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이야기

농협 하나로 마트 해산물 - 가리비 홍합 굴 장어까지

by 해리보쉬 2024. 10. 5.
728x90
반응형
 
 

가을입니다. 이제 정말 완연한 가을이에요

벼가 익어 고개를 숙이고 노란빛이 펼쳐지네요

둘째랑 외출했다가 먹거리를 사러 농협에 들렀습니다.

홈플러스만 가다 간만에 농협 하나로 마트에 갔습니다.

모듬회가 좋아보이는 군요 요즘 회값도 장난 아닌데 회뜨러 가는 곳은 주차하기도 불편하고 해서 보이자 마자 하나 바로 집어들고

새우는 몇일전에 전복이랑 구워먹어서

패스 새우도 진짜 제철인가 봅니다. 요새

홍합 가리비까지 풍성하네요 역시 동네마트에는 없는 이런 신선식품들

해산물이 있어서 좀 큰마트가 좋아요

한가지를 많이 사서 담뿍 먹어볼까하다가

요새 오마카세오마카세 하는데 아빠표 오마카세를 준비합니다.

코스로 회 가리비 굴전 홍합탕이 제공 될 예정입니다.

가격도 좋습니다.

새로운 마트 갔으니 이것저것 구경하고

 
 
 
 

우리나라도 요즘은 위스키나 사케 백주까지 구하기 정말 쉽긴하네

발렌타인 하나 사볼까 하다 말았습니다.

자 이제 요리를 시작해봅니다.

장어는 양념까지 다 된거라 따로 할건 없습니다.

회도 마찬가지

피홍합은 언제나 추운 계절이 오면 최고의 탕거리

그대로 굵은 소금만 넣고 끓이면 끝

가격도 좋네요

장어는 그냥 애들 먹으라고

특히 첫째

해산물에 약해서(저처럼) 먹는 게 몇개 없어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샀습니다.

회 살때 꼭 초고추장이랑 간장 받으십시요

가리비도 좋습니다. 비록 구워먹는 용처럼 크고 씨알이 굵지는 않지만

쪄먹으면 맛있습니다. 9천원이면 준수하네요

가리비부터 시작

 
 

조개류는 씻는 게 제일 귀찮죠

솔로 빡빡 씻어주고 쪄줍니다.

 
 

그리고 와사비간장 준비

회 접시에 와사비가 있긴 한데 생와사비가 훨씬 맛있죠

둘째가 이제 많이 자라 엄마의 유전자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날것 해물도 뭐든지 잘먹네요

 
 

신기합니다. 입맛은 유전이 분명해요

저는 해산물 그냥.....저냥 익힌거만 먹는 수준인데요

 

그러는 와중에 가리비는 완성

입벌리면 끝입니다.

 

이미 훌륭한 한상인데 저는 또 다음 코스 준비 장어랑 굴전을 준비합니다

 
 

가리비 통통하니 맛납니다. 고소해요 가리비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개

(간장도 와사비 있는 거 없는 거 두개 준비....손님들이 영 까다롭네요)

 
 

장어는 양념 다된거라 그냥 잘라서 주면 끝

굴이 문제인데요

살때 농협 직원분이 미리 말씀해주시던데 아직 철이 아니니 절대로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으라고...

저는 원래도 생으로는 못먹습니다. 아주머니 ㅎㅎ

 
 
 
 

요새는 철이라고 해도 웬만하면 생으로 안먹는 게 좋다고들하드라구요

이것도 손질만 좀 귀찮고 조리는 간단합니다.

소금 뭍혀서 빡빡 씻어내고

 
 
 
 

전할 때 반죽만들어 파랑 부쳐내면 끝입니다.

 
 

맛있게 완성되어가는 굴파전과

쌓여가는 설겆이....

개수대가 점점 차오릅니다.

 
 

이제 코스요리 마무리 홍합탕

홍합라면입니다.

 
 

홍합도 솔로 씻어내고

굵은소름 고추넣고 끓입니다.

더 깔끔하게 한다고 사놓고 안먹는 와인(너무 달아요.....)

한바퀴 둘렀는데.....

패착이었습니다.

홍합탕서 과일향이 나요....해산물 요리할 때 와인 넣으면 좋대더니

제가 잘못된 와인을 썼군요

요렇게 마지막 코스로 식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후 설겆이까지.....

요새 새우랑 전복 가리비 좋습니다 여러분!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