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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늘의 웹소설 연재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판타지 소설 시리즈 <호접몽전>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네이버 N스토어에서 2부가 연재되는 2016년 현재도 SF&판타지 부문 평점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작품으로, 독자들로부터 소장을 위한 종이책 출간 요청이 많았던 시리즈이기도 하다.
순간기억능력과 과다기억증후군을 가진 21세기 대한민국 고등학생 진용운이 정체불명의 괴집단에게 습격을 받은 후, <삼국지>의 시대로 넘어와 펼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삼국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삼국지> 게임 마니아인 주인공은 실제 <삼국지> 속의 맹장들과 조우해 천하를 둔 쟁패에 자의 반 타의 반 참여하게 되고, 그를 습격한 성혼단 역시 거대한 음모를 가진 채 삼국시대로 와 개입하면서 역사의 물줄기가 뒤틀리게 된다.
주인공의 호위무사로 탄생한 사천신녀들과 <삼국지> 영웅들 사이의 로맨스 또한 이야기의 한 축을 이룬다. 조자룡, 태사자, 유비, 관우, 장비, 여포와 같은 <삼국지> 맹장들과의 우정과 승부, 그리고 낯선 세계에서 책사로 활약을 시작한 용운 일행의 거대한 여정이 펼쳐진다.
요즘 웹소설 좀 읽고 있습니다. 웹으로 나올 때
실시간으로 읽지는 않고 완결이 된거 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윌라의 서재로 오디오북으로 들으면 출퇴근 길에
사무실에서 몰래몰래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런 "몰래" 듣는 재미가 어린 시절 지겨운 수업시간에
칠판에 영화나 만화가 펼쳐지면 좋겠다라는 상상을 이뤄준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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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듣고는 하는 데 순간순간 집중력은 흐트러질 수 밖에 없는 편이라
가볍게 (중간에 몇 분 몇십분 혹은 한회를 놓쳐도 괜찮은)
읽을 수 있는 이런 소설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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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이제 중년이라 제 시대의 감성과 맞지 않는 부분
제 나이대의 감성과 맞지 않는 너무 웹스런 표현이나 설정들이
왕왕 현타라고 하는 느낌을 불러올 때가 있어 완주가 힘들때는 있으나
위에 말씀드린 감상으로 읽기는 좋은 편입니다.
작품은 삼국지라는 역사적 배경에 회귀물, 게임설정을 가지고 간다는 게임속 세계로의 전생 이세계 전생을 혼합한 형태로
저는 읽으면 읽을 수록
용랑전
![](https://blog.kakaocdn.net/dn/weFgI/btsMdGgELGT/LCTbqZqknt102vCQhP8ISK/img.png)
삼국지로 간다는 이 만화
(이제는 고전이려나요)가 떠올랐는 데요
여기에 즐겨하던 게임의 설정 캐릭터들을 삼국지 세계로 데리고 간다는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이세계 이동부터 초창기 함께하는 촉의 오호장군 조자량
상산 조자룡이 초반 핵심 캐릭터
그가 공손찬 밑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훗날 유비에게 발탁되기 전 삼사년전의 시절부터 그와 함께하며 삼국지 세계를 뒤흔듭니다.
삼국지 자체가 정사 삼국의 이야기를 소설로 각별한 것이라
캐릭터들이 과장된 설정이 많은 데
게임 캐릭터 4인방까지 더해져
작품은 다소SF스러운 느낌이 많이 납니다만 삼국지라는
![](https://blog.kakaocdn.net/dn/pcpOX/btsMd33Mmob/U5pDAeH3JRCicJGvDK3WR1/img.png)
중국 최고의 명서는 정말 많은 작품들을 다시 탄생시켜 이런 설정 자체는 처음보는 게 아니죠
이번 작품도 다소 SF역사소설 같은 느낌으로 읽으시면 무난합니다만
내 자신의 사람들을 지킨다라는 명목으로
상대방을 좀 더 효율적으로 처단(?) 한다면 결국은 역사에 끼어들어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만 살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면 읽기 힘들고
가볍게 읽기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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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는 정말 불멸이네요.....
윌라 오디오북으로 후기들 보면 2회차로 들으신다는 분들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그정도까지는 아닌
그저 재미난 설정이었다라고
느껴보며 웹소설이라는 허들을 넘으려면 어느정도 항마력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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