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맛집 횡천삼거리 - 횡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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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보면 황천루 황천가는 길인데 실제로는 배를 채우러 갈 수 있는 행복루입니다.

횡천 삼거리에 있구요

가까운데 계곡이 있어 물놀이하러 많이 오는 곳입니다.

무려 청학동이 근처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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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하동~ 하동의 삼성궁방문을 위해 들렸다가 와본 곳입니다.

삼성궁 가는 길에 배가고파 들렀지만 (랜덤픽)

결과적으로 맛집이었던 곳

횡천루 입구에 옛날짜장 저거 그냥 써놓은거 아니더라구요

짜장 맛집이었음

 

 

가게 들어가기 앞서 앞에 즐거운 물놀이 하는 곳 구경도 하구요 뭔가 신기하게 생긴 낚시대로 여유있어보이는 강태공분도 봤습니다. 근데 이후로 소나기가 정말 열심히 내렸다 그쳤다 해 여기도 아마 다 철수 했을거 같아요

 

 

점심먹을 때까지는 평온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시킨것은 저희가족 표준셋트 짜장하나 짬뽕둘 탕수육 소자 하나

가격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경기서울권비하면 아주 저렴하죠

더운데 시원하게 에어콘 쐬면서 단무지 집어먹으니 천국

짜장면이 먼저 나왔는 데요 큼직큼직한 건더기에

근본 오이도 썰어져있구요

기본짜장임에도 구성이 아주훌륭합니다.

그리고 이 짜장 달지 않아요 담백합니다. 진짜 옛날 짜장

요즘짜장은 다같은 맛에 조리에 따른 맛의 편차만 있는 데 확실히 담백하면서 구수하게 계속 땡기는 맛

좀 늦은 점심이라 다들 배가 고팠는 지

짜장면을 넷이서 애피타이저로 먹었습니다. 이대로 그냥 호로록 해버렸습니다.

다음 요리가 나오기 전에 소스까지 거의 다 먹어버렸어요

그 다음은 찹쌀탕수육!

(여기 실제로 찹쌀안들어간다드라구요 감자전분만으로 튀기면 이렇게 된답니다 ㅎㅎ그러나 따질소냐 맛만 있다면 만족)

역시 옛날짜장 만들줄 아시는 사장님!

탕수육은 부먹이죠 찍먹파인 첫째는 불만이지만 한입 먹고 불만이 사라졌습니다.

요즘 배달 중국집에 탕수육 시키면 튀김 껍데기만 있거나 고기가 냄새나거나 냉동 데워주는 것 같은 데가 왕왕있는데 진짜 오랜만에 맛보는 맛난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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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곳은 항상 멀리 있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깨우치면서

짬뽕도 기본짬뽕 7천원 퀄리티 보세요 건더기 푸짐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칼칼하면서 너무 맵거나 너무 기름지지 않고 균형잡힌 맛

가능하면 다른 요리도 먹어볼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

넷이서한계가 있네요

 

 

다먹는 데 얼마 안걸린거 같네요

사진보니 또 먹고 싶습니다.

말을 안들으면 아이들은 청학동에 합숙교육 맡기고 엄마아빠만 집에간다는 협박을 하면서 삼성궁으로 이제 이동해봅니다.

장날이 아닌거 같아 들르진 않았던 횡천시장

이 근방에 펜션도 많던 데

여기서 느긋하게 일주정도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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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가볼만 한 곳 삼성궁

 

그리고 국내 여행지 Best3중 하나였던 삼성궁 들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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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왔습니다.

횡천루! 지역 맛집이란 이런것이다 잘 보여주는 내공있는 집

삼성궁 가는길이면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