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편의점에서 위스키 한번 사봤습니다.
사실 전혀 살 생각 없었는 데 레몬얼음컵 행사에 갑자기 자기전에 한잔 먹고 싶더라구요
요즘은 편의점이라고 무조건 비싼건 아니라서 적당히
하나둘은 살만한 가성비입니다.
레몬은 있어서 좋았지만 사실 큰 차이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같이 산 이 와인....
사실은 이걸 주말에 와이프랑 한잔하려고 적당히 싼거로 사봤는 데
이거 너무 포도쥬스....
너무 달아요
너무 달아서 해산물 요리할 때도 못쓰겠고
(홍합 요리에 쓰니 달아져요....)
과일향도 너무 강해요 이건 좀 비추천
완전 와인 초보자에 달달한 맛으로 겨우 한잔 하시는 분 정도에게 맞겠어요
요새 적절한 가격에 가성비 와인에
저가형 와인, 대용량 와인이 많아서 저런 건 별로입니다.
와인 시장이 저가랑 고가로 확실하게 양분되고 있어요
와인만을 적극적으로 즐기기엔 가격부담도 있고
그 차이를 느낄만큼 전문적이 되기 힘드니 가끔 드시는 분들과
확실한 퀄리티를 원하는 계층으로 소비가 나뉘는거 같습니다.
저는 이런 거 사다 식전주로 마십니다.
노브랜드 팩와인
비비드 화이트
이거 너무 달지도 않고 적절한 향에 팩으로 되어 대용량
몇잔 먹기 좋아요
일단 저는 술에서 단맛 나면 먹기 힘들더라구요
이건 노브랜드 사진인데
적당한 와인 위스키 사케 백주 다 있습니다.
저는 이날은 와인하고 고량주
사천 고량주 샀어요
연태고량은 좀 취향이 아니고 사천 고량주 이게 제일 입에 맞드라구요 좋습니다.
중국백주 계열 술
일본 사케보다 요샌 고량주
백주!
사케 계열은 아직도 거품이 삼하네요 물론 중국술도 현지가랑 비교할바는 아닙니다만 연태 아사간열은 뒷맛이 강해서 비선호
요번에 사본 비비드
샤도네이
노브랜드서 살 수 있는 팩와인......
이거 하나 사놓고 맛난거 먹기 전 유럽스타일로 식전주로 한전 먹음 좋아요
저는 술한잔 하고 싶으면 이렇게 잔술처럼 맥주처럼 마십니다.
적당히 알딸딸~
그리고 사천고량주!
오랜만입니다.
굴전 만들어서 간만에 (사고난지) 꺼내보아요
이거 깔끔하네요
역시 전 연태고량보다 사천고량이 좋아요
원래 중국 술 특유의 향이 싫었는 데
중국 출장 세네번 다니고 완전히 바뀐 입맛
무협지에서 말하는 향이라는 게 뭔지 알거 같습니다.
사실 백주는 30도 이상 50도짜리 까지 있기때문에
우리나라 술문화면 한잔 먹고 캬....소리치고
국물 요리 먹는 데요
저는 이런 백주야 말로 일반 안주랑 최고의 페어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왼쪽의 국물요리보다 마른 안주,요리랑 잘어울려요
사천 고량주 강추
근데 잘 안파는 사천....
국내에서도 고량주라며 서울고량주 같은 거 나오고
요즘엔 마트에도 한국 전통술 비취되어 있던데
아직까진 전 위스키 아님 백주계열이 더 좋습니다.
국내 전통주는 향을 너무 강조하는 느낌
소홍주나 연태고량은 마트에도 많은 데요
양꼬치 집에가면 이런 정체를 알 수 없는
중국 술
공부가주 같은 거 많은데....이거 중국 친구들도 어디건지 모르겠다고 하드라구요
아마 어디 지역술이 한국서 많이 유통되나봅니다.
중국하면 어디 지역정도 한국 크기일수도있지요
백주에 한참 빠져서 종류별로 마트 갈때마다 하나씩 사던 시절
이과두주는 배달중국집에서도 팔았는데
요샌 잘 안보이죠(제일 왼쪽 녹색병)
한국 소주처럼 취하려고 먹는 술
제일 오른쪽이 강소백입니다.
중국에서 백주의 인기가 줄고
젊은 세대에게는 피하는 술로 바뀌어가자
젊은 백주
젊은 전통주를 외치며 나온 술
포장도 힙하고 도수나 맛도 깔끔하게 바꿔 마케팅해
대박을 쳤는데 한국에도 들어왔습니다.
이건 홈플러스 프론테라....
이런 대형 리터단위 팩와인은 아직까지는 노브랜드가 나은거 같습니다.
사진이 쌓여 정리해볼겸
와인과 위스키,백주까지
오늘 불금인데 한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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