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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청정원 언양식 바싹불고기

by 해리보쉬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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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제품이 보여서 한번 사봤습니다.

언양식 바싹불고기

언양식 바싹불고기

언양식 불고기에 대해 모르신다면

나무위키 사진 불고기

먼저 공부해보고 갑시다.

아마 위 사진이 서울식 불고기 자박한 국물에 달달한 소스

그리고 봉긋한 불판에 가운데 고기넣고 가장자리로 흐르는 곳에 채소를 익혀 먹는 것

Bulgogi / Korean BBQ

불고기는 여러 동물의 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으로 재운 뒤 불에 구워 먹는 한국 요리의 하나이다.

비빔밥, 냉면, 김치, 삼겹살, 갈비와 함께 한식을 대표하는 메뉴로서, 경우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한식 특유의 강한 향미 대신, 어느 문화권에서나 선호되는 구수하고 달짝지근하고도 짭조름한 맛과 불맛이 무난히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한국 음식 중 하나로 역사상으로도 고위층에서 가장 좋아했던 음식이다.

고기구이 형식과 전골 형식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불고기 요리가 존재한다.

나무 위키

이런 전골식이 있고 광양식 직화 구이식이 있고

그런데 언양식은 고기를 잘게 다져서 물없이 굽는 것

언양 불고기는 국물이 없는 구운 불고기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언양 근방에 파견되었던 건설노동자들이 맛보고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기존의 불고기처럼 양념에 장시간 재워서 먹지 않고, 양면석쇠 사이에 다지듯이 칼집을 내어 양념한 고기를 넣고 숯불에다 뒤집어가며 바짝 구워내며, 조리가 끝난 상태로 테이블에 올라와 그냥 집거나 떠먹는다. 양념을 묻히지 않고 소금간만 해서 숯불에 구워먹기도 하는데 1960년대 언양 불고기란 소금구이를 지칭, 따로 양념 불고기라 불린 것이 현재의 언양 불고기이다. 소금구이 역시 언양의 명물. 1박 2일에서 시즌 1(2010년) 6대 광역시 특집 때 김종민울산역에 하차해서 언양 불고기를 먹었다.

떡갈비너비아니 등 고기를 반죽해서 끈끈하게 빚은 부류의 음식과 모양새는 비슷해 보이지만, 언양 불고기는 이들과 달리 썬 고기를 단순히 뭉치기만 한 것이기에 평범하게 고기를 굽듯이 해서는 죄다 풀어져서 일반 불고기가 되어 버린다. 따라서 모양을 제대로 내려면 접이식 석쇠가 필수이다. 이 때문에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기성품 언양 불고기는 집에서 프라이팬으로 조리하고 나면 그냥 불고기와 다를 바 없는 비주얼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무 위키

그런데 이게 건설 노동자님들이 맛보고 전국으로 유명하게 된 조리법입니다.

조리법만 들어보면 떡갈비나 너비아니랑 비슷하지만

굽다보면 죄다 풀어지는 게 제일 다릅니다.

위 나무위키 설명이 정말 잘 맞는 게 똥그랗게 잘 모양이 잡힌 언양 불고기 제품 구워봐도 대부분 결국은 자잘하게 흩어지며 다진고기 구이처럼 되는 게 맞습니다.

석쇠와 강불이 필요한 데

집에서는 불가하지요

그래도 집에서 해볼 수 있는 만큼 해봅니다.

언양식 바싹 불고기

무려 재료준비 양념준비 No 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제품

냉동인데 나름 신경쓴 조리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해동 없이 바로 꺼내서 접시에 담긴것을 접시를 살짝 휘어서

바로 프라이팬에 넣고지지듯이 눌러가며 조리합니다.

근데 이게 조리방법 1,2,3을 따라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증말루요....한번 해보세요

제품은 진짜 원래 언양불고기 제대로 구현할라고 신경 쓴게 느껴지는 게

진짜 동그란 한판으로 만들어져서 모양 잡히라고 플라스틱으로 팬형태로 담아져 고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딴 짓한다고 40분 정도 상온 방치해서 좀 녹았는데

이거 진짜 제대로 따라하면 모양이 안부서지는 지 궁금합니다.

결론은 저도 모양은 잘 못잡았다는 말이죠 ㅎㅎ

 
 

조리법대로 이상태로 3,5분 사이에 눌러가며 조리하고

버섯은 빼고 뒤로 뒤집어!!!

근데 이 뒤비을 때 다 부서집니다.

직화에 석쇠로 하면 바로 뒤집었겠죠

안됩니다 이게 힘들어요

냉동이니 아무래도 물이 나오게 마련이고

진짜 강불에 바로 굽지 않는 이상 물기가 나올수 밖에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바싹하게 한다고 중불에서 오래 구웠습니다.

바싹 불고기기니 최대한 물고기를 날린 다음

버섯은 따로 데워 올렸어요

모양을 포기하고 첨부터 구웠으면 차라리 편했을 거슬....

힘들었네요

근데 조리법에는 없는 데 저는 차라리 프라이팬 1차 조리하고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물기 날리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냥 떡갈비 풀어진 것 아닌가 했는 데

확실히!! 아아!!! 확실히!!

맛은 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불고기하고는 확실히 달라요

특히 그 특유의 식감 자잘한 고기를 그져 뭉쳐먹는 거 아니냐 하는 데

그거랑은 다릅니다

특유의 향에 불맛도 강하구요

밥이랑 같이 먹었을 때 더 좋아요 진짜 불고기 개성

개성력으로만 치면 전국 탑레벨입니다.

이거 먹고 저는 언양가보기로 둘째랑 약속했습니다.

일단 이거 하나 더사먹고 담에 언양가보는 걸로~

모양만 포기하면 독특하긴 합니다.

츄라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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