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커레이드 게임 - 시리즈 네번째

​

"히가시노 게이고, 어느 크리스마스에 생긴 일"

크리스마스의 들뜬 공기가 거리를 떠도는 겨울밤. 화려한 인테리어로 치장한 특급 호텔 '코르테시아도쿄'도 몰려드는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설렘과 행복감을 물씬 풍기는 투숙객 사이에서 유독 분위기에 녹아들지 못하고 잔뜩 긴장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호텔 직원으로 변장한 경찰들이다. 이전에 도쿄에서 발생한 세 건의 살인 사건에 관련된 주요 인물들이 숙박을 예약했다는 첩보를 받고 긴급히 출동한 이들의 목표는 크리스마스에 네 번째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것만은 반드시 막는다는 것이다.

​

같은 호텔에서 개최했던 새해맞이 가면 무도회 '매스커레이드 나이트'에도 참석해 잠입 수사를 벌였던 형사 닛타가 재소환되어 호텔리어 야마기시와 다시 한번 긴밀히 호흡을 맞춘다. 객실의 굳게 잠긴 문안에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섞이고, 무수한 사연과 숨겨진 과거의 비밀이 조금씩 정체를 드러내며 책장을 넘기는 손을 멈출 수 없게 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생활 25주년 기념작 <매스커레이드 호텔>로 막을 연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5년 만의 신작이다. 한여름에 만나는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알라딘

누적 판매 부수 1억 권, 출간작 100권을 자랑하는 스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매스커레이드 나이트』(2017) 이래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5년 만에 시리즈 최신작 『매스커레이드 게임』으로 그가 다시 우리 곁을 찾았다. 이 소설은 법이 정한 처벌의 범위와 인간의 정의가 부딪쳤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첨예한 문제를 반전이 가득한 미스터리 안에 담은 작품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은 화려한 호텔 코르테시아도쿄. 객실의 닫힌 문 안에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섞이고 가면 속에 숨은 과거의 비밀이 하나둘씩 밝혀진다. 기무라 다쿠야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결정판!

오늘 일어날 살인 사건의 범인은 몇 호실의 손님일까?

알라딘 줄거리 소개

​

https://youtu.be/qJuPvyJSeVA

 

이 작가에 대한 기대가 이제는 거의 없는 편인 데

이름만 대도 알만한 수작들도 있지만

굳이 출간까지 했어야 하나 싶은 사이드 스토리 , 보너스 모음집 수준의 시리즈 작품도 많이 있어서 종이책으로 구매까지는 하지 않는 편입니다.

​

한때 책장 한켠을 가득 채웠는 데 반복되는 경험은 학습으로 이어져

기대 없이 접한 네번째

​

호텔을 읽고 십년이 넘었는 데2,3,4 가 있는 걸 최근에야 알고

이브,나이트,게임까지 다 읽었습니다만

마치 영화처럼 1편이 제일 훌륭했고 2편은 위에서 말한 수준(굳이 발간?)

3편은 초반에 흥미롭다 너무 많은 곁가지 이야기가 집중력을 너무 잃게 해

4편을 보는 것을 굉장히 주저하게 했습니다.

그나마 4편은 미스터리 스릴러 기본을 잘 지켜

이 장르의 원초적인 재미는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트릭 자체는 좀 쉽게 읽혔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작품 전체에서 제일 매력적인 건 닛타와 닛타가 존경하는 고참 선배 형사

그들의 집요한 수사와 의심되는 것,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의심이 생기면 끝까지 파고들어 작은 행동,사건,표정하나에서 전체를 읽을 수 있는 키를 찾아내는 과정은 흥미롭습니다.

이 훌륭한 캐릭터가 자꾸 호텔과 나오미랑 엮이면서 행동반경에 오히려

제약을 받으며 시리즈를 짧게 마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작가의 팬들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이 시리즈를 네편이나 보고나서 제일 아쉬운 게 이 나오미 캐릭터

​

호텔리어라며

"고객의 가면을 벗기지 않는 다." -> 제일 많이 관여한다

​

라는 식의 구조적 모순이 너무 많고

말과 행동이 안맞는 경우가 왕왕있어 뭔가 계속 석연치 않다.

그리고 호텔이라는 장소,

호텔리어의 업에 대한 강조가 너무 많아 그 자체가 곁가지가 아닐까

이야기가 자꾸 흐려진다.

​

라는 것들은 많이 아쉽습니다.

​

차라리 닛타형사를 가가형사 시리즈 처럼 호텔에서 좀 끄집어 내

세상으로 풀어내 새 시즌으로 닛타시리즈로 내면 좋겠네요

​

뭐 ...저는 더 보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