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뒤늦게 보기 시작했지만
한국에서도 반응이 오기 시작했는 지
세번째는 일본 한국 동시 발간입니다.
보통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 한국에 판권을 사와 번역본이 나오는 게 대부분인데
이런 진행은 어느정도 흥행이 보장되었다고 보는 거겠죠

물론 시리즈 매력은 충분합니다.
비슷한 패턴으로보이는 데도 제가 세번째까지 달려왔는 데
같은 패턴의 반복을 싫어하는 데
이 세계관은 도대체 다음 세계관은 어떨까 하는 매력이 작품을 그만 볼 수 없게 합니다. (물론 다소 패턴화 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고
전작에 규칙처럼 쓰여져 현 작품에도 그럴것 같았던 것을 너무 쉽게 깨는 서술 트릭 같은 것도 있습니다.)
이번에도 극의 시작은 빌이구요
오즈의 나라에서 빌이 말라비틀어진 채로 발견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죽음으로 이어진 또 하나의 세계
그리고 마지막 문이 열리고 말았다
또다시 낯선 곳에서 눈을 뜬 도마뱀 빌은 도로시라는 소녀와 사자,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을 만난다. 그곳은 오즈마 여왕이 지배하는 ‘오즈의 나라’로 빌은 지구, ‘이상한 나라’, ‘호프만 우주’와 또 다른 세계가 공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빌을 위해 도로시 일행은 오즈마 여왕이 있는 궁전으로 향한다. 한편 지구의 이모리는 어떻게 하면 빌을 이상한 나라로 무사히 돌려보낼까 고민이다. 빌이 죽으면 그의 아바타라인 자신 역시 죽기 때문이다. 이모리 앞에 나타난 도로시는 이미 완성된 유토피아인 오즈의 나라를 떠나겠다는 빌과 이모리를 이해할 수 없지만 어쨌든 그를 돕겠다고 나선다.
오즈마 여왕의 생일, 강력한 마법으로 보호받는 궁전에서 경비를 맡은 장군이 얼굴이 뭉개진 채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글린다, 오즈의 마법사 등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 알리바이가 있는 상황. 잠시 후 도로시마저 숨진 채 발견되는데…….

p. 165
˝지혜로운 자는 안전한 자야. 남에게도 자기 자신에게도. 하지만 지혜로운 자를 두려워하는 자도 있어. 그런 자들에게 지혜롭 다는 사실을 들켜서는 안 돼.˝ - 은하수
전작처럼 오즈의 마법사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 이야기인데요
마찬가지로 전작처럼 모든 등장인물들은 굉장히 비인간적, 철저하게 고바야시 월드의 인물들적인 냉철함을 보여줍니다.
호프만 세계관에 비해 작품 수는 적은 오즈의 세계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오즈의 인물들을 알아야 작품을 좀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여전합니다.
그리고 지구 등장인물들 또한 작가 자신의 전작들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도 동일합니다. 다만 같은 인물이고 같은 묘사지만 작품마다 패러럴 월드로 인식해야지
완전 동일 캐릭터는 아닙니다.
오즈의 세계관과 융합이 되지 않으면 그저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괴상한 SF적인
스토리일 뿐
그런데 모르겠다고 해서 인터넷 검색해서 나무위키를 보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나무위키에는 작품의 중요한 트릭 범인의 정체까지 다 나옵니다.
작품을 이미 세번째까지 보실려고 찾아오신 분들이라면
저는 이 작품도 시리즈 매력은 충분히 살렸다고 보는 편이라 추천드립니다.
팅커벨까지 완주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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