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전천심 - 무협판 최종병기 활

출연진: Lu Shun

설명: 대명 가정 연간, 참장 양진의 온 가족이 해적 적호에게 살해당했고 아들 양해만 살아남는다. 양해는 강호를 떠돌아다니며, 신궁 연18의 후손 연소평과 벗이 되고, 뛰어난 궁술을 익혀 해적 포로가 된 부모님의 마을 사람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고, 해적들과 대결하고 복수하는데…​

아이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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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q.com/album/%EC%9D%BC%EC%A0%84%EC%B2%9C%EC%8B%AC-2024-v32n52glb4?lang=ko

제목에도 말씀드렸는 데 상대방이 일본 해적들이냐 거란족이냐 같은 적의 차이만 있지

침입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활로 한대의 화살로,

복수를 한다는 내용은 비슷합니다.

중국 영화계의 이 지독한 일본 사랑

90년대에 미국 헐리우드 영화에 적이라고 하면 거의 아랍권 테러리스트라고 설정되는 것이랑 비슷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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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적이라고 해놓고 또 실제로는 닌자 복장을 하고 있어 오리엔탈리즘이 심하던 8,90년대 마냥

적당히 문화적 이미지만 차용하는 게.... 같은 극동아시아권이라

더 웃기긴 하네요

해적이면 바닷가 연안을 급습해 마을을 털어갈 텐데

야밤에 조직적으로 기습해 한 가문을 멸문시킵니다.

사병들까지 지키는 제법 큰 집안이었지만 속수무책으로 모두 당하고 말고

 

 

소년의 아버지도 어머니도 모두 도륙당합니다.

이 한대의 화살이 마지막으로 함께했던 모친마저 살해하는 광경을 보고 홀로 살아남게 된 아들

생전 비상시에 찾아가라고 아버지가 당부했던 연숙부

은둔 고수 연십팔을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연대가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 그를 가르칠 것은 그의 자식

여아뿐입니다. 더구나 그녀는 그와 나이차가 많이 나 보이질 않는데..

그러나 호부견자라

배움에는 나이가 없으니 ...집안의 원수들에게 복수할 만한 연십팔의 활솜씨가 그녀에게 녹아 있었습니다.

그렇게 훌륭하가 자라 18살이 된 우리 아들 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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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마을로 출타하였거늘

한 일본의 여인과 묘한 인연을 맺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 해적이었던 자들은 놀랍게도 마을에서 정착한 거 같은 데

(배를 대고 마을을 거점으로 자주 쳐들어오는 것 같은 해적단

명나라 정부는 뭘하는 지 같은 마을이 정말 오래도 털리고 있습니다.)

양해와 얽힌 이 여인은 알고보니 그 당시 해적 수장의 자식

그러나 이 둘은 묘한 기류로 서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마을은 해적들의 습격으로 쑥대밭이 되고 많은 이들이 인질로 해적에게 끌려가고

이 악랄한 해적들은 마을의 사람들을 과녁으로 삼아 노는 잔악한 면을 보여줍니다. 놀랍게도 이런 놀이를 제안한 것은 주인공과 러브러브한 기운을 보였던 일본인 여자

그리고 이 잔인한 놀이에는 절대로 그들이 건드리지 말아야했을 사람이 있습니다.

연십팔의 딸이자 양해의 스승이며 친구

그런 그녀를 구하기 위해 양해는 그동안 배운 모든것을

화살에 담아 날리기 시작합니다.

수풀에서 나무를 사이에 두고 화살을 날리며 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흡사 현대의 전쟁영화에서 스나이퍼들이 벌이는 전투같은 박진감이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대결 끝에 적의 대장급 무사의 활에 당하고 절벽에 떨어지는 그....

무협영화에서 끝장을 보지 못하면 뒤는 없습니다

이제 영화의 하이라이트

속시원한 복수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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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제가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최종병기 활을 많이 참조한 것 같은데

참조가 나쁘지많은 게 아닌게

늘 시나리오가 약하고 전개가 정신 없던 중국 OTT영화에서

단연 돋보이는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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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빌드업된 적, 궁지에 몰리며 각성하는 주인공

활이라는 주제에 맞는 잘짜여진 액션

소년 영웅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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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본 중국 무협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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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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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