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는 이제 오징어가 금징어가 되어 안잡힌다고 하지요
중국 탓하지만 명태고 오징어고 제한 없이 잡아온 결과물 같습니다.
전부 원양산
그나마 원양산이라 한마리 5천원
국내산이면 만원 넘을겁니다.

이건 지난번에 사서 데처먹은 갑오징어인데요
이것도 지금 가격표 보니 국내산은 아닐겁니다.
근데 갑오징어는 제 생각보다 그 살에서 올라오는 바다의 풍미!
향이 너무 강했어요

오징어나 문어는 바다,해산물 특유의 비린내가 없어서 저같은 해산물 애송이도 좋아하는 건 데 갑오징어는 그 특유의 풍미가 좀 ....
저는 거북했어요
결국 그냥 오징어가 좋습니다.

그냥 오징어라는 게 생각보다 데쳐먹기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짬뽕이나 해산물 볶은밥, 각종 요리에 들어가는 사이드 같은 오징어는
주로 이런 대왕 오징어
주로 남미에서 잡히는 오징어로 엄청나게 거대하고 또 그 양만큼이나 싼데 맛은 거의 없는 게 .........특징

이런 오징어 제대로 한마리 데처
숙회 해먹은 게 정말 오랜만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 술안주라 자주 옆에서 얻어 먹었는데요 요즘은 잔치집, 뷔페가도 잘 없고 그래요

오징어나 문어는 데칠 때 시간 지켜주는 게 중요합니다.
잘못하면 질겨져요 적당히 살짝 ! 미묘한 포인트를 지켜주는 게 좋스빈다.

여기서 욕심내서 버터 또 꺼내 들뻔하다가....
오랜만에 숙회했습니다.
(사실 원래는 파전할라고 했는 데.....파가 다떨어지는 바람에)

딴거 안하고 숙회하기 잘했네요
진짜 맛납니다.

초장만 찍어먹음 최고의 쫄깃
최고의 식감, 맛과 향입니다.

저하고 와이프는 이렇게 숙회해서 먹구요

아이들은 결국 육고기요리......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마트에서 오징어 보이시면 바로 사다 데쳐드십시요
강추~!! 겨울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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