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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나도 내 마음을 모를 때, 불교심리학

by 해리보쉬 2026.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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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만 스님이 강의하는 곳은 늘 사람들로 가득하다. 수백 석의 자리도 부족해 복도와 계단에까지 앉은 이들로 빽빽하다. 절집 문턱을 수십 년 동안 드나든 분들은 물론 마음을 좀 쉬게 하고 싶은 이들까지 찾아온 것이다. 유튜브 강의 〈불교심리학〉이 입소문을 타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 그 중심에 선 보만 스님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타 스님’이다.

이 책은 보만 스님의 〈불교심리학〉 강의를 바탕으로 ‘마음 사용법’을 정리했다. 〈불교심리학〉에서 스님은 마음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해하면 생각과 감정의 파도 속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키워드로 ‘기억’, ‘견해’, ‘정신’을 꼽는다.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은 기억에 저장되고, 그 기억은 세상을 바라보는 견해를 만든다. 견해를 통해 세상을 해석하는 순간 또 다른 기억이 쌓이며, 마음은 ‘기억-견해’의 순환 속에서 끊임없이 작동한다. 생각과 감정은 쉴 새 없이 몰려와 마음이 늘 고장 난 것처럼 보이지만, 이 원리를 이해하면 소란의 한가운데서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우리 안에는 생각과 감정을 지켜보며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는 ‘정신’, 보이지 않는 ‘숨은 엔진’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라딘 책소개

P. 31

〈불교심리학〉의 토대가 되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마음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수많은 설명과 비유, 예시는 분명한 목적지를 가리키는데, 그것이 바로 무아(無我)입니다. 그동안 믿어왔던 ‘나’라는 것이 생겨나는 원리를 설명하여, 수시로 생기고 변하며 사라지는 일시적인 ‘나’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반면 심리학은 마음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을 뿐, ‘무아’를 밝히려는 학문은 아닙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의 본래 모습을 꿰뚫어 보며, ‘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게 하고, 그 깨달음에서 오는 해방감을 일깨웁니다. 바로 이 점이 〈불교심리학〉과 심리학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 76

기억은 ‘나’가 아닙니다. 그리고 기억의 모임으로 생겨나는 마음도 ‘나’가 아니에요. 그럼 ‘나’는 누구일까요? 그 질문을 품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자리가 ‘나’입니다. 지나간 것, 사라진 것, 쌓인 것 말고, 바로 지금 ‘그렇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이 자리. 기억은 지나가서 사라졌고, 그 기억들이 마음이라는 주머니에 담겨 매일 변하는 가짜의 ‘나’를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될 때, 기억 속의 사연들을 ‘나’로 삼았던 오랜 습관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지금 이 자리에 깨어 있을 때 우리는 기억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P. 118

생각을 통제하려 들지 말고, 생각은 곧 사라진다는 사실을 믿고, 생각을 바라보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생각을 ‘나’로 삼으면 생각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무엇을 ‘나’라고 믿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삶의 질을 높이고,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상상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불교를 꼭 종교로 특히 복을 비는 기복신앙으로 보지말고

그 가르침을 철학으로 공부해보면 심리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읽어보는 불교의 마음치료

불교정신론

우리는 왜 감정을 가지고 그것을 다루지 못하고 매일 고통스러워하는가

여기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있습니다.

틈틈히 시간나는대로 읽고 나의 감정이 요동칠 때 이 책을 떠올리고

부처님의 심리학을 배워봅시다.

생각은 사라지게 마련이고 그것을 붙잡고 고통스러워 하는 것은

삶을 힘들게 할 뿐입니다.

매일 나의 마음을 어떻게 대해야할 지

그것을 공부해볼 수 있는 책

이 말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삶에 중요한 나 자신을 다루는 방법을 찾아본다는 생각으로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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