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q.com/play/%EC%8A%B9%ED%92%8D%ED%8C%8C%EB%9E%91-2021-ckwrt5iov4?lang=ko
역시 아이치이.....영화 소개랑 내용도 안맞는 군요
미래지구에 남은 유일한 육지가 아니고 평행세계의 어느 별이라고 초반 나레이션에 나오는 데
뭐 육지가 하나뿐이고 바다로만 이뤄진 세상이라 반은 맞을 수도 있는 말입니다.
무극성이라는 곳에서 유일한 대륙을 차지하고 바다는 대해적의 시대로 열악한 자원을 서로 쟁탈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신대륙을 찾아나서죠
전반적으로 스토리 구성이나 세계관 그리고 복장마저도 원픽스와 비슷합니다.
끝없는 바다와 해적 그리고 보물섬의 대한 전설
이 재료만으로 수많은 영화들이 나왔습니다만 아시아권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항상 서양풍의 해적이야기만 보다 동양풍으로 만나니 신선합니다.
거기에 이런 대형 괴수까지 넘실거리는 바다라니 참으로 재미날 것 같지않나요?
아이치이는 어설픈 무협영화보다 이런 마이너한 장르를 개척하는 게 더 좋겠습니다.
제목만 보고 기대치가 높지 않았는데 뭔가 항상 아쉬웠던 부분을 채워주거든요
무극성으로 처들어 온 해적 선단
그리고 이를 저지하려는 군의 나력(이름입니다.)
갑자기 바다에 등장한 관들을 보고 모두 전투를 포기하고 탈출합니다.
이 관에서 나온 검은 연기는 사람들을 해치는 데 이 연기를 내는 식물들은 육지에서 나온 것이나 무극성이 있는 대륙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모험의 시작.
지도를 발견합니다.
만화적인 설정과 디자인으로
일본 소년 주간지에서 자주 볼듯한 분위기입니다.
이런 스타일은 일본 만화원작 실사화 영화에서 자주보던 우를 범하기 쉬운데 잘못하면 코스프레 쇼가 되버립니다.
머나먼 바다로 떠나기 위해 바다의 괴물들을 상대해야하는 데
여해적 해희의 도움을 구하기로 합니다. 바다의 언어를 이해하고 구사하는 사람입니다.
" 너 내 동료가 되어라 "
그리고 너도.....
이 세계 최대 모험을 떠나기 위해 과거의 원한을 잊고 동료들을 모읍니다.
해적과 정규군이 신분과 법을 떠나서 협력하게 되는 어드벤쳐의 전형적인 설정을 잘 따르고 있지요
감독이 나름 재미있는 과거 영화 기법을 많이 차용했습니다.
바다 괴물의 연출도 CG도 훌륭하네요
나력은 아버지 나대용에 의해 진화가 시도된 강화인간.....바다에서 살수 있는 인류를 만들기 위한 실험작입니다.
이런 설정은 워터 월드가 떠오르는 군요.....저는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정말 대차게 망해버렸죠
저는 워터월드도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 영화도 즐길수 있는 존재로 진화했습니다.
이런 연출이나
바다해적 연합의 회의 장면등 많은 부분에서 바다와 해적을 가지고 나왔던 수많은 작품들에게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액션도 괜찮고 스토리도 탄탄합니다.
신대륙과 신인류 그리고 인물들간 예상치 못한 인연을 풀어내는 과정이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물론 오글거린다고 느끼실 분들도 계실겁니다
장르가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조금만 적응하시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원샷 (0) | 2021.12.18 |
---|---|
영화 도성 일지매 - 아이치이 무협 (0) | 2021.12.17 |
사조영웅전 구음백골조 (0) | 2021.12.13 |
홍희관 마문요녀 - 아이치이 무협영화 (0) | 2021.12.11 |
미드 클라리스 - 양들의 침묵 후 1년 (0) | 2021.1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