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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 일지매 일지매라는 것은 한국의 영웅 이름인지 알았는데 중국에서 나온 스토리군요
홍길동 처럼 백성들의 재물을 빼앗는 탐관오리에게 잽물을 빼앗아 그 자리에 매화나무 그림 한장을 남기고
가서 한장의 매화나무라는 일지매라고 합니다.
一枝梅
어린시절부터 게임이나 만화 혹은 드라마로 접해 한국 캐릭터인지 알았습니다.
프랑스로 치면 괴도루팡 한국은 홍길동 정도 되시겠습니다.
매화나무 그림이라니 운치는 제일 돋보이시네요
그런데 이 영화에 도입부부터!!!
헉! 한게
침착맨이 중국에서 무협영화를 찍었나 했습니다.
좀 비슷하지 않나요? 역시 미남형얼굴입니다.
소림사 18동인에 등장한 주호민님의 친우라 중국에 연이 닿았나......(농담입니다.)
보물 감정회에 갑자기 등장하여 보물을 훔쳐가는 일지매
이 여성분이 일지매이십니다. 매번 보물을 빼앗기는 악역들의 표정과 약간은 비열해보이는 흐릿한 미소의 일지매
캡쳐가 절묘하네요 그러나 일지매의 무공실력은 상당합니다.
검술을 이용한 무공대결과
맨손무공 모두 상당히 잘 연출되어 있습니다. 무협영화는 자못 이래야하지요 무공대결에 힘을 잃으면
극 전개가 상당히 지루해 집니다. 특히 검술의 표현에 있어
검날의 빛의 잔상이 남을 정도로 이렇게 회전하며 싸우는 장면은 역시 무협은 중국이 아직 살아 있다라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영화도 여타 아이치이 무협영화와 마찬가지로 도입부터 좀 아쉬운 점이라면
장문의 글로 서막을 열며 시대와 세계관, 그간의 사건을 간략히 설명하며 넘어가는데
이 글이 상당히 깁니다.
그리고 이 정보를 이해하고 봐야하는 데 급작스런 많은 캐릭터 등장과 단체의 등장은 최근 중국 무협 영화의
이야기 진행에 늘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지매의 체포령이 내려지고(얼굴도 안가리고 다니고 전과 수십범인데 이제서야?)
모든 세관의 관심은 일지매에게 향합니다.
초반에 워낙 빨리 사라져서 다 못읽은 지문인데 다시 말씀드리면 명나라 말기의 수많은 보물과 이를 보관하기로 한 관리가 예상치 못하게 급사하며 집안이 몰락하고 보물의 위치가 새겨진 장보도가 어딘가에 있고
이 사실과 일지매의 연관성이 큽니다.
일지매의 꿈에 나타나시는 그녀의 아버지
괴한들의 습격으로 사망한거 같지만 그녀는 아버지를 행방불명이라 보고 여전히 찾고 있습니다.
그녀의 동료들
일지매는 일지매 나름대로 과거의 단편적인 기억과 아버지가 남긴 정보를 바탕으로 부친을 찾으려고 하죠
그리고 점점 조여오는 관군의 포위망에
그녀의 조직이 운영하는 주점에까지 수색이 들어옵니다.
오랜 수사 끝에 마침내 아버지의 시신과 원수를 찾게 되고 그녀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보물이 숨겨진 곳의 지도와 추가 아이템을 모아가며
모두가 보물이 숨겨진 곳을 향해
그리고 각자의 숨겨진 야망을 가지고
이 어두운 석실에서 과거의 인연을 풀어냅니다.
이 곳에는 각종 기관장치 뿐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칼끝을 조심해야하며
누가 누구의 적인지 알수 없습니다.
얽히고 섥힌 원한 관계가 좀 많은데
최종장에서 모두 풀어냅니다만 결말이 다소 약해보이긴 합니다.
연출도 좋고 연기도 괜찮은데 아주 그렇게 또 재미가 있지는 않아요
나쁜점이 적다고 해서 좋은 점이 많은 건 아니니까요
초반부터 잘 쌓아가던 이야기가 후반에 너무 쉽게 풀어지니 좀 아쉽다고 할까요
그래도 아이치이 무협 영화 중에서는 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협 좋아하시는 분이면 가볍게 한번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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