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지리산 흑돼지입니다.
제주흑돼지 아님
마트에 들어왔길래 사봤는데요....꽃삼겹 스타일로 잘라져있네요
요론 형태가 이렇게 냉동상태일때는 예쁘긴 한데
구우면 어차피 모양은 길쭉하게 다시 변해서....
무엇보다 프라이팬에 넣기가 모양이 좀 안맞아요 몇개 올리면 겹쳐지는 부위가 생길 수 밖에.....
좌우지간 샀는 데 써봐야죠
삼겹부위인데 기름이 좀 많네요
짜장면할 때 라드 기름처럼 잘쓰긴 했습니다.
안에 한장씩 비닐로 포개서 다 갈라져있는데요
개별로 상태는 다르지만 일부는 기름이 너무 많아요
요게 아까 말씀드린 난감한 모양.....가정집 프라이팬에 3개이상 놓기가 힘듭니다.
결국 프라이팬 2개 썼어요
첫째 빨리 밥먹여야하는 데 넓직한 판에 구워가며 도란도란 먹음 좋겠지만
바쁩니다 ㅎㅎ 빨리 먹고 가야해요
외관이 이래서 이쁜데어차피 구우면
요렇게 되버립니다.
그리고 기름이 많은데 그거랑 또 별개로 이렇게 기름이 많이 나오는 고기는 오리고기 이후로 첨입니다.
요거 2장 구웠는데 프라이팬에 기름이 흥건
라드(돼지기름식혀굳힌것) 만들어도 되겠어요
바로 지난 주말 만들었던 오리고기만큼 기름이 나오네요
이런 류 고기가 구우면 고소하긴 진짜 고소합니다.
일반 삼겹대비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마치 맛에 부스터가 있어서 맛이 X2배 되는 느낌
삼겹의 기름기,고소함이 배가 되는 맛입니다.
살짝 바싹하게 구우면 진짜 맛있긴 한데요
단점을 말하자면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굽기가 좀 번거롭다 그리고 물렁뼈가 조금 있어서 애들 먹이기 좀 힘들다
(발라줘야해요)
그리고 기름이 너무 많아 주방에 기름이 튀어 뒷정리가 좀 귀찮다
요게 노브랜드서 종종 사먹는 냉동 꽃 삼겹살
요건 기름기는 좀 더 적은 편인데요
굽는거는 요거도 좀 번거롭습니다 후후
그런데 양대비 가성비는 뭐 거의 비교 불가할 정도
냉동 삼겹을 굳이 비싸게 사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옛날 사람이라
(소신 발언하자면 냉동 대패.....생삼겹만큼 비싼 집 여전히 이해가 안갑니다 ㅎㅎ)
굳이 또 산다면 노브랜드거 사겠습니다.
맛은 확실히 지리산 흑돼지 고소해요
노브랜드 거는 좀 고기기 그냥저냥 괜찮다 정도
어차피 호불호의 영역이고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전 위 두가지 제품의 중간정도가 딱 좋겠습니다.
오늘도 남겨보는 저의 아빠요리
제 미식의 길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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