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로 진도 해남 순천 등지를 돌았는 데 순천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 옆 순천 시내쪽에서 짐을 풀었습니다. 호텔 지뜨인데요~
여기서 설어가볼만한 곳
걸어서 갈 저녁 맛집을 산책 겸 한 20분 정도 탐색하고 제일 가고픈곳을 골라
넷이서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저희 가족 식당 찾는 법입니다. ㅎㅎ
그렇게 멀지 않아요 해산물이나 지역 먹거리도 있었지만 진도나 해남에서 워낙 해산물도 많이 먹고 여행 3일차 좀 지친 상태라 숯불구이로 고기 구워먹고 자기로 했습니다.
참숯불구이 강촌 본점
혹은 연향점이라고 하네요 지도에 강촌 치니 여러군데가 나오는 걸 보니
맛집입니다. 게다가 우연히 본점을 찾았다니 ㅎㅎ
숯불구이는 언제나 좋아하는 게 집에서 제가 갖은 요리를 다해도 못하는게 이 참숯불구이 숯불구이에 의한 불향입니다.
먼저들어가 장난치는 둘째
가격대가 있는 것 같은 데 실제로 고기 시키니 고기양은 아주 많네요
가격인상은 안하고 2인부터 3인분이라는 말이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아마 둘이와도 3개는 시키라는 뜻?
일단 4인분 시켜봅니다.
전라도 여행하면서 느낀 점
김치는 항상 맛있다 그리고 이상한 무슨 빼기인가 나물을 주는 데 ...신기하다
찬들이 다 정갈하다 입니다.
숯불은 사랑!~~ 이런거 보면 단독주택의 로망이 있습니다.
바베큐장이 있는 집!
제 옆 동료는 이미 이루었드라구요~부럽습니다.
하지만 고기를 가진 이순간만큼은 제가 승자
여기 아마 가게 오리지널인거 같은데
양념 생갈비
양념이 특이합니다. 약간 이북식 같기도 하네요
버섯 올리고 고기 하나씩 올려봅니다.
숯불구이는 아빠몫 자주 뒤집고 잘 정리해줘야해요
잘 뒤집고 익혀서 언제 먹어~~ 하면서 입만 뻐끔뻐끔하는 아이들 먹여야합니다.
불향 가득한 특제소시 생갈비.....이게 귀하거든요
너무 맛있는 향기가 납니다.
계란찜과 배추 겉절이
양념은 이렇게 간단한 채소로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사실 다른게 필요없어요
다먹고 고기추가~~~ 더!!!
아이들이 크기 시작하니 이제 고기집 가면 10만원도 우습습니다.
그래도 다들 고생했으니 일단 고고
맛있는 돼지갈비 느낌이구요
양념 소스가 고기에 잘어울립니다.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냥 돼지갈비 아닌가 하는데 뭔가 돼지갈비보다는 식감이 고급스럽구요
꾸덕하니 소스맛이 더 깊어요 너무 달고 너무 짜고 그런게 없습니다.
차가 없으니 간단하게 한잔하구요
두번째 판까지도 다들 잘먹어줍니다.
이러면 이제 컵라면 한개씩 먹이고 외식 나와야하나.....
식사하려고 된장찌개 시켰는 데요 이건 좀 당황
흔한 고기집 된장찌게가 아니고 슴슴한 맛에 들깨향이 강합니다.
(저희 가족은 좀 불호)
특이하네요 고기집이면 다들 고기 기름향이 강한 강한맛의 된장이 기본인데
근데 역시 기본이 좋다라는 결론
와이프님이 고기보다는 닭발이 먹고 싶다하여 시킨 닭발
닭발은 근데 쏘소합니다. 결국은 숯불에 다시 구웠어요
사장님이 다들 구워드신다고 하는 데 그거 맛이 뭔가 모자라서 그런겁니다 사장님
(닭발은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고기는 마지막 한점까지 잘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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