.

(막판에 CG는 좀 처참하네요)

스토리 설명도 빈약하고 이야기 전개도 급전개가 많아 배경지식 없이 대사만으로

전체를 파악하기 힘든 수준인데 이럴거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부다 리부트하고 화과산에 삼장법사가 찾아가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낫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