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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클라라 죽이기 - 고바야시 야스미

by 해리보쉬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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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테스크한 묘사와 환상적인 설정, 미스터리 이야기로 유명한

작가의 죽이기시리즈 4연작입니다.

지난번에 본게 앨리스 죽이기

그리고 이 이야기가 그 시리즈 두번 째 클라라 죽이기입니다.

지난편 세계가

이상한 나라와 지구의 연결이라면

이번엔 호프만 세계와 지구입니다.

호프만은 작가 A F 호프만이고 그의 작품중 세가지 스토리가 이번 이야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넓은 지식과 세계관 경험이 필요하긴 합니다.

해설에도 나오는 말이지만 이 호프만 작품세계를 아는 독자와 모르는 독자의

작품에 대한 감상이 아주 다를 것입니다.

이것이 풍부한 경험으로 다가올 지 낯설음의 어색함으로 다가올 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호두까기 인형부터 등장인물에 대한 이름은 거의 잊은 터라 저도

등장 인물들에 대한 지식이 없어 중간중간 인터넷을 찾아가며 읽었습니다.

전편의 도마뱀 빌이 호프만 세계로 넘어가는 데

호프만 세계와 연결된 지구

그리고 거기서 벌어지는 또다른 살인 사건이 주제인 데

호프만 세계의 인물들을 이해하려면 호프만 소설세계의 인물들을 알아야하는 게

제일 큰 허들입니다.

작품은 늘 그렇듯이 등장인물 누구하나

범상치 않으며 현재 시대의 인간세계의 보통의 사람

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 쉽게 말하면 사이코패스 수준

극도로 타인의 존재에 대한 무의식

개별 인물하나하나가 보여주는 잔혹함

그래서 살인사건! 이라는 미스터리 자체는 추리과정이나 밝혀지는 전말이 흥미가 좀 떨어지기는 합니다. 일반적인 인물들 우리사회에서 보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뒤틀린 관념의 외계의 인물들 같은 자들이

벌이는 살인이라 스릴러라고 하기엔 아쉽고

SF라고 하면 잘 맞습니다.

고바야시 야스미는 1995년 데뷔작 '장난감 수리공'으로 제2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단편상을 수상한 이래, 호러와 SF, 미스터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특한 색깔을 가진 '고바야시 월드'를 구축해왔다. 2013년 세계적 고전과 미스터리 소설의 접목을 시도, 루이스 캐럴의 환상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프로 한 <앨리스 죽이기>를 성공시키며 새로운 전환을 맞았다.

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앨리스 죽이기>는 '고전과 미스터리의 성공적 결합'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2014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6위에 오르는 등 일본 주요 미스터리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앨리스 죽이기>의 후속작 <클라라 죽이기>에서 '고바야시 월드'는 더 확장되고 공고해진다.

차이콥스키의 발레 원작으로 더 유명한 독일 작가 E. T. A.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은 한 소녀가 성탄절 선물로 못생긴 호두까기 인형을 고른 후 일어나는 환상적인 사건을 다룬 동화다.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의 전투, 공주를 구하기 위해 대신 인형이 되는 저주를 받은 청년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호두까기 인형>의 설정에, <앨리스 죽이기>에서 완벽하게 구축해놓은 세계관을 더한 <클라라 죽이기>는 고바야시 야스미가 20여 년간 쌓아온 역량이 고스란히 집약된 역작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길을 잃고 헤매던 도마뱀 빌은 어느새 낯선 곳에서 정신을 차리고 클라라라는 소녀와 노인을 만난다. 그곳은 이상한 나라나 지구가 아닌 또 다른 세계 '호프만 우주'다. 빌과 마찬가지로 지구의 존재를 알고 있는 클라라와 노인. 그들은 빌이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알라딘 책소개

죽음으로 이어진 두 세계

그리고 또 하나의 세계가 열리고 말았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길을 잃고 헤매던 도마뱀 빌은 어느새 낯선 곳에서 정신을 차리고 클라라라는 소녀와 노인을 만난다. 그곳은 이상한 나라나 지구가 아닌 또 다른 세계 ‘호프만 우주’다. 빌과 마찬가지로 지구의 존재를 알고 있는 클라라와 노인. 그들은 빌이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세 사람은 각자의 아바타라로 지구에서 재회하고, 그곳에서 글라라로 불리는 소녀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끊임없이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빌에게 도움을 청한다. 호프만 우주의 클라라와 지구의 글라라를 둘러싼 잔혹하고 못된 살인게임에 휩쓸리고 마는 도마뱀 빌. 그러던 중 영민한 노부인 스퀴데리가 수사를 돕겠다고 나서고, 빌은 호프만 우주와 지구를 오가며 본격적인 범인 찾기를 시작하는데…….

두번째 이야기인 데

이 세계관을 이미 앨리스 죽이기로 경험했기 때문에

유명 동화의 다른 인물로 바뀌었다고 해서 같은 전개면 무슨 재미가 있겠냐

하는 마음과

어떻게 또 같은 이야기를 다른 인물들로 풀어냈을 까 하는 마음

두가지의 충돌이 있었는 데

두번째까지는 후자가 승리하여 완독했습니다.

두번을 했는 데

세번을 못하랴

끝내 도로시 죽이기도 시작했습니다.

세번째도 도마뱀 빌이 시작을 알립니다.

앨리스 죽이기가 제일 좋았고 클라라는 두번째

세번째도 이 순서면 팅커벨까지는 못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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