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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아이 스파이(I Spy) -고전 액션 무비

by 해리보쉬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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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영화 아이스파이>

위 영상 대표 이미지만 봐도 알 수 있을 거 같은 주제와 영화 구성

전형적인 헐리우드 버디 무비입니다. (버디는 친구라는 뜻입니다.)

버디 무비란 남,남 친구 혹은 라이벌 둘이서 티격태격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액션영화를 주로 칭하죠

위 화면은 상하이 눈으로 오웬 웰슨이 성룡과 콤비로 출연한 영화로

동양의 액션스타와 서양의 코믹전문배우가 만나 훌륭한 시너지를 낸 영화죠 3편까지 나왔습니다.

위 장면 자체도 내일을 향해 쏴라를 오마쥬 한 영화로 두명의 형제같은 친구의 최후의 비장한 장면입니다.

이 장면입니다.

이런 투샷은 지나치게 많은 등장인물이 영화의 집중력을 흐트러지는 것을 막고

이야기를 심플하게 만들어 줍니다.

요즘 영화에는 아이돌 그룹마냥 메인 주인공이 7~8명인 경우도 많이 있죠

특히나 1시간 초중반대의 예전영화에서는 이런 두명의 콤비가 제일 잘 맞는 형식을 것입니다.

비슷한 영화로 러시아워 마찬가지로 3편까지 나왔습니다.

코믹배우+액션배우의 조합이 늘 결과가 좋았네요

그리고 완벽한 예시 러셀 웨폰....드라마로까지 나왔지만 드라마는 영 별로였습니다.

영화에 4편인가쯤에 이연걸님도 등장하십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오웬 웰슨의 상대역 에디머피도 이런 코믹 액션에 특화된 분이십니다.

그의 히트작 약간의 코믹함이 곁들여져 더욱 재미나는 베버리 힐스 캅

자 이런 수많은 버디들의 조합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는 형사나 기관에 소속된 수사관은 아니고 자신이 지구 최강인 줄 아는

세계 챔피언 복서로 등장합니다.

복싱을 좋아하는 무기 암거래상에게 접근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지만

음모를 파헤치고 사건을 해결하는 데 핵심이었습니다.

과장된 연기는 역활에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현재도 그다지 변하지 않은 성공한 흑인 복서의 상징

버스처럼 긴 리무진에 온동네 처자들 다 태우고 다니면서 경호원,비서 등등 대여섯을 데리고 다니는 문화

실제로 이렇게 성공한 래퍼나 스포츠스타가

이 주변의 인물들 챙기다 파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우리의 불쌍한 요원

오웬.....언제나 조직에서 2류 취급당하며 특급 스파이인 카를로스에게 밀려

장비도 허접한 쓰레기같은 것만 지급받습니다.

이번 침투 임무를 맏게 된것도 카를로스가 바쁘기....때문입니다.

임무를 어떻게 해결은 하지만 뭔가 엉성한 요원과

지나친 과잉 자의식의 현직 챔피언 복서

둘의 조합은 상당히 흥미롭죠

그들의 임무는 이 완벽히 클로킹이 되는 비행기를 되찾고

무기 밀매상들을 일망타진하는 것

액션영화답게 터지고

떨어지고

쏘고 달아나고 하는 액션씬이야 물론 흥미롭지만

이야기가 그렇게 썩 매끄럽지는 못합니다.

다소 과장된 유머코드와 개그를 위해 희생되는 개연성

이 둘을 활용해 찍은 것 치곤 다소 실망스러운 중반부도

의아스러운 마지막 클라이막스 액션씬

코믹과 액션의 밸런스가 살짝 무너지면서 스토리쪽은 조금 희생된 거 같은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2003년인가쯤에 극장에서 본 거 같은데

추억보정으로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만약 이 영화만 기다리고 예고편까지 시청하고

기대끝에 극장에서 관람을 마쳤다면

그렇게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하지 않았을 까 하는 감상입니다.

에디머피님의 영화야 90년대 거의 매년 쏟아져 나왔는데 오웬 웰슨도 마찬가지로 닺가을 한 배우입니다만

이렇게 코믹만을 강조한 영화보다

이런 영화가 더 잘 어울려

그의 잠재력을 다 끌어내는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간만에 추억에 적을 수 있는 추억의 영화로

힐링무비라는 것이 꼭 잔잔한 영상의 자연을 강조하거나 관계를 수줍게 그린 소녀감성의 영화뿐아니라

이렇게 아무생각 없이 시청하며 한번씩 피식 웃을 수 있는 것도 힐링무비에 넣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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