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 걸린 전투 도중 이 세계로 소환을 당한 사무라이가 우연히 인간에게 지배당하던 엘프 마을을 해방시킨 사건을 계기로 역사상 여러 인물들과의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 모습을 그린 애니메이션
네이버 소개
헬싱 작가의 작품입니다. 헬싱에서 보던 그림체 그대로
몇몇 캐릭터는 헬싱 캐릭터인가 헷갈릴 정도입니다. 헬싱도 다소 나찌미화와 일본 국뽕같은 요소들 특유의 닭살 돋는 대사들이 있었는 데
땅꼬마 똥실한 꼬마 소령이 육박전이 좋다는 둥 돌격전이 좋다는 둥
뭔가 소년지 감성으로도 (어린시절에 봤을 때도) 좀 공감성 수치 같은 게 느껴졌드랬죠
사무라이 이세계 전생에 너무 많은 것을 쑤셔 넣어
툭하면 나오는 인본 제국시절 미화 아이템들
저 놈의 제로기.....
전세계 역사적 영웅들이 이세계로 전생되어 선,악편으로 나눠 싸우는 데
그저 일본 사무라이가 제일 쎄다는 것은 일본 어린친구들 보라고 만든 애니니 이해가 가는 데 밸런스가 너무 맞질 않습니다.
잔다르크부터 오다 노부나가까지 나오는 데
일본 소년만화는 오다 노부나가를 안끼우면 만화를 못만드나 싶을 정도
일본 사무라이,닌자 컬처와 이미지로 8,90년대 굉장히 서양에 많이 통용되었는 데
그 시절 작품들도 본 사람으로써 이제는 좀 식상하긴 하네요
확실히 옛날 작가입니다.
왼쪽의 남자가 현세계에서 표류자[드리프터즈]라고 불리게 될 유명 인사들을
이세계에 보내는 사람이고 오른쪽이 흑왕 쪽
엔즈를 만드는 쪽입니다.
이세계는 과거 큰 전쟁에서 인간족이 승리하면서 모든 종족의 우위에 서게된 인간들이 다른 종족을 인간 이하 취급을 하게 됩니다.
흑왕이라는 인물이 나타나이런 인간들에게 저항하고 폐기물이라고 여겨지는
존재들을 모아 인간을 멸망시키려 합니다.
거기에 맞서 마법사들이라는 자
마도결사에서는 드리프터즈를 모아 흑왕을 저지하고자 합니다.
주인공은 이 남자 시마즈 토요히사
규수쪽 그러니깐 일본 지도상 제일 왼쪽 아래 작은 현의 무사로
주군을 안전하게 패퇴 시키기 위해 최후를 맞이하다 갑자기 이세계로 전생되는 자입니다. 실존 인물로 조선 침략에도 관여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xx네요
언제나 그렇듯 최강의 일본도로 일당백을 펼치는 사무라이라는 설정
저 위에 보여드렸듯이 이세계로 전생되어 만나는 인물이 오다 노부나가
조선 침략을 일으킨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전 주군이죠
오다 노부나가부터 이후 세키가하라 전투는 일본 만화에 너무 많이 나와서
일본 역사 공부 안해도 만화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그리고 주인공 3인방중에 하나 나스노 요이치
이래뵈도 남자구요 일본 명궁이라는 이미지인데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친구가 아베노 세이메이
(영화에서 묘사되는 아베노 세이메이)
이름 들었을 때 바로 아시는 분 계실 겁니다.
마도술사로 나오는 데 일본의 유명한 주술사 음양사의 대표격인 인물이죠
한 마디로 이 애니는 일본의 유명인들로 이뤄지면서 서양의 몇몇 인물들을 적당히 넣은 작품으로 사실은 이세계에서 활약하는 일본 위인전 입니다.
그리고 서양인쪽 위인들은 기준이 좀 애매한 데 한니발 명장부터
미국 갱 같은 인물까지 그냥 유명한 사람 중에 일본 애니서 다룰만한 소재로 인기 있는 분들이 적당히 섞여 나옵니다.
그리고 칸노 나오시라는 이 인물 나올 때 바로 작가 특성 나오는데
2차세계대전에서 일본쪽 히어로파일럿입니다.
얼굴에 피흘린거마저 일본 그 특유의 깃발모양인 데 더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깐 이렇게 우리편은 일본쪽 영웅들이 많고
흑왕쪽은 잔다르크,아나스타시야,요시츠네(전국시대 무장 그 요시츠네 같습니다.)
해외파가 많습니다. 국내파 vs 해외파 축구 같은 분위기
우익작품이니 뭐니 해도 어차피 우리나라가 아니라도 인기가 있을 작품은 아니라
크게 화제가 될거 같지는 않네요
작화도 처음에는 화려한 데 뒤로 가면 적당한 개그신으로 때우는 곳이 많구요
(일본인들의 지독한 엘프 사랑, 스스로 아사이의 프랑스인이라고 하는 것도
벌써 수십년 전 이야기)
혹시나 헬싱을 보시고 후속작이라고 찾아보실 분들을 위해 한번 올려봅니다.
드리프터즈는 PASS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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