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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
도교와 불교가 혼합되어 있는 듯한 서유기에서 잘 보여주는 그 천계입니다.
북두칠성은 본래 9개의 별로
황제의 자리에 제일 밝은 별은 신이 되어 천봉이라 하였습니다.
포스터는 언듯 보면 헨리가 아닌가 하는데
실제론 좀 많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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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랑같은 걸 사용하는데
저팔계....인가요
하늘에서 죄를 짓고 인간계로 쫒겨나 공덕부를 받습니다.
착한일을 할때마다 공덕부에 기록되어 공덕부가 다 차면 다시 천계로 돌아갈 수 있죠
서유기에서 자주 보이던 플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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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게 아니라 중국 포스터에는 우마왕 비슷한 인물도 뒤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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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스토리를 좀 찾아볼 까 하다
그만뒀습니다. 요즘엔 영화가 재미있으면 되었지 감독이나 배우가 누군지 배경스토리가 어떤지 이런 것 까지는
일부러 찾아보진 않고 알게되면 아는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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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구해주는 일,요괴를 퇴치하는 일
무슨일이던 덕을 쌓아야하는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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쭝궈 스타일 무협에 자주 사용되는 웃음벨
유머코드 좀 바꿀때도 되었는데...사실 영화에서 유머의 적절한 삽입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슬픈 영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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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같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다지 관련은 없어보이네요
중국이나 동양의 요괴는 사람의 형상에 얼굴이 요괴인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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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요괴이야기가 재미있어 사본 중국 요괴 이야기 산해경에도 보면
인관과 동물을 결합한 요괴들이 제법 많이 나옵니다. 완전히 이질적인 몬스터라고 불리는 서양의 괴물들하고는
다소 다르죠(산해경은 많은 만화에서도 차용되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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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봉은 우연히 만난
고취란을 구해주면서 묘한 인연을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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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그는 일본만화 괴짜 가족의 딸내미 남자친구가 주로 하는 건데 ㅎㅎ....
(오른쪽이 괴짜가족 실사화 편의 남자친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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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상당히 구수한게 재생빨리 해서 추격하며 잔상 생기는 고전기법을 사용합니다.
90년대 중국영화에서 많이 보던 스킬이죠
당시는 물론 필름이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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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원찮은 실력의 황도사
제자를 요괴에게 붙잡혀 협박당하고
요괴는 고취란을 사로잡아 힘을 흡수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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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황도사의 도움으로 계획은 성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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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는 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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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소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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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결 확실하고
스토리 진행 명확하면서 알기 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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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봉의 힘
형상화한 모습에 돼지가 나와 아무래도 뒷이야기를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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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봉은 별자리 신의 호칭으로 도교의 호법신이군요
서유기가 유행하면서 저팔계가 천봉원수로 오인되기도 했지만
실제론 다른 설화입니다.
당송 시기에는 천봉신주가 민간에 유행하여 이 주문을 염송하면 가호가 내려지고 복이 내려진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복의 상징인 돼지라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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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천봉대원수 흉상...아 물론 실존한다는 거는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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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미있었습니다.
아 물론 저처럼 이런 중국 고전문학이나 배경에 관심이 없음 그저 그런 무협 영화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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