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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제이 화이트가 감독인 데 본인이 주연입니다.
흑인 헤비급 아저씨가 가라데 기술로 MMA 격투장에서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인데
전편의 이야기가 약간은 이어지기 때문에 인물간의 관계가 맥락없이
갑작스럽게 진행되는게 없지않아 있지만
그냥 단편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이 글은 물론 저 영화를 이제야 찾아보실 분이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영화평은 무려 10점인 데
관람평 작성자도 1명입니다.
뭐어찌되었든 동 10점짜리 영화
https://www.instagram.com/reel/C-mm7oji9PT/?igsh=MTY0YTBvcWU4cmZhYg==
저는 우연히 릴스보다가 이 장면 보고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는 데요
웬 흑인아저씨가 종합격투기 훈련장에서 혼자 나무인형 치면서 가라데를 수련하고 있고 그걸 고깝게 보는 신인이자 다혈질로 보이는 젊은 파이터가 한판 붙자고 합니다. 그런데 딱 싸우기 직전에서 끊어먹는 센스
제목을 찾아보니 Never back down : surrender
종합격투기의 촉망 받는 파이터였으나 시시한 시합에서 실력을 낭비하고 있는 케이스 워커(마이클 제이 화이트)에게 세계 챔피언 출신인 친구 브로디 제임스(조쉬 바넷)가 뜻밖의 제안을 한다. 종합격투기의 새로운 리그 PFC에 합류한 브로디는 2백만 달러의 대전료를 받고 ‘사이코’로 불리는 시저 브라가 (네이던 존스)와 방콕에서 챔피언전을 치를 예정. 일생일대의 대결을 6주 앞둔 브로디는 케이스에게 훈련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방콕으로 향한 케이스는 임무에 충실하려 하지만, 브로디는 난폭한 시저와의 대결에 불안감을 노출하는 한편 여자 문제로 케이스와 충돌한다. 서로 감정이 상해 있던 두 사람은 한판 붙은 뒤 화해하고 강훈련에 돌입한다. 그런데 브로디의 인기가 떨어져 시합이 화제를 끌지 못하자 PFC 기획자는 비열한 방법을 동원하는데…
왓챠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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겍 썸이라는 영화는 당시 나름 히트쳤고 저도 봤었는 데
이렇게 시리즈로 이어지는 지 몰랐네요
제 생각에는 2편,3편은 감독도 같고 제목도 네버 백 다운으로 같아서
사실상 다른 시리즈인데 국내 배급사가
이를 그냥 시리즈로 이어붙인거 같기도 합니다.
이런 영화가 대부분 주인공이 각성하며 마지막에 제일 강했던 빌런을 해치운다라는
단순한 플롯이라 시리즈라면 시리즈지만 그렇게 이어붙이면 모든 영화는 하나죠
네버 백 다운2편이라고 보는 게 맞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흥미가 가는 대로 보는 거죠
겟 썸을 다시 볼 흥은 안나고 굳이 이 영화를 보기 위해
네버 백 다운1을 다시 볼 성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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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흐름에서 벗어나 시시한 경기만 하는 케이스
상대를 적당히 봐주기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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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빅게임을 앞두고 있는 과거의 동료
브로디를 만나게 됩니다.
브로디는 훈련을 태국의 개인 훈련센터에서 하는 데 거기 합류할 것을 제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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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태국은 그의 기대와는 달랐고
그는 이제 그저 트레인 파트너....
일단 태국 생활은 시작되고
브로디는 메인매치를 앞두고 기자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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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브로디의 이 상대...브라질 사람이라는 데
제정신이 아닙니다.
거기다 이 PFC라는 대회는 모든 약물을 허용하는 정신나간대회
거의 바키 수준의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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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 바키의 약물을 밥처럼 먹는 캐릭터)
영화도 딱 그런 B급 감성으로 만들어져서 그걸 감안하고 보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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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이 장면
저를 끌어드린 그 인스타 릴스 장면이 나옵니다.
이 제이 화이트는 무슨 동양 오리엔탈리즘과 가라데
마셜아츠에 대한 로망이 있는 건지
영화가 전체적으로 가라데 키드 분위기
쿵푸 영화를 만들어 놨어요
정작 쿵푸의 본산에서는 요새 잘 안나오는 마셜아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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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가라데다 데쓰!
오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줍니다.
근데 이 영화의 감정선
2편을 몰라서 따라갈 수 가 없는 게 아니라
뭔가 앞의 예시로 든 바키 만화처럼 이상한 점이 많습니다.
굳이 그를 태국으로 데려와 트레이너 시키고 질투하고 배척하다
시합을 던져버릴거 처럼 행동하는 브로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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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형성되는 연애라인에
그걸또 질투하는 브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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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이에 옹박 주인공 찬조출연에 없는게 나을 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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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배우(아마 액션 쪽인거 같은데....)하나 캐스팅해
무에타이 대단해! 를 시전하는 데 아마 태국 시장을 노린거 같습니다.
엑스트라들 나오는 거 보면 진짜 방콕 로케로 찍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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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축
기획사의 음모로 브로디는 다리를 다치게 되고
브라질 괴물과는 케이스가 대신 싸우게 됩니다.
아마 이 결과를 만들기 위해 브로디 관련 이야기를 그렇게 앞에 깔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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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WWE같은 멋진 경기 케이지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 세기의 대전은 시작된다!!!
라는 게 이 전체 흐름입니다.
긴 설명은 위 에 소개 정도로 다 아실 것 같은 데 딱 생각하시는 그런 영화입니다.
긴말않고 포스팅도 여기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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