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사조영웅전 구음백골조

by 해리보쉬 2021. 12. 13.
728x90
반응형

사조영웅전은 영운문 3부작의 시작이며 무협의 전설이죠

1,2,3부 중 저는 1,2부를 제일 좋아하고 그 외는 소오강호!

처음 접한 것은 당시 고려원이라는 곳에서 저작권에 다소 문제가 있는 형태로 나온

영웅문

그러나 이 책도 현재는 귀합니다. 정식 번역본하고는 또 다른 번역의 맛이 있어 찾는 분들이 계시죠

그리고 영상으로 처음 접한 것은 대사조 영웅문

당시 비디오 테잎으로 전부 빌려봤습니다.

정말 끝없이 빠져들게 만들어 한동안 영웅문만 탐독했을 정도였는데요

2,3주는 그냥 사라지는 마법을 선보인 작품입니다.

영화로 만들기는 너무 긴 이야기라 보통 일부분만 잘라내 만들어 냅니다.

유명한 의천도룡기영화

완성도와 비쥬얼은 너무 좋았으나 30년째 2편이 나오지 않는다는 그 전설의......

(그러고 보니 동방불패도 이연걸 배우님이 주연했네요. 동방불패도 좋지만 소오강호도 추천드립니다.

소오강호에 나오는 고수가 동방불패로 각색이 좀 다릅니다. 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2281979092

 

무협영화 - 소오강호

이 로고 설레시는 분들 계시죠? 홍콩영화 좀 보신분들이라면... 소오강호는 김용님 작품중에서 유니크한 작...

blog.naver.com

 

그리고 신조협려는 잘 안보이는 데 은근히 많이 나오는 사조영웅문

올해만 두개째네요

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2405478372

 

사조영웅전 항룡십팔장 - 아이치이 무협영화

사조영웅문 중 첫번째 곽정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로 무협물의 교과서 같은 작품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

blog.naver.com

아이치이에 있는 이 항룡십팔장은 좀 어정쩡했습니다. 항룡십팔장은 무공이름으로 장풍을 이용한

개방의 고수 거지 홍칠공의 무공입니다. 사조영웅전에서 여주인공 황용이 이어 배우게 되는 무공이며

시리즈 전체에 제일 많이 나오는 무공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입니다.

드라마는 거의 3,4년마다 새로 리뉴얼되어 나옵니다. 저는 처음 접한 94버전이 제일 좋은 데 너무 오래된

작품이라 최신것이라면 역시 2017년 버전이 좋습니다.

그럼 이번에 나온 구음백골조

이것도 항룡십팔장처럼 무공의 이름입니다.

구음진경이라는 무공을 절세 신공인데 상하권으로 나눠져있고

이를 일부만 배워 익힌 매초풍의 절학으로 이 무공에 당한 자는 두개골에 9개의 구멍이 난다하여 구음백골조입니다. 신공에서 나온 무공치고는 음기가 강하고 너무 사악하여 무공을 대성하기 위해 매초풍은 많은 인명을 살상하는

악독한 마녀같은 인물로 묘사되는 데

웬일인지 드라마나 게임에서는 항상 미화되고는 하지요

만화나 게임에서는 거의 해골이나 요란한 악세사리에 강한 화장으로 분장을 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라마 2017에서의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그녀를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여겨지는 것은 시리즈 내내 나오는 악녀의 역활을

1부에서 도맡아 해온 메인 빌런임과 동시에

애틋한 사랑의 도피를 벌이는 로맨스의 상징으로

곽정과 황용의 우둔하면서 느리고 깊은 사랑의 이야기와 정반대인 커플로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확실하고 본능에 충실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한 쌍이죠

그러나 결국 부부 연쇄 살이마이긴 합니다......

도화도에서 같은 사문으로

사부 황약사에 의해 엄격하게 사내 연애를 통제받는 그들.......이지만 결국 구음진경을 반을 훔쳐 달아나고

도화도주이며 중원의 5대 고수(동사,서독,남제,북개 그리고 최고수 중신통) 중 하나인 그를 완전히

악마로 만들어버리는 사건의 원흉이 됩니다.

도화도주도 영상화되면 유독 미화되는 편인데

제자에게 배신당하고 아내가 난산끝에 죽자

누구보다 악독하게 제자들에게 화풀이하며 중원의 무뢰배들을 끌어와 혀를 뽑아 말을 못하게 하며 하인으로 만들어 일을 시키는 등 정사의 경계에,

아니 사도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94드라마 버젼에서 그런 그의 악독하며 표독스러운 성격이 잘 드러나는데

말한마디하면 풀 수 있는 오해도 그 무공으로 눌러버려 사람을 상하게 하는 데 아무런 꺼리낌이 없습니다.

매초풍과 진현풍 두 인물은 그야말로 그 사부의 그 제자

그리고 누구보다 사부를 잘 알기 때문에 몽골로 도망가 무공을 익히기 시작합니다.

(강남 칠괴)

그리고 몽골에는 또 하나의 별이 자라고 있죠

강남칠괴의 전진파의 무공을 이어받아 훗날 중원 최고수에 오르는 곽정

원래는 곽정이 주인공인 사조영웅전이나

이번 편은 매,진 커플을 주연으로 등장시킨 스핀 오프 영화입니다.

보통 본편의 이야기 외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본 편에서 거의 다 볼 수 있는 스토리라 스핀오프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디테일한 사정이나 그들의 시점에서 풀어낸 영화는 이 번이 처음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강남칠괴는 물론 전진파, 곽정에게 인연이 닿기까지가 극의 초중반의 메인 스토리이나

그 사이의 디테일한 여정을 볼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극 중 귀요미 터지는 곽정의 등장모습)

강남칠괴와 몽골에서의 대결 이후 양강과 구양극, 그리고 육씨 가문의 장원에서 결전까지 이야기는

진행됩니다만 원작을 모르면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매초풍의 연기가 너무 훌륭하고

마지막에 사부에게 용서를 받는 모습은 좀 찡하네요

사조영웅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늘 곽정과 황용중심으로만 그려지는 데

처음으로 황용의 어머니도 등장하셨어요 소설에서도 그림으로만 나오시는데요

처음뵙습니다 허허

이 버젼으로 드라마화해 끝까지 만들어도 좋을 거 같은 퀄리티입니다.

원작을 모르시면 갑자기 많이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에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