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세번째 소설입니다.
첫번째 작품은 괜찮았지만 두번째는 단편모음집으로 좀 실망스러웠는 데
그대로 놓기는 싫어 잡아본 세번째 작품
"히가시노 게이고, 가면무도회 추격전"
미궁의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경시청에 밀고장 한 통이 도착한다. 살인범이 사흘 후 도쿄 특급 호텔의 새해 카운트다운 파티장에 나타난다는 것.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로 불리는 이 행사에 수백 명의 참가자가 가면과 코스튬 차림으로 모인다는 소식을 접수한 경찰은 잠입 수사를 결정하고, 몇년 전 같은 호텔에서 발생한 사건을 담당했던 닛타 팀이 재소환된다. 호텔 투숙객의 안위를 지키려는 호텔리어와 가면을 벗기려는 형사의 대결 구도 속에, 다양한 투숙객들이 벌이는 소동이 맞물리면서 수수께끼로 가득한 가면무도회의 막이 오른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호텔 추리 수사극으로 돌아왔다. 작가 데뷔 25주년 기념작 <매스커레이드 호텔>(2011년), 문예지 '다 빈치' 선정 올해의 책 1위로 선정된 <매스커레이드 이브>(2014년)에 이은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인간 본성이 무엇인지 깊게 파고드는 작가 특유의 주제의식이 돋보이며, 군더더기 없는 단문이 주는 흡인력이 빛을 발한다. 2019년 <매스커레이드 호텔>이 기무라 타쿠야와 나가사와 마사미 주연 영화로 개봉할 예정으로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매스커레이드 이브 - 시리즈 두번째, 히가시노 게이고
제목을 보자마자 아 이책은....싶어서 블로그를 뒤져보니(제 블로그) 2013년에 읽은 책이네요 당시에 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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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은 솔직히 팬을 위한 후기 수준이라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요즘 책값 생각하면
직접 사서 읽고 소장하기는 아쉬운 정도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호텔 추리 수사극’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2011년 작가 데뷔 25주년 기념작 <매스커레이드 호텔>, 2014년 일본 문예지 <다 빈치> 선정 올해의 책 1위로 꼽힌 <매스커레이드 이브>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인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시리즈를 좀처럼 내지 않는 작가가 유가와 교수('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가가 형사('가가 형사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주인공 닛타 고스케 형사를 등장시킨 대형 추리물로, 첫 발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독특하게도 일류 호텔을 무대로 삼아 사건이 벌어지는데, ‘호텔’ 그 자체가 주역이 되는 소설을 쓰고 싶었다고 하는 작가는 ‘닛타 형사’와 대척점을 이루는 또 한 명의 주인공 ‘호텔리어 나오미’를 탄생시켜 두 인물의 시선을 번갈아 호텔의 세계를 묘사한다.
사건은 살인이 예고된 호텔, 그러나 범인과 그의 표적이 누군지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수사관들이 이곳에 위장 잠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가면’, ‘가면무도회’를 뜻하는 ‘매스커레이드masquerade’라는 제목처럼 호텔에 모인 사람들은 각자 다른 목적으로 저마다의 가면을 쓴다. 범인을 잡기 위해 호텔리어의 가면을 쓴 형사는 투숙객들을 날카롭게 관찰하는 반면, 진짜 호텔리어는 최고의 접대를 위해 웃음 띤 얼굴로 고객들을 세심하게 살핀다.
“손님이라는 가면을 쓰고 가면무도회를 즐기기 위해 호텔을 찾은” 이들을 지키려는 호텔리어와 그 가면을 벗기려는 형사의 대결 구도, 여기에 다양한 투숙객과 그들이 벌이는 예측 불허한 소동이 맞물리면서 시리즈의 사건은 한층 더 수수께끼의 묘미를 더한다.
그리고 세번째
세번째는 제대로 추리 장편으로 연쇄살인으로 추측되는 한 인물을 감시하는 형사들의 노력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건자체를 그리는 데 너무 많은 잡설이 많습니다.
그저 인기 캐릭터인 형사와 호텔 리어 여성의 이야기를 살리려는 건지
본 사건과 관계없는 사이드 스토리가 너무 많습니다.
구독서비스로 읽어 그나마 다 봤지
굳이 사서 읽을 만한 만큼은 아니다라는 게 너무나 솔직한 심정입니다.
나오미의 직책, 컨시어지
컨시어지는 뭐든 지 들어준다
no라고 하면 안된다
하면서 먼저 부탁만 하면 기존의 원칙을 깨는....
그런 사이드 스토리가 너무 많구요
고객이라고 하면서 관계가 성립되면 굉장히 철저하게 감정을 배제하지만
자신의 서비스 제공자가나 우위의 관계가 되면
정말 기본적인 존중이 사라지는 듯한 태도
"일본인의 많이 보이는 태도"를 잘 보여줘서 오히려 사회 풍자인가 할정도로 역설적인 작품으로 사건보다 호텔을 너무 자세히 다룹니다.
"모두가 가면을 쓰고 있다"
라며 정작 모든 대화가 가면을 쓰고 있고 그저 페이지를 채우기 위한 수준이 아닌가
할 정도
사무실에서 컴퓨터만 대하는 일이니 인간관계가 없다
그러니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은 SNS뿐이다.
그리고 다소 극단적으로 보이는 사건 전개의 개연성까지
솔직히 작가의 명작들을 다 사서 소장했지만
이제는 대여로 읽기도 지치는 데 이런 책까지 출간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추리물로는 졸작에 가깝습니다.
히가시노의 이름이 아니라 등단한 신인의 글이라면
무조건 욕먹었을 겁니다.
1편을 읽고 재미있게 이 시리즈를 가슴에 품었는 데
헐리우드마냥 IP를 굳이 꺼내서 후벼파고 죽인 다음 다시 땅에 넣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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