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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6시 20분의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by 해리보쉬 2026.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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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발다치 신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매일 아침 맨해튼으로 향하는 6시 20분 기차에 헐레벌떡 올라타며 고단한 출근길에 나서는 트래비스 디바인. 월 스트리트의 말단 애널리스트로 투자회사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며 매일 종합격투기를 방불케하는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르고 있다. 업계에서 경쟁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그는 패배라는 운명이 예정되어 있음을 그저 받아들이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삶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사실 그는 자기 자신에게 최악의 형벌을 내리고 있는 중이다.

한때 미국 육군 특수부대의 유능한 장교이자 촉망받는 정예요원으로서 빛나는 미래만이 펼쳐져 있던 디바인이 30대의 젊은 나이에 제대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 것은 뜻밖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자책감에 시달리던 그는 자신이 가장 경멸하던 부류의 직업에 종사함으로써 스스로에게 벌을 주기로 한 것이다. 그런 그에게 날아온 발신자 불명의 이메일 한 통이 그를 혼돈으로 몰고 간다.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메일에 이어 그에게 군 시절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하는 이가 나타나며, 디바인은 세상에 숨기고 있던 압도적인 체력과 명석한 두뇌를 이용하여 업계에 도사린 거대한 음모와 진실을 추적해나가기로 한다. 스릴러 거장 데이비드 발다치가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에 이어 선보이는 강렬한 신작.

- 소설 MD 권벼리 (2023.09.15)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로 접하고 내리 다섯권정도 접했던 작가

한때 좋아했지만

뒤로 갈수록 점점 패턴같은 게 읽혀

잠시 놨었는 데

우연히 다시 읽게되었습니다.

《6시 20분의 남자》는 영미 스릴러 대가 데이비드 발다치의 신작이다. 베스트셀러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를 비롯한 일련의 ‘데커’ 시리즈 소설들로 한국에서도 스릴러 장르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발다치는 국제스릴러작가협회상과 ‘반스앤드노블’ 최고의 작가상을 수상하고 ‘국제 범죄소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명실상부한 스릴러계 최고 거장이다. 80개국에서 45개 이상의 언어로 출간돼 1억 5천만 부가 판매된 그의 책은 매년 신작이 나올 때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오래도록 상위권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중에서도 신작 《6시 20분의 남자》는 데뷔 30주년을 앞둔 거장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작품이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물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수 주 동안 1위 자리를 사수하는 등 무려 11주간 최상위권을 지킴으로써 그해 최고의 화제작이 되었다.

데이비드 발다치의 대표작 ‘데커’ 시리즈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에이머스 데커가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장애를 이용해 범죄를 수사한다는 신선한 소재로 스릴러 팬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은 물론, 수많은 영상물과 서브컬처 콘텐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등 출간 이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특수한 능력을 사용한 범죄 수사와 그 능력에서 비롯된 주인공의 트라우마라는 추리·미스터리의 틀에서 조금씩 벗어나, 국가적 음모라는 주제의 확장과 액션 활극으로의 변화를 조심스레 시도해온 데이비드 발다치는 마침내 자신의 새로운 관심사와 취향이 응축된 야심작을 내놓기로 결심한 듯싶다. 그렇게 세상에 나온 작품이 《6시 20분의 남자》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알라딘 책소개

 

P. 8

현재 디바인의 주력 화기는 군용 M4 카빈과 왕년에 잘나갔던 M9 권총이 아니었다. 최고 사양에 암호화되어 있으며 언제든 필요시 접근 가능하도록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는 클라우드에 디지털 테더링으로 페어링된, 27인치 화면의 아이맥 두 대였다. 그럴싸한 헛짓거리였지만, 묘하게도 지금 당장은 그에게 지구상의 그 무엇보다 중요한 물건이었다.

지고하신 금융업계에서 새내기에게 하사하는 가르침이란 알고 보면 단순했다. 이기거나 지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것. 혹은 잡아먹거나 굶어 죽거나. 모든 게 둘 중 하나였다. 한편인 척하다가 돌아서서 뒤통수에 총알을 박는 탈레반이나 아프가니스탄 병사 따위는 없다. 이곳에서 그가 주로 신경 써야 할 건 분기별 예상수입, 자산 유동성, 주식시장 개장과 폐장, 시장 독점과 금융자본가 집단, 사원들이 규칙에 절대복종하기를 원하는 사내 법무팀 변호사들, 그리고 규칙을 과감히 무시하라고 종용하는 상사들뿐이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회사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은 이들이었다. 그들이야말로 가장 치명적인 적이었다. 월가 버전의 종합격투기는 그 또는 그들 중 어느 한쪽만 살아남는 싸움이니까

 
 

P. 178~179

디바인은 기록을 뒤져 유즈가 보안카드를 사용해 목요일 오전 7시 30분에 회사에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그날 저녁 그녀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기록은 없었다. 다른 직원들과 함께 이동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었다. 그래서 유즈가 그날 밤 다시 돌아왔는지도 확인해봤다. 하지만 그런 기록도 없었다. 아마도, 아예 건물에서 나가지 못했을 것이다. 누군가 그녀를 죽여 그러지 못하게 했으니까. 그렇지만 애초에 그녀는 왜 그런 늦은 시간에 회사에 있었을까? 일하고 있었나, 아니면 누구를 만나고 있었나? 브래드 카울이었을까? 제니퍼 스타모스가 그런 것처럼?

디바인은 검색 조건을 바꾸고 다시 엔터키를 누른 다음 기다렸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단 한 개의 이름만 떴으니까. 자정에 보안시스템에 로그인해 금요일 오전 1시 10분에 로그아웃한 사람. 세라 유즈를 살해했다고 보기에 딱 맞는 시간대. 그는 분명 눈으로 보고 있지만 안 보였으면 하는 그 이름을 멍하니 바라봤다.

 
 
 
 

역시 술술 잘 읽힌다

작가의 필력은 뛰어납니다.

오랜만에 즐거움을 위한 독서

책을 펴자마자 단숨에 끝까지 집중해 읽은 취미생활 독서

그런데 이번 작품

전작들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너무 우연을 남발하는 ....모든 상황과 캐릭터가

사건을 위해 존재하는 그런 작품

킬링타임용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이 세계관을 다시 보고 싶을 정도는 아니고 알라딘 리뷰의

모 독자님의

"작가가 잭 리처를 만들고 싶었는 데

우왕좌왕하다 끝난다"

라는 리뷰가 너무나 와닿습니다.

너무 억지에 가까운 설정들이 너무많이 포진되어 있어 후반에는 살짝 지칠 정도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킬링타임용으로는 적절한 수준 정도로

추천하기는 어렵겠습니다. 같은 주인공의 두번째 작품이 나와도 별로 읽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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