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배트맨 이후 시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더 펭귄입니다.
더 배트맨은 재미났지만 너무나 취향을 타는 영화였고
또 히어로물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처절했습니다.
그게 DC긴 하죠

드라마 자체는 나온지 제법 되었는 데요
더 배트맨도 그렇지만 히어로물을 단순한 코스튬 쫄쫄이 의상쇼가 아닌
등장인물들의 고뇌와 선악의 대결
고담시의 어두움을 제대로 그려내 굉장한 수작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영화시리즈에서 펭귄이 전면에 나선게 언젠 지 기억도 안나네요
국내에는 다소 마이너한 캐릭터
히어로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만
오히려 마블 식 히어로물이 지겹다면 더 배트맨,더 펭귄을 보는 게 오히려 취향에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필 국내에서 접근이 힘든 HBO
HBO는 또 이 쪽만의 드라마 색깔이 굉장히 강한데요
정말 드라마는 강합니다. 색깔이 확실하고 선이 굵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DC의대표적인 영화톤 어둡고 축축한 분위기)
(등장하는 배우들도 연기력하나는 끝내주는 사람들
믿고 볼 수있다. 배우로서 전문성이 느껴지는 사람들
영화밖에서 이상한 사상을 펼치지도 않는다)

HBO 드라마 [더 펭귄], [더 배트맨]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다
[더 배트맨]의 강렬한 세계관에 매료되었던 시청자들에게 놓칠 수 없는 소식! HBO가 [더 배트맨]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더 펭귄]을 통해 고담시의 지하 세계를 더욱 깊고 어둡게 탐험할 기회를 선사
[더 배트맨]의 중심 악당 중 하나였던 오스왈드 "오즈" 코브, 일명 펭귄의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가며, 영화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고담의 범죄 조직과 그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콜린 파렐의 압도적인 연기와 HBO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어우러져 데어데블 이후로 히어로물을 드라마로 제일 잘 풀어낸게 아닌가 한 수작
물론 메인 캐릭터가 히어로는 아니다!
[더 배트맨]의 뒷이야기:
[더 펭귄]의 이야기는 2022년 개봉한 영화 [더 배트맨]의 사건 직후, 리들러의 공격으로 고담시의 방파제가 파괴되어 도시가 물에 잠기고 혼란에 휩싸인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이처럼 파괴된 도시는 법과 질서가 무너진 무법천지와 같았고, 이는 곧 새로운 권력의 부상을 예고하는 배경이 됩니다.
영화에서 고담의 범죄 제국을 이끌던 카르마인 팔콘의 죽음은 도시의 지하 세계에 거대한 권력 공백을 남겼고, 여러 범죄 조직들이 새로운 지배자가 되기 위해 암투를 벌입니다. 팔콘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의 오른팔이었던 오스왈드 "오즈" 코브에게 오랫동안 꿈꿔왔던 야망을 펼칠 절호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바로 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카르마인 팔콘의 오른팔이었던 오스왈드 "오즈" 코브는 오랫동안 품어왔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위험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는 이전 보스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 범죄 제국의 정상에 오르려는 야심을 품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위험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정말 딥 다크한 DC, 소피아 캐릭터가 아주 매력적이다)

다크하고 다크한 DC의 중심 배트맨
그리고 사람이 살고 있나 아니 살수 있나 싶은 고담시티
대단한 초능력이 없는 히어로와 악당들이 만들어내는 와이소시리우스한 이야기

캐릭터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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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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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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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드 "오즈" 코브 / 펭귄 (Oswald "Oz" Cobb / Peng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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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렐 (Colin Farr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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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배트맨]의 사건 이후 고담의 범죄 제국을 장악하려는 야심가 (Ambitious man seeking to take over Gotham's criminal empire after the events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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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팔콘 (Sofia Falc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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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밀리오티 (Cristin Milio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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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범죄 보스 카르마인 팔콘의 딸, 오즈의 강력한 경쟁자 (Daughter of deceased crime boss Carmine Falcone, Oz's formidable r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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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아길라 (Victor Agui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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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지 펠리즈 (Rhenzy Fel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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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코브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오른팔 (Oz Cobb's new driver and right-hand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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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레 마로니 (Salvatore Ma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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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랜시 브라운 (Clancy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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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 가문의 숙적인 마로니 범죄 조직의 보스 (Boss of the Maroni crime family, a rival to the Falcon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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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아 마로니 (Nadia Ma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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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레 아그다쉬루 (Shohreh Aghdashl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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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갇힌 살바토레 마로니의 아내이자 마로니 조직의 실질적인 리더 (Wife of the imprisoned Salvatore Maroni and the acting leader of the Maroni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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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비티 (Johnny V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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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켈리 (Michael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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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 범죄 조직의 언더보스 (Underboss of the Falcone crim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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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이렇습니다.

- 오스왈드 "오즈" 코브 / 펭귄: 콜린 파렐은 [더 배트맨]에 이어 다시 한번 펭귄, 오스왈드 "오즈" 코브 역을 맡아 놀라운 연기 변신을 선보입니다. 그는 특수 분장을 통해 외형적인 변화를 넘어, [더 배트맨]에서 보여준 특유의 걸음걸이와 어눌한 말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이번 시리즈에서는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를 통해 권력욕과 어딘가 모르게 슬픔이 느껴지는 악당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았던 "코블팟(Cobblepot)"이라는 성 대신 "코브(Cobb)"라는 성을 사용하는 것은 제작진이 캐릭터를 더욱 현실적이고 인간적으로 보이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겉으로는 냉혹하고 야비해 보이지만, 그의 내면에는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성공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자리 잡고 있어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냅니다.

- 소피아 팔콘: 크리스틴 밀리오티가 연기하는 소피아 팔콘은 죽은 범죄 보스 카르마인 팔콘의 딸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고담의 범죄 제국을 차지하려는 야망을 품고 있습니다. 그녀는 오랜 기간 아캄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더욱 강렬하고 예측 불가능한 인물로 그려집니다.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의 힘으로 제국을 건설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며, 오즈와의 대립 속에서 그녀의 냉혹함과 지략이 빛을 발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빅터 아길라: 렌지 펠리즈가 연기하는 빅터 아길라는 오즈 코브에게 우연히 발탁되어 그의 운전사이자 오른팔이 되는 젊은 인물입니다. 그는 리들러의 공격으로 모든 것을 잃고 방황하던 중 오즈를 만나 그의 밑에서 일하게 되면서 범죄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고담의 암울한 현실을 반영하는 듯 위태로운 그의 모습은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오즈와의 불안정한 관계 속에서 점차 변화해가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순수했던 그가 점차 범죄에 물들어가는 과정은 씁쓸하면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 그 외 인물들: 이 외에도 살바토레 마로니(클랜시 브라운), 나디아 마로니(쇼레 아그다쉬루), 조니 비티(마이클 켈리) 등 [더 배트맨]의 세계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조연들이 등장하여 극에 깊이를 더합니다. 클랜시 브라운이 연기하는 살바토레 마로니는 팔콘 가문과 오랜 앙숙 관계를 유지해온 인물로,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쇼레 아그다쉬루가 연기하는 나디아 마로니는 남편이 감옥에 있는 동안 마로니 조직을 이끌며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이클 켈리가 연기하는 조니 비티는 팔콘 가문의 언더보스로, 카르마인 팔콘의 죽음 이후 조직을 이끌어나가려 하지만 오즈의 야망과 끊임없이 충돌합니다.
영화 [더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의 시점에서 고담시의 어두운 일면을 조명했다면, [더 펭귄]은 오스왈드 코브의 시각을 통해 범죄 조직 내부의 권력 다툼과 암투를 더욱 심도 있게 그려냅니다. 배트맨이 부재한 상황에서 고담의 범죄자들이 어떻게 권력을 쟁취하고 유지하려 하는지, 그들의 생존 방식과 처절한 몸부림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와는 다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고담이라는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해줍니다
더 펭귄은 단순한 슈퍼히어로 스핀오프를 넘어, 인간의 욕망, 배신, 그리고 권력 투쟁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완성도 높은 범죄 드라마입니다. HBO 특유의 어둡고 스타일리시한 연출은 고담시의 음울한 분위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펭귄 역의 콜린 파렐과 소피아 팔콘 역의 크리스틴 밀리오티는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각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고 극의 흡인력을 높입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더 펭귄] 시즌 1은 각 에피소드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1화: After Hours (카르마인 팔콘의 죽음 이후, 오즈는 고담의 범죄 지하 세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 한다.)
2화: Inside Man (소피아는 가족의 힘을 강화하려 하고, 오즈는 팔콘과 마로니 가문을 모두 이용하려 한다.)
3화: Bliss (오즈와 소피아가 고담의 마약 거래를 장악하려 하는 동안, 빅터는 새로운 삶과 과거 사이에서 갈등한다.)
4화: Cent'anni (소피아는 아캄 주립 병원에서 과거와 마주하고 미래를 계획한다.)
5화: Homecoming (자신의 조직이 위기에 처하자, 오즈는 판을 뒤집기 위해 필사적인 수를 쓴다. 한편, 소피아는 자신만의 새로운 유산을 만들려 노력한다.)
6화: Gold Summit (오즈는 도시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빅터는 과거의 적과 마주친다.)
7화: Top Hat (오즈는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소피아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한다.)
8화: A Great Or Little Thing (진실이 드러나고, 오즈 코브는 자신의 여정의 끝자락에서 소피아와의 권력 투쟁을 마무리하려 한다.)
[더 펭귄]은 단순한 스핀오프 그 이상으로, [더 배트맨]의 세계관을 깊이 있게 확장하고 매력적인 악당 캐릭터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쳐내는 수작입니다.[더 배트맨]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반드시 시청해야 할 드라마이며,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그리고 HBO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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