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마교는 왜 자꾸 중원을 노리는가?

https://youtu.be/XeBHRlZ2YaU

화산파의 무공이 왜 강한가 라고 글을 쓴 적이 있는 데

기본적인 화산의 형세는 이렇습니다. 여기서 자급자족하는 도사들이 강할 수 밖에 없는 데 김용의 무협 소오강호에 보면 이 산에서 기보나 보검을 잃어버리고 찾는 내용이 나오죠

여기서 말입니다.

그럼 하산,등산으로 이미 그들은 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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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협에서 왜 사람이 절벽에서 떨어지면 더이상추적안하고 죽었다고 하는가

에 답은 이것이 아닐까....여기서 떨어지면 웬만하면 죽었다고 하는게 높은 확률로 맞을 겁니다.

그래도 살아남으면 그건 천재지변이니 뭐 감수해야죠

실제로 존재하는 화산의 도가

김용 소설에도 산봉우리 어디에 숨어 은거하는 고수를 화산을 장악한다는 화산파가 전혀 찾지 못하고 수십년을 지내는 데 불가능해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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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사람이 길이라고 만들어 놓은 그 작은 협로로만으로 다니는 것도 감지덕지이지요

 

여기서 허공답보라도 못하면 바로 등선합니다. 하늘나라 가는 거죠

https://youtu.be/Q0EkAhNnNMs

 

실제 화산파 현재 고수분의 무공은 자하신공을 실전해

이 정도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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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산파 하면 무슨 매화꽃이니 매화향이 난다니 하는 데 이건 어느 무협에서 잠시 언급된 것으로 그 풍류로 계속 한국 무협에 나오는 데 실제 화산에는 매화꽃이 없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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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타령 꽃타령은 그만해야 합니다. 화산의 남자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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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왜 마교는 매번 중원을 습격하지 못해서 난리일까요? 매 무협소설마다 십만 대군으로 중원으로 치닫는 마교

매번 묘사되는 십만대산은 이렇습니다.

사람이 살기 굉장히 척박한 지역이며 숨기에는 좋지만 경작이 안되서 대규모의 인원을 수용해서 살기엔 현 시대에도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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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족이나 무역을 위한 거점정도로만 활용되는 지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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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데 10만대군을 일으킬 정도면 인구는 최소 60만이상

제가 사는 중소도시 이상입니다. 여기는 삼성이나 LG가 없으니 이 인원이 먹고 살려면 약탈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마교가 들고 일어났을 때 늘 먼저 당하는 곤륜이라는 곳은 여기입니다.

그러니 이 마교가 십만대군을 들고 일어나서 제일 먼저 만나는 중원, 한족 중심의 세력이 곤륜파라는 건데 사실 여기는 도사 집단이고 마교나 매한가지로 산속에 사는 데 물리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십만 대군이면 숟가락으로 공격해도 이길 지경입니다.

그들이 주파해야 하는 경로는 이런데 대략적으로

한국지도로 봐도 서울 부산 수십번을 왕복해야하는 거리

중간에 보급이 안되는 십만대군은 그야말로 약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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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의 압박으로 변방에 살던자가 십만이나 대군을 모았으면

당연히 풍요로운 중원 강남땅을 노리기 마련

그런데 매번 이런 대군이 들어와도 막는 것은

각 무협문파들뿐인데 이럼 상대가 안되는 게 당연합니다. 중국은 중국

이렇게 넓어요 흩어진 문파가 모이고 세력을 형성해 같은 수를 맞추려면 수년을 걸릴겁니다.

이게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삼장법사 일행의 이동경로입니다.

이렇게 중국을 관통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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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왜 마교가 중원을 침략하느냐 하는 것은

결국 경제적인 이유고 그들이 늘 실패하는 이유는 보급로의 지나친 확장입니다.

독고구검의 풍천세든 뭐든

배고픈자는 막을 수 없고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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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교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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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대낮에 일찍 퇴근했더니 할짓이 없어 한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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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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