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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신무협 폭뢰신창 - 이주용

by 해리보쉬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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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유곡에서 무공을 수련하던 천화가 자신을 찾아온 약혼자와 함께 무림으로 떠나, 과거 세상을 공포에 떨게 했던 혈랑마존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런 4권,6권으로 된 무협 소설을 좋아하는 데요

딱 적당히 이야기 길이가 늘어지지도 너무 짧지도 않구요

인기 끌기 시작하면서 마구추가되지도 않아서

확실한 기승전결로 선호하는 편입니다.주인공 등이 활동하는 '현재' 시점과 혈랑마존이 나타났던 '과거' 시점으로 나누어 서술되는 데

초반에는 굉장히 흥미로운 진행이 돋보입니다.

(후반이 맘에 안든다는 얘기죠)

사실 작가가 거대한 세계관을 구상하고 만든 것이라

전체 세계관의 일부인 이야기인 데요

천화

아수라의 후손으로 다시 찾아올 혈랑마존을 막기 위한 폭뢰신창이라는 일인전승의 무공을 수련하고 있었다. 혈랑마존이 다시 나타났을 때 패배하였으나, 힘의 근원이 삶의 의지라는 것을 깨닫고, 일족이 쌓아온 힘을 모두 소모하여 룰 브레이크를 발동시켜 혈랑마존을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그 후 문혜와 수아와 혼인을 올리고 잃어버린 힘을 되찾기 위해 수련에 힘쓴다.

서문문혜

천화의 약혼자로,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천화를 찾아가면서 천화가 무림에 나오게 된다. 혈랑마존을 퇴치한 뒤 천화와 혼인한다.

이수아

거대 문파인 천검문 소속이라 배경이 없는 천화를 여러 모로 돕게 된다. 천화와 함께 다니다가 사랑에 빠져서 천화와 혼인한다.

백강호

사황오제삼신 중 검신. 사정혜와는 연인 관계. 영혼의 힘마저 발현시키지만, 다시 등장한 혈랑마존을 저지하면서 목숨을 잃게 된다.

사정혜

사황오제삼신 중 도신. 백강호와는 연인 관계. 무림 최고의 기재로 널리 알려졌으며, 100살이 넘었지만 무공이 뛰어나 젊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혈랑마존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라, 결국 싸움 중에 한 팔을 잃게 된다.

이세린

사황오제삼신 중 사황. 사술의 달인이라 통신용 부적 등을 제작해 세상에 보급시켰다. 마신의 시체로 강시를 만들어 혈랑마존에 대항하지만, 이성이 없는 시체라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파괴된다.

황제

무림을 혐오하며, 혈랑마존의 유물을 통해 기른 세력으로, 그 어떤 피해를 입던 간에 무림을 제거하려 한다. 하지만 혈랑마존의 유물의 특성을 몰랐기에 세력만 잃게 되고, 도신 사정혜에게 엄중한 경고를 받는다.

유성호

정파의 심성 바른 후기지수로 보였지만, 혈랑마존이 남긴 5개의 패를 모두 모아 제2의 혈랑마존이 되었다. 애초에 혈랑마존의 힘에 관심이 컸으며, 불완전한 힘으로는 토벌당하기 때문에 정체를 숨겼던 것에 불과하다. 혈랑마존이 되면서 친구도 제거하였다.

제2의 혈랑마존이 되면서 자연경에 올라 천화를 몰아붙이나, 천화가 일족의 힘을 통해 발현한 룰 브레이크에 당해 퇴치당한다.

유가연

유성호의 여동생. 옷에 음식을 쏟았다고 점소이의 손을 잘라내는 인간쓰레기. 인지부조화도 지니고 있어서 유성호가 청혼한 여자는 '감히 내 오빠와 결혼하려 들어?'라면서 증오하고, 유성호의 청혼을 거절하면 '감히 내 오빠를 거부해?'라면서 증오한다.

유성호가 혈랑마존이 되면서 더욱 날뛰지만, 결국에는 퇴치당한다.

나무위키

등장인물들은 이렇습니다. 이 인물들이 현재를 그리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과거에는 현재 시점의 주인공 천화의 선조

천라와 시대의 무림공적 혈랑마존이라는 인물의 대결이 주를 이룹니다.

(혈랑마존은 우주지존 절대마존 킹갓제너럴 엠퍼러이다 몇백년을 악명을 떨친다)

마치 소년만화처럼 일인 전승인데 반드시 형제를 죽이고 부모,스승도 죽이면서

전승된다는 사실은 너무 무시무시해서 전승될리가 없는 그런 설정으로 전달되는 무공인 폭뢰신창을 그리고 있구요

(서로 죽여서 한명만 남는 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봐도 정말 비효율적이고소년만화에서나 나올거 같은 설정)

나이트사가나 불사신조,강호질풍전과도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강호초출이지만 일인전승으로 시대에 적수를 만나기 힘든 천화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인 데 이후 판타지 세계관이랑 연결하기 위한 설정들도 다소 보이구요

천화라는 인물이 일인전승으로 무공을 전수받아 무공외에는 아는 게 적고

어리며 사회적으로는 미숙한데 배필을 만나고

아직은 완전치 못한 신공을 점점 키워나가며 무림을 평정하는 데

....

만병지왕이 검이니 하는 설정으로 검을 다루는 무협이 지겨워 창이라는 제목만 보고 보기 시작했는 데 굉장히 흥미로웠던 1권에 비해 2권부터는

연애물인지 "수아의 얼굴이 붉어졌다"

귀까지 빨개졌다 남자는 여러 여자를 거느린다 하며 남자들의 신데렐라 스토리라는 무협의 본질을 너무 지나치게 건들여 급격히 흥미를 잃고 놓을 뻔 했습니다.

(불필요한 유치한 표현은 작품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야기도 과거 시점,현재시점을 넘나드는 데 사실 작가가 그렇게 이야기를 펼칠만한 필력은 아닌거 같고 현재 이야기라도 집중해서 잘 썼으면 하는 데

세상 첨나왔지만 내가 제일 쎄! 하는 그런 갬성으로연애물 감성까지 더하니

집중력이 점점흐트러집니다.

완주는 못했는 데 당연히 다른 작품들 볼 생각은 없고

차라리 불필요한 부분 빼고 3,4권으로 정리하는게 낫지 않나 싶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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