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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황하수괴 (아이치이 2024)

by 해리보쉬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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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말기에 사냥꾼 치펑, 양십일, 운소천 삼형제가 황하 상류 연안의 백성들을 도와 현지에서 수년간 화를명나라 말기에 사냥꾼 치펑, 양십일, 운소천 삼형제가 황하 상류 연안의 백성들을 도와 현지에서 수년간 화를 입혔던 황하의 물 요괴를 제거하고, 황하 여인을 비롯한 봉건 미신 사기단의 진실을 밝히며, 황하 연안의 백성들의 평화를 되찾아주는 스토리.

아이치이 스토리 소개

전형적인 무협식 괴수물로 보입니다. 영화로 짧게 내는 데는 이만한 구성이 없습니다. 기승전결 구성이 완벽하고 구성이 간결해 어려울 게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다른 영화보다 A급으로 뽑기는 힘든 데

장르물의 팬으로서 어지간하면 잘 보는 저하고는 달리 호불호가 상당히 있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CG기술의 발달과 그 발달이 중국에서도 자생하며 성장하여 표현자체는 어색함이 없어요

그럼 황하수괴 한번 살펴보실까요

한 조용한 마을에 들이닥친 수괴의 재난

사람들을 해치고 마을에 그야말로 재앙이 됩니다.

그리고 이 재해에는 웬지 의심스러운 단체의 입김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과 관계있어보이는 수괴

굳이 구무협 예전 스타일로 맞춰보자면 야수를 부리는 남만의 무리정도

하지만 영화는 그런 결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리고 우리 의협심에 넘치는 의리의 삼형제

강호 제일이라는 느낌의 노련한 무사보다는

맡은 바 임무를 위해 사력을 다하는 충신의 느낌 삼인방

그런 그들에게 황하수괴를 조사하라는 임무가 내려집니다.

그리고 수괴가 자구 출몰하는 마을에 들른 그들

그저 큰소리와 허세로 일갈하지 않고 적을 잡기 위해

함정과 기구를 이용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상대는 괴수의 무력과 인간의 지혜를 갖춘 적

상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괴수가 등장하면 늘 그렇지만

괴수보다 무서운게 인간이라는 것을 많은 이야기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게 인간사의 기본인가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단 셋이서 본신의 무력만으로 그들을 상대해내는 이 삼형제

영화를 보면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극자체가 단촐한 스토리인데 이들에게 이입되는 과정이 영화의 핵심이 아닐까

그리고 무협이란 결국 협의의 스토리

가진 힘이 부족해도

끝까지 싸워내는 이 삼형제의 이야기는 아름답습니

이게 무협이겠죠

꼭 구대문파와 절세무공이 등장하지 않아도

희생으로 구생을

협의로 민생을!

임무를 마치고 떠나는 이들의 뒷모습은 찡하기만 하네요

단순하지만 멋진 이야기

간만에 무협으로 사나이의 느낌을 주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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