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는 아내 캐슬린과 딸 에이미, 아들 제프리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다닙니다. 굉장히 단란해 보이는 이 가족은
어느 외딴 마을에 이르렀을 때

두명의 방문자를 맞이합니다. 베른과 빌리
이 둘은 멜리오르라는 남자를 찾고 있었죠

그들은 행색이 다소 남루하고 말투가 거칠어
키스 가족은 자리를 뜨고마는데요

(처음 조우하는 이 장면은 후에 키스 가족의 정체를 알고 보면 소름돋는다
그 눈빛에서 원하는 바가 읽히는 것)

이후에 그들과 다시 조우합니다. 그리고 베른은 차가 고장났다며 빌리를 집까지 태워달라고 부탁합니다. 빌리는 허름한 농가에 살고 있었는 데요
빌리의 집에는 조부와 조카 줄리 앤 등이 있었습니다.
영화 로우라이프 lowlife는 밑바닥생활, 범죄자들, 내일이 없는 삶을 뜻하는 데
이 영화의 로우라이프는 다소 의아하네요

(동명의 영화들이 많습니다.)
이 키스 가족이 추구하는 삶은 로우라이프가 아닌 크레이지 라이프입니다.
---------------------이 후로는 스포가 될 수 있는 정보가 있습니다. -------------------
보통의 클리쉐에서는 도시의 가족이 이렇게 시골의 마을에 방문했다가
지역의 살인마나 독특한 힘에 의해 피해자가 되는 데요

이 영화에서는 시골을 방문한 키스가족이 피해자가 아닌 살인마
그것도 식인족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이 일대는 신선한 식재료가 걸어다니는
레스토랑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뭔가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슬래쉬 무비같은 이 공포스릴러는 진행됩니다.

그리고 순박한 시골가족은 이 키스가족에게 하나씩 당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이런 키스 가족의 단순잔악한 행위를 보여주는 데서 끝나지 않고
반전의 반전까지 준비해놨습니다.
굉장한 수작이며 소름끼치는 슬래셔영화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겹치고 급변하는 분위기에 블랙코미디라는 느낌마저 드는 영화


반전이랍시고 준비한 반전
그 반전까지 썩 깔끔한 편은 아니고 클리쉐를 트는 데 온힘을 다한 영화인것만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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