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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십각관의 살인(十角館の殺人)

by 해리보쉬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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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추리소설이 인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한때 많이 보던 장르지만 지금은 굉장히 마이너해졌습니다. 스릴러라는 이름으로 범죄소설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데 일본은 일본만의 추리소설 장르가 만들어져있지요

초기 추리소설이라는 것이 유행할 때 비스한 플롯을 따라가고 있는 데

사람의 이야기보다는 뭔가 트릭이나 수수께기의 비밀에 굉장히 치중하는 편입니다.

이 작품은 그 유명한 추리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오마쥬가

보이는 데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밀폐가 일본 추리소설의 기본)

섬에 초대받은 인물들이 십각관이라는 기묘하게 만들어진 집에서

하나씩 살해당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https://youtu.be/4bGU94xjC-A

 

일본 hulu에서 만들었습니다만 일본 추리소설이 영화화,실사화 되어서 그렇게 흥한 케이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용의자 x의 헌신 같은 경우는 일본판외 한국배우들이 연기한 한국판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글로 읽는 게 더 낫다라는 평이 나올수 밖에 없는 특이한 장르

(나무위키 정리 자료)

일본의 추리소설가 아야츠지 유키토의 소설. 작가의 데뷔작이자 관 시리즈의 첫 작이기도 하다. 라는 나무위키 설명인데요

실제로 이 작가분은 이 작품으로 대성해 이후로 관의 살인 시리즈를 쭈욱 이어오고 있습니다. 동일한 플롯으로 이만큼이나 작품을 써내다니 대단합니다.

일곱 명의 미스터리 연구회 대학생들이 반년 전, 처참한 4중 살인이 벌어졌던 무인도로 일주일 동안 여행을 떠난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열 개의 변으로 이루어진 기묘한 형태의 십각형 건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그들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살인 예고장이 날아든다. 그리고 서로를 의심하며 하나둘씩 누군가에 의해 차례차례 죽어가는데...

나무위키 소개

십각관의 평면도

이름처럼 십각형 형태를 한 기묘한 건물로, 건축가 나카무라 세이지가 직접 지었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실내의 식탁이나 컵도 십각형으로 되어있다. '현관 홀'부터 시작해 시계 방향으로 '반의 방', '올치의 방', '포의 방', '욕실+화장실+세면장', '부엌', '르루의 방', '카의 방', '아가사의 방', '엘러리의 방'이고 가운데에 넓은 '홀'이 있다.

십각관은 원래 츠노시마 섬에 있던 저택 청옥부에 딸린 별채다. 작중 시점에서 청옥부는 오래전 화재로 무너진 상태.

역시 위도 나무위키 설명입니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유명 추리소설가들의 이름

저런 이상한 방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맞춰 인물들의 드라마를 끼워맞춘 느낌이 강해 요즘은 잘 보지 않는 일본 추리소설인데요

가끔 한번씩 보면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사건을 추적하는 이 둘은 굉장히 매력적

일본 실사화 작품 특유의 오글거림만 견디면 원작이 탄탄하기 때문에

볼만한 작품

일본내에서 인기도 상당하여 연극도 있고

만화판도 존재합니다.

(오글거림도 실체를 보면 사건과 트릭에 집중된 이야기로

작중 등장인물들의 반응이나 행동이 뭔가 현실적인 인간이라는 느낌이 안들고

어색하다)

우리나라는 뭔가 유행하면 그 쪽 관련 컨텐츠

비슷한 내용이 미디어를 지배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일본은 다양한 장르가 이렇게 현역으로 살아있어 그거 하난 부럽네요

근데 실사화만 하면 여전히 어색한 게 원작의 문제인지

연출의 문제인지

뭐라 한마디로 정의하긴 힘드네요

관의 살인 시리즈 중에서 제일 인기가 많았던(제 기준)작품이니

작품 자체는 탄탄합니다. 추리소설 매니아라면 소설한번 찾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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