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등뼈김치찜 만들었습니다.

등뼈랑 등갈비 샀습니다.

등갈비로 다 하면 더 맛있겠지만....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아

이제는 눈감고도 하는 김치찜

매번 고기 부위만 다릅니다.

 

 

언제나 하는 1차 잡내 제거

월계수랑 후추로 1차로 끓여내고

 

깨끗히 씻어냅니다.

그리고 물넣고 다시 끓여요

저는 그냥 그런데 와이프가 특히 싫어합니다.

돼지고기향 누린향 같은거

엄청 민감해요

그래서 무조건 초벌하고핏물빼기는 필수

 

 

사실 요리라고 하긴 별거 없고 김치넣고 오래쪄준다음

간만 맞추면 됩니다. 굵은 소금으로 간했어요

 

백종원 선생님한테 들었는 데

이런데 쓰는 김치

김치요리에 쓰는 김치는 소가 적은거 너무 많은 재료가 안들어간게 오히려 깔끔하고 좋다고합니다. 굉장히 동의하는 부분

찜이나 찌개에 들어가는 건 너무 복잡한 맛이 없는 게 좋습니다.

소신 발언하자면 식당가면 나오는 기본만 들어간 중국산 김치가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얘기

짜잔 완성입니다.!

보통 이렇게 1차 조리하고 반나절 정도 두고 다시 끓이면 더 맛있습니다.

카레나 김치 조린 요리가 다 그렇드라구요

왜그런지는 모릅니다.

 

 

김치가 푹 잘익었네요

쉰맛에 가까운 김치가 다 소진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주면 다른 반찬 없어도 애들이 밥 두그릇씩 먹어요

김치 잘 안먹는데도

이 김치는 항상 모자랍니다. 김치부터 소진되어서

김치 한번 더 넣고 다시 끓일정도

​

등갈비고기가 부들부들하게 풀어질만큼 푹인 고기에

새콤한 김치 싸서 흰 쌀밥이랑 먹으면

끼야아아앗!

맛납니다. 이게 진짜 한식이죠

고기 다 건져먹으면 면사리 사다가 김치찜 면사리로 먹을겁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