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문무공 [단행본]
어려서 바보가 되었던 찬하문의 지성룡은 어느날 각성하여 무학에서의 깨달음을 얻게 되고, 문중에서 가장 뛰어난 무공을 얻어 강호를 도모하고자 하는 야망을 품게 되는데…….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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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가제자라는 것
그러니깐 무협을 모르는 분들에게 설명드리자면
(그런분들이 이 글을 클릭해 들어오지 않겠지만)
직전 제자로 문파의 전통을 이어가는 제자들이 아니고 외부에서 받은 교육생
위탁교육생 같은 것으로
문파라고 해봐야 돈나올때가 없는 무력집단 그 이상도 아니니
학문을 가르치는 학교기관처럼 무공을 가르치고 적절한 교육비(?)를 받는 그런 제자
병원으로 치면 외래환자이고 학교면 청강생, 특별 교육 이수자입니다.
정상수 작가의 독문무공은 신무협 장르의 장편소설로, 주인공 지성룡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해 바보로 불리다가, 어느 날 각성하여 무학에서 깨달음을 얻고, 문중에서 가장 뛰어난 무공을 익히며 강호를 도모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천하문: 주인공이 속한 문파로, 독자적인 무공을 개발하여 강호에서 인정받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성룡: 주인공으로, 천하문의 기대주로 성장하며 독문무공을 완성하고 강호를 제패하려는 야망을 품습니다.
독문무공: 천하문만의 고유 무공으로, 주인공이 이를 완성하며 강호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소설은 성장과 깨달음, 그리고 강호에서의 도전과 야망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무협 팬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정상수 작가라....정상수!

작가님 무협 그 자체군요
경찰에게 전기총 공격
(관무 불가침을 깨고 관에서 직접 뇌전 공격을 가한 무림의 기협인사)
을 가한 분.....
물론 농담입니다. 위 분은 래퍼세요
작품은 속가 제자들이 몽고에 대항하여 만든 천하문이라는 조직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설정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속가제자는 직전제자에 비해 최종 비기를 전수받지 못하고
약간 차별을 두는 편인데 그런 그들이 본가 직전 제자보다 재능이 뛰어나
직전제자의 질투로 쫓겨난 인물들 다섯
그런 그들이 항원 운동으로 지역에서 뭉치고 상권을 장악해
패권을 쥐게 되자
무림맹에 버금가는 조직으로 성장하는 데 역시 부족한 것은 역사,
정통성
그리고 독문무공이 없이 각 문파의

(이미지는 본 작품과 관계 없습니다.)
무공들,기본무공만을 전수 받아 천하문의 무공이 없이 각 정파 무공들의 잡학수준
그래서 그들만의 독문무공을 만들다 실패하고 좌절하는 데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천하문에서 정말 특출한 인재가 태어나니
탄생의 비화로 바보로 어린시절을 살았지만
무공을 익히다 머리가 깨이고 무공을 융합해 창안해내는 일대 종사가 나타납니다.
지성룡!

(이미지는 본 작품과 관계 없습니다.)
늘 속가 제자들은 정파들의 주요인물의 조력자나 도움이 필요한 존재들
지역의 주요 거점 정도로 NPC같은 역활인 데
이들을 전면으로 내세운 것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만

(이미지는 본 작품과 관계 없습니다.)
천하문은 굉장히 흥미로운데 반해 그 대척점이라고 나오는 무림맹이 너무나 치졸하고 매력이 없으며 그외 주요세력들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본류의 이야기를 자꾸끌어내리며 집중력을 해쳐
끝까지 읽기 힘들게 합니다.
강시 나올때부터 알아봤어야하는 데 이상하게 한국 작품들은 강시 나오면 읽기가 싫습니다.

(이미지는 본 작품과 관계 없습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초반에 비해 너무 지루한 중후반
독문무공을 창안해나가는 비주류의 반란으로 기세 좋게 시작해
전형적인 한국 무협소설을 포기하게 만드는
진로로 접어드는 데,
별 매력없는 캐릭터들의 지속적인 등장
치트키를 쓴듯한 게임 캐릭터마냥 그저 강해지는 주인공
(그리고 시작되는 수많은 여성들과 염문)
매력없는 적들의 맥락없는 악역질
딱 그정도로 후반이 정리되어 완독은 실패하고 70%읽다 포기했습니다.
역시 독문무공이라는 게 어렵습니다.
정통이라는게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이미지는 본 작품과 관계 없습니다.)
그래도 몇시간 즐겁게 읽은 초반부를 기억하며 보내줍니다.
독문이 되지 못한 독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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