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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아즈라엘

by 해리보쉬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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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이 일어난 지 여러 해가 지난 후, 말을 못 하는 광신도들로 구성된 종교 단체에서 탈출한 젊은 여성 아즈라엘을 추적하는 이야기. 무자비한 지도자들에게 붙잡혀 감금당한 아즈라엘은 주변 황야 깊은 곳에 숨어있는 고대의 악마를 달래기 위한 제물로 바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살기 위해 어떤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녀의 불타는 복수와 탈출을 위한 맹렬한 질주는 극적으로 치닫는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네이버 영화 소개

기독교 휴거 세계관과 종말론이 크리처물과 합쳐진 영화인데

사람들은 언어의 원죄를 포기하여 모두 말을 못합니다.

영화 내내 대사가 없습니다. 표정과 분위기만으로 끌어가는 공포영화인데

기독교에 별 감흥은 없지만 원죄설로 적당히 덮어버리는 설정은 그렇게 흥미를 끌지 못하네요 감독님이 만든 세계관에 관객이 들어가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크리처도 그렇게 매력적이진 못한데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합니다.

대사가 없다면 초반의 나레이션이라도 좀 활용해 중간 중간에 설명이 더해져야할거 같네요

종말이 구체적으로 어떤것인지 나오지 않는데 기본적으로 좀비 세계관과 비슷합니다.

목소리를 잃은 인간들

그리고 광신도가 사회를 이루는 곳

휴거가 어떤 형태로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성경에 쓰인 그대로 일어났다면 남은자들이 반드시 광신도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실제로 예언이 실현되었으니.....

왓챠미디어 평도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신선한 시도긴 했는 데

시도가 신선하다고 결과물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

부천판타스틱 영화제는 이런 실험적인 영화가 많이 나오는 군요

또 사마라 위빙이 혼자 즐겼다 라는 평이 있는 데

필모를 보면 무슨말인지 알것도 같습니다.

배우가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본인이 보셨다면 굉장히 상처받을거 같네요 허허

대사가 없는 영화

소리를 내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한 영화는 콰이어트 시리즈가 더 맛깔나지 않을까

요즘 세상에 기독교세계관에 이런 종말론은 다소 통하지 않을 것 같다

라는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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