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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혈적자 : 황제암살단 (The Guillotines , 2013)

by 해리보쉬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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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의 5대고수가 모여서 황제를 암살하려한다

반청복명은 무림사를 논할 때 언제나 나오는 주제인데

이런거 보면 무림인의 협이라는 건

결국 극도의 민족주의가 아닌가

중화에서 그다지 인정하지 않는 시기 청의 시대

맘에 안들면 갈아야기 어짜겠어

간다 황제!!! 기다려라!

때는 청나라 건륭 황제 시기, 옹정 황제가 그를 반대하는 모든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 비밀 조직 혈적자를 건설한다. 혈적자 들은 어렸을 때부터 살육을 하는 교육을 받고 자라며 황제에게만 충성을 다한다. 건륭 황제는 한족의 우두머리 천랑을 잡기 위해 그의 아지트에 혈적자를 풀게 되는데…

네이버영화소개

무려 무간도의 유위강 감독의 작품입니다.

무림고수라고 해봐야 사실은 동네에서 쎈 형정도일텐 데

다섯이 모이면 건달조직이구

상대는 정부 기관

무과도 떨어진 건달들이 모여 황제를 죽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는 데요

여기 다섯명의 자객이 있습니다.

그들은 과연 황제근처까지는 갈 수 있을까요?

영화 시작해봅니다.

강호의 고수에게쫓기는 일단의 무리들

초반에 드립이었지만 동네 건달 발언

사과합니다.

경우에따라서 총보다 효과적일거 같은 이 기예

과연 강호의 고수가 맞네요 이시기의 고수들이고

이정도 레벨이면 다섯이 모였을 때 과연 그 누구도 안전할 수 없겠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특이한 저 무기

영어 제목이 길로틴이더니 과연 이름그대로입니다.

목을 자르기에 아주 안성맞춤으로 설계되어 있네요

한인의 기치를 다시세우고

청나라를 멸하려는 데 과연 필요한건 바주카포

냉병기시대지만 화약이 있어 대포는 있던 시절

정부에 대항하던 강호인들은 온갖 기술과 목숨을 걸어가며 저항해보지만 뭔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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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입장에서는 내란

테러리스트들

복명의 이름으로 모인 이자들

다시 한인의 세상을 세우기 위해 힘을 모으고 살수를 키워냅니다.

그러나 힘은 턱없이 부족해보이고 형제들의 목숨은 하나둘 스러져갑니다.

천랑이라는 남자

나라를 다시 일으키자고 사람들을 모아 일으키지만

새로운 나라가 세워지면 세워질 뿐

결국 인민들은 지도자만 바뀌고 그 과정에서 희생될 뿐입니다.

영화에 역사적 배경이 들어가 대체역사물 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사실 영화주제부터 한국사람들이 그렇게공감하기 힘든 줄거리이고

초반의 굉장히 흥미로웠던 장면들과 신선한 이미지들에 비해

중반부터 굉장히 늘어지는 느낌이 있으며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데

너무 짧게 압축된 느낌입니다.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런 주제의 드라마도 이미 많은 편입니다.

용두사미로 끝나는 전형적인 패턴인거 같은 데

영화의 퀄리티는 둘째치고라도

애초에 한국에서는 크게 공감가지 않는 주제의식이라

흥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사람만 모은다고 어떻게 할 수 없는 기술력의 발전

결국 청도 그 화려한 전성기를 지나 외세에 같은 무기로 먹혀버리죠

천랑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지 말고

무간도처럼

(실제로 무간도 같은 배신과 암투가 감독스타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개별 인물들

결사대와 전부요원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췄으면 어땠을 까 하네요

그래도 이 길로틴

무기 하나는 확실히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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