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 맨과 파이어 펀치의 작가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2021년작 단편 만화 룩 백을 원작으로 하는 2024년작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감독은 오시야마 키요타카 님이시구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2024 비경쟁 부문 Annecy Présente 초청작이면서
제48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이기도합니다.

작품 개요
개봉: 2024년
원작: 후지모토 타츠키 단편 만화 《룩백》
감독/각본: 오시야마 키요타카
제작: 스튜디오 도리(Studio Durian)
수상: 제48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
장르: 드라마, 청춘, 예술


학년 신문에 4컷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후지노. 반 친구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자신의 그림 실력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진 후지노였지만, 어느 날 학년 신문에 처음 실린 등교 거부 동급생 쿄모토의 4컷 만화를 보고, 그 그림 실력의 높이에 경악한다. 이후 한눈팔지 않고 만화를 계속 그리는 것에만 전념한 후지노였지만, 전혀 좁혀지지 않는 쿄모토와의 그림 실력 차이에 의욕을 잃어, 만화 그리기를 포기해 버린다.


그런데, 초등학교 졸업식 날 선생님의 부탁을 받고 쿄모토에게 졸업장을 전하러 간 후지노는, 거기서 처음 대면한 쿄모토로부터 「계속 팬이었다」는 말을 듣는다.


한 번 만화 그리기를 포기했었지만 이번에는 쿄모토와 함께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후지노. 두 소녀를 연결한 것은 만화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모든 것을 박살내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후지노는 학교 학보에 4컷 만화를 연재하며 친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아이입니다.어느 날 선생님이 등교하지 않는 쿄모토에게도 만화를 그리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후지노는 한 번 양보합니다.그러나 쿄모토의 그림 실력을 보고 후지노는 큰 충격과 열등감을 느끼게 됩니다.졸업식 날, 후지노는 처음으로 쿄모토와 대면하고, 서로의 그림을 존경하며 친구가 됩니다.두 사람은 함께 만화를 그리며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창작을 이어갑니다.



후지노는 쿄모토 덕분에 열정을 되찾고, 쿄모토는 후지노 덕분에 세상 밖으로 나올 용기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비극이 찾아오고, 후지노는 깊은 상실을 경험합니다.
제목 ‘룩백(Look Back)’처럼, 그녀는 과거를 돌아보며 쿄모토와의 시간을 마음속에 새기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


이것이 청춘드라마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인지
두 소녀의 관계 변화를 미묘한 표정, 뒷모습, 시선 처리로 표현하면서 섬세한 감정선이 너무나 잘 살아있습니다.만화를 향한 열정과 창작자의 고뇌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어서 만화라는 창작의 고통을 느끼게 해줍니다.서로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이 반복되며, 우정과 영감을 주고받는 관계를 '등' 이라는 상징성으로 전달합니다.상실 이후에도 창작을 이어가는 모습이 깊은 울림을 남김으로서 울림이 있는 여운의 결말이 아름다워요

소규모 제작 환경에서도 높은 퀄리티를 구현해, 일본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일반 관람객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원작만화와 애니는 줄거리의 큰 뼈대는 동일하지만, 영상 매체의 특성과 감독의 해석이 더해져서 감각과 감정의 전달 방식이 꽤 달라졌습니다
핵심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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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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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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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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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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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1컷·4컷 구성, 칸 나누기와 여백으로 시간·감정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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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컬러, 카메라 워크·컷 전환·조명으로 시선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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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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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음 → 독자가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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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음(바람, 빗소리, 풀 스치는 소리)과 침묵을 교차 사용해 감정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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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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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풍선·표정·칸 배치로 내면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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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볼륨 조절, 특정 장면 ‘음소거’ 처리로 현실/환상 경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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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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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애니메이션 방화 사건 모티프가 직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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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모티프를 유지하되, 시각·청각 연출로 충격과 여운을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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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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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모토의 죽음 이후 후지노가 다시 펜을 잡는 장면이 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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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재회 장면을 더 길게 보여주며, 관객이 ‘현실이 아님’을 소리와 화면으로 인지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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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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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Back’ = 회상하다 + ‘등을 보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대사·장면으로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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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의미 변화를 시각적으로 반복(사인 받은 옷, 만화 그리는 뒷모습 등)하며 더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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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선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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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텍스트와 그림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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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리듬·호흡을 설계해 감정 곡선을 직접 체험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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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은 ‘소리’와 ‘침묵’이 서사의 일부입니다. 예를 들어, 후지노가 쿄모토 사건 뉴스를 듣는 장면에서 앵커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고, 완전한 정적 속에 화면만 전환되며 관객이 ‘독자’의 시점으로 전환되는 연출이 있습니다
결말의 ‘등을 바라보는’ 이미지는 두 버전 모두 핵심이지만, 애니판은 이를 더 시각적으로 반복해 상징성을 강화합니다
최근에 본 작품중에 제일 감성을 많이 건드린 작품이 아닐까 하는데요
명작이란 이런것이구나 라는 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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