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인트로도 유명한데 이 시절 무협 영화 인트로도나름 재미나네요
여러가지 손동작으로 만들어낸 심플한 영상인데
50년 전 센스가 돋보입니다.
감독 : 장철
출연: 나망,강생,왕력,전소호
![](https://blog.kakaocdn.net/dn/cNdPUA/btsJPKzqUw2/GaMxdRkI2aFnfsTIpe1kfk/img.png)
무당파와 대결에서 치명상을 입은 퉁첸친, 칼로 인한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칼에 대적할 수 있는 권법을 익힌다.(칼을 자신도 쥐면 될거 같은데....)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그는 또 한번 복수의 칼을 가슴 깊이 품게 되는 데!
![](https://blog.kakaocdn.net/dn/D6P6L/btsJQbwGhDB/WE6nCixwRGtGda19rsasO1/img.png)
무당파하고 소림사는 실제로는 엄청 떨어져있고
무당의 전설 잠상풍은 사실은 따지고 보면 소림출신이죠
![](https://blog.kakaocdn.net/dn/742FE/btsJQzjqYXG/8OgKTCKZb7uheDKfboYkg1/img.png)
보통은 9대명문 정파에서 소림이 태산북두
무당은 정의 그자체인 포지션으로 무림 최고수가 무당파인 경우가 많습니다.
도가계열에서는 무당파,전진파,종남파,화산파
불교계열에서는 소림파,아미파
근데 다들 종교의 성격도 가지고 있어서 서로 생사대결까지는 안할텐데
설정이 재미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L5nth/btsJQhXEGf9/2CUPVO9ikCgWM0tKLrcgwk/img.png)
이 영화는 나중에 뮤직비디오의 재료로도 쓰였다는 데
영화 자체도 뮤직비디오도 너무 과거의 유물이라 전혀 아는 바는 없습니다.
뒷이야기는 어떻더라도 본편이 재미있어야겠죠
근데 고전무협과 현시대 테크의결합은 뭔가 힙하네요
근데 이 무협 내용은 그렇게 힙하지 않습니다. 반청 복명을 외치는 것은 청나라를 중화역사로 치지 않고자 하는 그들의 중화역사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c1ZxZ/btsJQWyETLb/7JhDHW7QCSEHlZAbkbM8G1/img.png)
청나라 변발을 하느니 이 더벅머리를 고집하고 싶었나봅니다.
그래도 소림파면 속가제자라도 불자이거늘
사람을 리듬을 타서 때리는 저 잔인함
그리고 물동이를 옮기는 차력쇼를 보여주며 대중을 달래보지만
한판 대결을 피할 순 없습니다.
이상한 쌍주먹에 맞고 열받은 상대는 비도를 꺼내 공격하고
놀라며 예측하지 못한 공격에 크게 당황하는 더벅머리
그러나 애초에 저 영감 부하들은 창칼을 다 가지고 있었는 데 주의를 했어야지!
큰 부상을 입고 도망가다 묘령의 여인에게 구해지고
그녀 또한 강호의 고수
그에게 비도술을 상대할 훈련을 시켜줍니다.
![](https://blog.kakaocdn.net/dn/wHZiG/btsJQUgwCmW/aJz3EAox1QiBsFnm4fQzo0/img.png)
역시 고전 무협을 넘어야될 허들같은 게 존재해서
이 정해진 박자로 치고받는 모습을 어느정도 받아들여야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이해하더라도 영화의 은원관계가 그렇게 이해가 되지 않는 편이며 주인공의 미치광이 같은 공격성도 그닥 와닿지 않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Gtt6A/btsJQ5voPc6/lbOlub4rjwKbd5Y28Ip1Gk/img.png)
시비로 시작된 복수에 복수로 무당파는 거의 사파조직처럼 나오고
소림파는 인성을 가르치지 않는지
살인마 같은 제자를 길러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J2UaV/btsJRcVyKd1/wH5JveG309aWUL59EcTMU0/img.png)
죄다더벅머리에 비슷한 모습이라 구분도 잘 안되고
![](https://blog.kakaocdn.net/dn/LErko/btsJQ2k8WoE/FXw04zS3rcwyV1NWDnhkIK/img.png)
마지막 각 무기의 고수들의 대결
이 장면 하나를 위해서 달려온 걸지모 모르는 이영화
이 영화는 이 마지막 대 결투 장면이 아주 멋집니다.
그래서 당시에 쏟아져 나온 무협물들 중 아직도 자료가 남아있는 지 모릅니다.
물론 이들간의 얽히고 꼬인 은원관계와 너무 의도된 비극 같은게
서사가 이해되지 않는데
아마 당시에 인기있는 소설이 원작이거나 제가 이해 못하는 감성같은 게 있겠죠
고전 무협 한번 파볼까 했는 데 아직까지는
그렇게 흥이 많이 동하지는 않네요
좀 더 파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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