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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송정동 육수당 - 서울식국밥

by 해리보쉬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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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바로 옆이고 제가 사는 곳에서 도보로 5분 거리입니다.

근처에 새로운 식당이 생기면 거의 가보는 편인 데

이 집은 생긴지 좀 되었는 데 방문하지 않았던 이유는

가격때문일까요

서울식이라더니 육개장이나 돼지국밥 추어탕 다 경상도도 유명한 음식들인데 구미 물가대비 3천원은 비쌉니다.

배달로 맛이라도 볼랬더니 초반 오픈 시 바로 앞이든 어디든 무조건 배달료 5천원부터.......

한 1년 지나니 소주 2천원 행사도 하고 배달료도 바꿨더라구요

다른이유보다 맑은 돼지곰탕 이거 먹으러 갔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는 데 이런 스타일 경북지방

경상도 대구 부산 전체에 잘 없거든요

얇게 저민 돼지고기에 맑은 국물

이 지역은 양념이 찐하고 간이 쎄고 매운걸 선호합니다.

언젠가는 이집을 가보자 하고 오늘은 와이프랑 점심 데이트 약속

볼일 보고 온 와이프랑 가게 앞서 만나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리뷰 서비스 하니 갈비 만두는 꼭드세요

갈비 만두 맛있습니다.

나중에 따로 시켜먹을 용의가 있어요

 
 

근처 관공서랑 금융업체가 많아 점심시간이 붐비는 곳

자체적으로 식당을 갖춘 곳보다 대부분 밖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곳입니다.

고기 육에

물 수에

당! 저 당이 무슨 당일까요?

이 메뉴는 저녁 메뉴 같습니다.

패스!!!

일반적인 국밥들 거의다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식이 도대체 뭔지 한양식이 뭔지 모르겠는 데

구미 물가대비 좀 가격이 있네요

근데 이게 또 궁금하단 말이죠 육개장은 얼마전에 먹어서

서울식 국밥을 시켰습니다.

날씨가 아직 덜 여물어 굴국밥은 안하드라구요

역시나 다들 한 가격하는 메뉴들

바로 옆에 전주식 콩나물 국밥집이 있고 돼지국밥집이 있는 데

자부심이 있는 곳입니다.

저는 맑은 돼지곰탕

저 수비드 수육 저녁에 와서 시켜서 한잔하고 싶네요

수비드는 고기가 진짜 부드럽거든요

근데 이건 좀 잘못된거 같습니다. 요새는 이런 게 있나요

발원지라고하면 모를까

전라도 쪽 통나물 국밥하고 부산쪽 돼지국밥

경상도식 대구 소고기국밥

강원도면 강원도식 해장국이 저에겐 상식입니다.

 
 

갈비 만두는 진짜 JMT였습니다.

애들 데리고 와서 한번 먹여야될거 같습니다.

달달한 맛과 육향이 일품

 
 
 
 

점심시간이라 부추 OUT!!!

나머지 찬으로 차려서 먹어봅니다.

먼저 돼지곰탕!!

 
 

국물이 맛있고 담백하긴 한데

제가 생각한 맑은 국물은 아니었어요....

흔희 보던 곰탕같은 국물보다 좀 맑은 정도

국물이 비쥬얼적으로는 탁하네요

 
 

근데 고기가 수비드라 확실히 부드럽습니다.

이런건 좋네요

새로운 경험

국밥이지만 고기에 굉장히 퀄리티가 높다

 
 

밥 말아서 먹으니 적당히 잘어울리는 데

색에 비해 좀 자극적이긴하다

거기에 다대기를 타먹으니 더 맛납니다.

이건 확실히 맛있네요

수비드 고기먹는 재미에 갈비탕 같은 국물의 조화랄까요

다음은 서울식 모듬 국밥

 
 

괜찮습니다. 괜찮은데

얼마전 먹은 금촌국밥 대비 크게 장점은 모르겠는 데

2천원 비싼맛

서울식이라는 데 스타일이 확실히 다르지 않아보이는데

가격이 서울!

 
 

어마무시한 서울 자릿세가 들어간 맛!

부속고기가 다양하고 고기도 어느정도 양이 되지만

이게 굳이 서울식이라며 이 가격이야 되나 싶은 맛이기도 합니다.

저는 돼지곰탕에 두표!

서울 들어간 다른 메뉴는 크게 더 안땡깁니다.

다음주부터 굴국밥 개시한다던데

굴국밥하고 갈비만두 먹으러 한번 정도 더 갈볼 의향은 있습니다.

맛은 평타 이상 좋은 데 국밥의 허들이라는 게 느껴지네요

뭐가 서울이냐

이게 솔직한 느낌

도보거리라는 걸 제외하면 바로 근처 송정동 복개천이나 형곡동에

같은 메뉴 경쟁자가 많아보입니다.

고기질은 좋기 때문에 기본 메뉴

수육국밥순대국밥은 괜찮아보입니다.

바로 옆 영커피하고 콜라보하니 영수증 꼭 챙기세요~

네이버 카드 안쓰니 인증 안되는 데

이상

내돈 내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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