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가즈오

일이라는 화두만으로 아무런 홍보도 없이 수십만 부가 팔린 책이 있다. 2010년 처음 국내에 소개된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LS그룹 구자열 회장 등에 의해 ‘인생 책’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유명 CEO들이 사비를 들여 책을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선물한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삼성그룹 계열사의 어느 대표는 10년째 이 책을 신입사원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대체 어떤 책이길래 이토록 많은 경영자와 직장인들의 가슴에 불을 붙인 걸까?
『왜 일하는가』는 부도 직전의 중소기업에 간신히 취업해 하루하루 패잔병처럼 살던 한 젊은이가, 세계 100대 기업 중 하나가 된 첨단 전자부품 제조회사를 세워 연매출 16조 원 조직의 총수가 되기까지 60여 년의 시간 동안 마음속에 차곡차곡 담아온 일과 삶에 대한 절절한 고민과 태도를 엮은 책이다. 지난 10여 년간 직장인들 사이에서 일에 대한 관점을 전복시킨 이 책의 저자는 바로 동양의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다.
“몸은 회사에 있었지만 정신은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마치 이번 생이 끝장난 것처럼 아무런 꿈도 꾸지 않고 시체처럼 살았다.” 사투리가 들킬까 봐 사무실에 울리는 전화 벨소리마저 두려웠던 별 볼일 없던 청년 이나모리 가즈오는 어떻게 자신의 삶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잠재력을 폭발시켜 일의 주인으로 거듭난 걸까? 그리고 무엇이 평범했던 그의 삶을 특별한 삶으로 변화시킨 걸까?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재가 갑갑하고 미래가 막막한 한국의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하는가? 왜 그 일을 하는가? 그 일을 하는 당신은 무엇이 되길 바라는가?”
알라딘 책소개
P. 26
일을 잘하기 위한 기술과 매뉴얼은 넘쳐날 만큼 지천에 깔려 있다. 왜 일하는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아도 정해진 대로만 움직이면 결과가 나오고 급여가 나오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니 왜 일하는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궁리할 필요가 없다. 눈을 뜨고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일에 쓰고 있지만, 정작 일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_프롤로그,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하여
이나모리 가즈오 (稻盛和夫)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일본의 대표적 기업가이자 경영철학자. 교세라(舊 교토세라믹)와 KDDI(舊 다이니덴덴)를 창립하고, 일본항공(JAL)을 파산 위기에서 살려낸 인물로 세계적인 존경을 받았다.
1932년 가고시마에서 태어나 가고시마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한 뒤, 1959년 27세의 나이에 교세라를 창립하며 경영 인생을 시작했다. ‘이익보다 사람을 먼저’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 경영 철학, 사원 모두가 경영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아메바 경영’으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 기업계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실제로 망해가는 회사에 입사해 회사를 일으켜 세우고
스스로 그 회사의 경영자가 된 드라마같은 스토리를 쓰신분으로
이게 두줄로 표현된 이 이야기는 현실에서 거의 불가능한데
그것도 일본에서
경직된 사회라는 그 문화에서
신입이지만 말도 안되는 연구에 혼자 투입되어 포기하지 않고
신기술을 성공시켜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내 회사를 살려내고
스스로 경영자가 된다

이거 만화로 그려도 이정도면 만화니깐
만화라 가능하다
만화니깐 읽었다 수준의 무용담인데

이분의 인생여정과
일을 대하는 철학을 노년에 정리하시는 글입니다.
사실 이분이 겪어오신 시대와 삶에서 이 분의 철학은 틀린말 하나도 없지만

또 현시대에 이를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반응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책은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억제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와 일자체에서 보람과 인생의 여정,행복을 느끼라 하는 데 현시대는 많이 다르긴 합니다.
저런 드라마틱 한 스토리가 나오기도 힘들겠거니와
많은 노력이 반드시 저런 결과를 보여주지 않고
시대의 흐름이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있지요
마냥 이 책대로 이대로 살아라....라고 이제 입사하는 후배에게
또 언젠가 사회로 뛰어들 제 아이들에게는 말 못하겠네요
회사에 모든 것을 걸고
혹은 일에 모든 것을 걸고
생을 갈아넣는 것 또한 생의 선택지 중 하나겠지만
정답이 없어지고 정해진 코스가 사라지고
AI 와 휴머노이드 시대에
이것이 맞는가도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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