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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전학생에게 홀딱 반해 버린 여고생. 그날 이후로, 짝사랑하는 남학생과 함께 자란 소꿉친구 사이에서 얽히고설킨 사랑의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넷플릭스
출연진
리무, 차오유닝, 러우쥔숴, 린메이슈, 번광요, 정신언, 헤더 첸 및 천잉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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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니...명작이죠
숨통을 조이는 사랑은 얼마전에 봤습니다.
대만영화는 공포물도 유명하고 러브코미디도 좋습니다.
유독 러브 러브 한 멜로드라마를 잘 만드는데요
그것도 성인의 사랑보다는 풋풋한 청소년들의 사랑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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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첫부분
이 시절을 기억하며 그때를 아름답게 추억하는 것
사실 이 장면이 영화의 정체성인 데
현재의 실제야 어떻든 과거의 풋풋한 사랑의 기억은
언제나 삶의 중요한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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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절을 계속 꼽씹으며 이런 사랑이야기를 찾는 것은
우리가 이루지 못한 과거의 사랑을 이루기 위함이 아니라
그 시절 자체가 너무 그립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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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여름....고백...그리고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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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하지만 사실은 좋아한다는 표현
애정을 품고있지만 말하지 못하는 풋풋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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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사랑
사랑이라고 해야할 지 시절의 순수한 애정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랄지
이 강렬한 에너지가 서로 다른 방향이면
어린날의 이 시절은 아픔으로 가득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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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까지는 너무 나갔고
로맨틱 영화의 정석을 그래도 잘 따르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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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작품에서 너무 변화를 준 작품들에게
불만을 나름 표했는 데
정석의 정석이면 또 너무 틀에 따르는 클리쉐가 아니냐 하는 게 인간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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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늘은 이런 정석에 정석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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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 없이 로맨스라는 걸 다시 떠올리고 싶은 날 보기 좋은 영화네요
원래 어린시절 부터 같이 자라
본인들은 인정하지 않아고 이미 주변에서는 반쯤 연인으로 인식되는 사이
그런 애매하지만 사랑스러운 관계에
한쪽이 반할 만큼 뛰어난 인물이 등장에 미묘한 판을 다 흔들어버린다.
그리고 다가오는 새로운 인연에 또 흔들리는 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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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거 어른들도 풀지 못합니다.
사람은 늘 새로운 인연을 찾아나섭니다.
(결혼하고는 안됩니다...노놉)
그리고 때론 아픕니다.
많이 아퍼요
이 맞지 않는 마음들은 어디로 갈까요
간지러운 마음들
아픈 그리움
이걸 같이 찾아볼 까요?
남자의 첫사랑은 첫 아이가 태어나면 잊는다고 합니다.
잊으셨나요?
그 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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