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 영화, 각종 거대 몬스터 영화들 혹은 외계 괴물들에 의한 습격영화가 있지만
인간이 항거할 수 없는 힘의 자연의 야생동물 중 원탑은 역시 곰이 아닌가 하는데요
특히 캐나다에서 볼 수 있다는 그리즐리 베어는
별다른 무장 없이 마주쳤을 때 거의 확실한 죽음이라고들 합니다. 심지어 무기가 있다하더라도 권총정도로는
막을 수 없는 강력한 생물이죠
키문카무이라는 저 만화가 저에게 이런 실제 가능한 상황의 최대 괴수 공포를 선사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고
몇번이나 탐독한 만화인데 이런 괴수 장르에 빠져들게한 시초가 아닌가 합니다.
그런 순수한 자연의 먹이사슬에서 최상위급 종을 만난 하위종의 이야기는
특히나 하위종이 같은 인간일 때 느끼는 공감과 공포가 극대화 되면서
캠핑 혹은 하이킹에서 실제로 가능한 이야기라는 상상이 더해져 더욱 가미됩니다.
국내에는 관계 없는 이야기라지만
지리산에 풀어놓은 반달곰이 이미 객체수가 30이 넘었다니 이제 산에서
곰을 만나는 건 이 글을 보는 당신일지도 모릅니다 (흠칫)
자 이제 곰영화를 보실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속도와 파워
그것은 굳이 외계까지 안나가도 무시무시합니다.
캠핑 장소를 하필 그런 곰의 서식지로 택한 커플
남자는 거기다 객기를 부려 출입금지구역으로 목적지를 정합니다.
거기다 상처를 입고 피에 젖은 양말을 밖에 걸어 놓기까지,......
이전에 비슷한 종류의 곰이 나오는 영화에서 피를 사용한 설정이 있었는데 그대로 따라갑니다.
곰같은 야생동물은 피냄새를 엄청 멀리서도 감지하죠
남자의 허세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비슷하지만
이 남자는 좀 대책이 없습니다. 한국하고 달리 한번 길을 잃으면 몇일이 걸려야 나갈 수 있을 지 모르는 대자연에서
일부러 준다는 지도도 받지 않고
가지말라는 곳에 굳이 가서
많은 위험신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지로 발을 들이는데 여자친구마저 끌어들이네요
그리고 결국 하는 것은 곰에게 사지가 찢기며
여자혼자만 겨우 도망치게 하는 것
여자는 그래도 남자보다는 나은 데
피를 물로 씻고 배를 이용해 수로로 탈출을 감행합니다.
키문카무이와 이영화를 놓고 둘중에 하나만 고른다면 단연코 키문카무이입니다.
야생동물과 고립된 상황에서의 공포를 잘 표현한것이 어느 작품인지는 극명합니다.
스토리라고 할 것도 없이 극명하게 간결한 플롯에서 뭐를 중점으로 표현해야하는지 모르는 영화가 아니였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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